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네스코 문화유산 경주 토함산 석굴암 #1
석굴암은 경북 경주시 진현동 토함산 중턱에 위치한 암자로 호국불교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통일신라의 건축물이다.
대한민국 국보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석굴사원으로 그 예술성과 가치를 인정받아
불국사와 함께 1995년 12월 6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제19차 세계유산위원회(World Heritage Committee)에서
'석굴암과 불국사'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입장료는 2023년 5월 4일부터 무료이며 관람시에는 실제 석굴 안으로는 들어갈 수 없으며
유리 차단막이 설치된 통로 밖에서 지나가며 관람하는 것만 가능하다.
예외적으로 부처님 오신날에는 차단막 안으로 들어가 옛 신라인들이 했던 것처럼 본존불 주변을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다.
단 내부에서 사진 촬영은 금지된다.
2024.11.29(금) 09:50 장사 해돋이 휴게소에 약 10여분 휴식후 오전 일정중 첫번째 문화탐방 장소인 경주 석굴암으로 이동한다.
11:30 석굴암으로 가는 도로는 왕복 2차로로 설계되어 있으나 구부구불한 도로를 따라 올라가야 한다.
도로를 따라 이동하면서 가을 늦단풍을 볼 수 있다.
이번 석굴암 문화탐방은 2017.3.5. 토함산(745m) 산행시 첫 방문이후 약 7년 만에 두번째이다.
주차장 매표소 전방 700m 안내 표시판
11:37 석굴암 공영주차장에 도착한다. 평일이라 주차장이 다소 여유가 있는 편이다.
관광용 망원경 전망 안내도
토함산의 상징처럼 보이는 불국대종각
불국대종각 중앙에 제법 큰 통일대종을 타종하는 종소리는 멀리서도 들릴 정도로 은은하게 토함산 전체로 울려 퍼진다.
불우이웃을 위해 유료로 운영되고 있다.
1인 일타 1,000원 이상
이 종을 울리는 사람은 번뇌가 사라지며 지혜가 생겨나고, 고통을 여의며 정신통일이 쉽게 이루어진다는 타종의 의미가 있단다.
토함산 불국사 석굴암 통일대종비
불국사 2.2km, 석굴암 주차장에서 석굴암까지 600m, 석굴암 주차장에서 토함산까지 1.4km
석굴암을 보려면 그동안 입장료는 1인당 6000원이었지만 세금 보전으로 지금은 무료다.
기념품 판매장 옆으로 토함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있고 석굴암은 우측 일주문으로 들어가야 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석굴암 석굴로 선정된 기념 표지석
석굴암과 불국사는 1995년 해인사 장경판전(건물), 종묘(사당)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제일 먼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토함산 석굴암 일주문
석굴암 주차장에서 석굴까지는 도보로 600m, 10여 분 거리이다.
석굴암의 불상 표시석
석굴암 가는 길 중간지점에 제산 최세화가 쓰고, 석굴암 연구회에서 세운 비석 글귀가 마음에 와닿는다.
"우리는 무엇보다도 잊어서 안 될 작품으로 경주의 불상을 갖고 있다.
영국인은 인도를 잃어버릴지언정 셰익스피어를 버리지 못하겠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에게 무엇보다도 귀중한 보물은 이 석굴암 불상이다."
세운지 30여 년이 지나 선명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석굴암 불상의 우수성을 알리려는 내용이다.
12:06 석굴암 주 앞마당에 도착gk여 묘지같은 둥그런 석굴암의 상봉을 올려다 본다.
불국사와 같은 시기 건축을 시작한 석굴암의 본래 이름은 '석불사'였다.
해외 여느 자연석굴과는 달리 화강암을 가공해서 만든 인공석굴이다.
먼저 화장실을 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