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란츠 리스트 / 페트라르카 소네토 104번 中 '평화를 찾지 못하고 (Pace non trovo) = 루치아노 파바로티 (ten)
Franz Liszt (1811-1886) / 'Pace non trovo' del Petrarca (Petrarch) sonetto No.104
https://youtu.be/iXFRO8FRyic
* 이 곡은 14세기 이탈리아의 시인 페트라르카 (Francesco Petrarca (Petrarch), 1304-1374)의 사랑에 관한 시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시의 내용은 '오직 당신을 사랑하는 것 말고는 기쁨도 고통도 느끼지 못한다'는 내용이다.
<가사>
Pace non trovo, et non o da far guerra;
e temo, et spero; et ardo, et son un ghiaccio;
et volo sopra ’l cielo, et giaccio in terra;
et nulla stringo, et tutto ’l mondo abbraccio.
Tal m’a in pregion, che non m’apre ne serra,
ne per suo mi riten ne scioglie il laccio;
et non m’ancide Amore, et non mi sferra,
ne mi vuol vivo, ne mi trae d’impaccio.
Veggio senza occhi, et non o lingua et grido;
et bramo di perir, et cheggio aita;
et o in odio me stesso, et amo altrui.
Pascomi di dolor, piangendo rido;
egualmente mi spiace morte et vita:
in questo stato son, donna, per voi.
리스트(Franz Liszt, 1811~1886)가 1838~1839년 이탈리아에서 지내는 동안 14세기 이탈리아 시인 페트라르카(Petrarca)의 시를 접하게 되었고 그의 시집 'Canzoniere' 중 3편(제 47, 104, 123번)을 골라 페트라르카의 3개의 소네트(14행시)를 작곡하였다.
페트라르카의 소네트는 테너곡으로 처음 작곡되었고, 1846년에 테너곡의 선율을 그대로 사용하여 피아노곡으로 편곡됐다.
1858년에는 이를 다시 편곡하여 순례의 연보 제 2집에 수록하였다. 그 후, 마지막으로 1865년 경 바리톤을 위한 성악곡으로 다시 편곡되었다.
페트라르카 소네트(Sonetto del Petrarca) 제104번 시의 원문 해석은 아래와 같다.
평화를 찾지도 못하고 싸움도 하지 못하네
희망과 정열이 얼음덩어리로 남을까 두렵도다
천상 위를 날고 대지에 드러눕기도 하며
내가 포용한 온 세상에서 얻은 것은 아무 것도 없도다
그는 나를 감옥에 넣고 문을 열지도 구속치도 않으며
그는 나를 자신의 것으로 삼지도 않고 굴레에서 풀어 주지도 않는도다
사랑은 나를 억압하지 않으나 자유도 주지 않는다
편안한 생활이 되게 하지 않고 나를 고통에서 해방시켜 주지 않는다
눈이 없어도 볼 수 있고 혀가 없어도 외칠 수 있으며
죽음을 원하지만 여전히 도움을 갈망한다
자기 자신은 증오하며 다른 이는 사랑하고 있노라
고통이 나를 위로하며 울부짖음과 웃음으로 키워졌으며
죽음과 삶이 동등하게 나를 괴롭히도다
여인이여! 당신으로 인해 이런 내 자신이 존재하노라
<비교 감상>: 루이스 앨더 (sop)
https://youtu.be/KgWiQsJ1lxE
Louise Alder - Liszt "Pace non trovo" at BBC Cardiff Singer of the World 2017, Song Prize Fi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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