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4.10.수 새벽예배 설교
*본문; 삼상 25:28~29
*제목; 하나님의 생명싸개
“28 주의 여종의 허물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여호와께서 반드시 내 주를 위하여 든든한 집을 세우시리니 이는 내 주께서 여호와의 싸움을 싸우심이요 내 주의 일생에 내 주에게서 악한 일을 찾을 수 없음이니이다
29 사람이 일어나서 내 주를 쫓아 내 주의 생명을 찾을지라도 내 주의 생명은 내 주의 하나님 여호와와 함께 생명 싸개 속에 싸였을 것이요 내 주의 원수들의 생명은 물매로 던지듯 여호와께서 그것을 던지시리이다” (삼상 25:28~29)
사람의 됨됨이는 참으로 중요합니다.
좋은 사람은 만나면 사람을 행복하게 합니다. 좋은 사람은 하나님까지 행복하게 합니다.
좋은 사람이 되면 사람의 사랑과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기에 결국 자신도 행복하게 만듭니다.
좋은 사람이 되려면 이제부터 좋은 사람이 되어야지 한다고 그 때부터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의 말씀대로 ‘그 안에 좋은 것을 쌓아가야 그 좋은 것이 결국 밖으로 나와 좋은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 안에 쌓아 나가야 할 좋은 것은 무엇입니까? 말씀과 기도와 이를 통한 은혜입니다. 결국 내 안에 쌓인 말씀이 내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고, 내 안에 쌓인 기도가 이를 이루어 갈 힘을 주는 것입니다. 말씀과 기도를 통해서 은혜가 그 안에 쌓인 자들은 그 은혜를 흘려보내는 자가 됩니다.
오늘부터 열심히 내 안에 말씀과 기도와 은혜를 쌓아갑시다.
오늘 본문에 보면 “참 좋은 사람”이 등장합니다. 바로 “아비가일”입니다.
그는 어리석은 자 “나발”의 아내이지만, 그를 대신해서 집안을 경영해가는 것을 봅니다. 왜냐하면 하인들이 무슨 일이 발생하면 모두 “아비가일”에게 달려가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만큼 그녀의 지혜와 인격 그리고 믿음은 한 가정을 아름답게 다스리기에 충분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어리석은 남편 나발에도 불구하고 그 가정이 귀하게 세워져 간 것입니다.
그런데 나발이 사고를 칩니다. 그를 들짐승과 도둑들의 손에서 보호했던 다윗과 일행들을 푸대접하고 모욕까지 한 것입니다.
화가 난 다윗은 은혜를 저버리고 자신을 모욕한 그를 치러 달려갑니다.
그를 막아 나선 것이 바로 아비가일입니다. 그녀의 남편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다윗으로 하여금 어리석은 자로 인해서 불필요한 피를 흘리는 것을 막은 것입니다.
지혜로운 사람, 좋은 사람이 어떻게 사람과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지 여실히 증명됩니다.
그런데 아비가일이 한 이야기 중에 한 단어가 눈에 쏙 들어옵니다. 바로 “하나님의 생명싸개”입니다.
그녀가 볼 때, 하나님의 성령이 늘 다윗을 지키시는 것을 보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그녀는 자신의 표현대로 ‘다윗이 하나님의 생명싸개 안에 있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지키심과 뜻을 볼 줄 아는 아비가일이지만, 말 하나를 표현해도 이렇게 이쁘고 귀하게 합니다.
결국 다윗은 그 뜻을 돌이킵니다. 하나님이 아비가일을 통해서 그의 헛된 피흘림을 막으신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도 아비가일이 보고 느끼고 말한 것처럼, 이 하루가 “하나님의 생명싸개”로 싸이는 하루가 되시길 기도합니다. 아멘.
첫댓글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께서 "생명싸개"로 지키십니다. 늘 믿음으로 바로 서서, 말씀과 기도와 하나님의 은혜를 내 안에 쌓아가고, 이를 통해 만나는 자들과 세상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들이 됩시다. 이런 당신을 하나님께서 다윗처럼 생명싸개로 지키실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