7월 20일 마트노조 149호 지회가 설립되었습니다.
149호 지회는 “마트산업노동조합 SSG.COM지회”입니다.
SSG.COM은 이마트 온라인몰과 신세계 온라인몰이 합쳐져서 만들어진 회사로, 전국 117개 이마트 점포에서 2천여명의 직원들이 일하고 있습니다.
전국에 조합원들이 흩어져있는 상황에서 이현주 지회장님은 연수점 조합원들을 묶고 지회 설립을 결심하였습니다. 이에 전국의 조합원들도 호응하여 투표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과반이 넘는 투표율과 압도적인 찬성률로 지회장으로 당선되었습니다.
가까운 미래에 대규모 물류센터의 확대와 점포 통폐합이 예상되는 가운데, SSG.COM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온라인 사업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고용불안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3년간 이마트와의 동일대우를 약속받았지만 알게모르게 차별대우를 받고 있으며 3년 이후에는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처지에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SSG.COM지회는 우리의 운명을 회사가 아니라 스스로 결정하겠다는 각오를 하고 있으며 8월, 회사와의 교섭을 앞두고 있습니다. SSG.COM지회가 우리 노조 온라인 부문의 선두 조직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지 성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