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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태백시/정선군 함백산(咸白山,1,573m)★
* 일 자: 2019. 02. 24(일) 약간 흐림 <오륜산악회 제 1,302회 산행>
* 어 느 산: 함백산(함백산,1572.9m, 강원도 태백시/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 산행 코스: A코스: 만항재(10:00)▶만항재위 공터(권영임 여성회원,100회산행 축하행사,10:09-14)▶창옥봉(기원단,10:42)▶
함백산(11:27-11:39)▶주목천연보호림(쉼터,12:00)▶중함백(12:09)▶전망대(12::13)▶적조암 삼거리(12:34)
▶적조암(13:00)▶적조암 입구로 하산(13:00-50.후미기준) <약 10km, 3시간 30분>
B코스: 만항재→창옥봉(기원단)→함백산→만항재로 원점회귀 <약 5km, 2시간 30분>
▶하산후 전용버스 편 중식장소로 이동( 13:50-13:55)
▶중 식: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함백산로1103,「밥상머리」식당애서〈닭도리탕 및 백숙〉으로 산행 “뒤풀이”(14:00-15:00)
▶18:00 서울도착 해산
* 참석 인원: 38명
김석문, 오환숙, 김철환, 김현순, 양홍석, 한인우, 이상모, 심효순, 김희태, 최길수, 허길행, 권순왕, 홍정수,
이석우, 김동철, 박인근, 김화곤, 최원일, 하영희, 조금철, 원영희, 원영식, 강수진, 김종길, 김종철, 권영임,
김정태, 장영신, 조한수, 박동효, 이태재, 송태영, 성연주, 이옥천, 고승곤 ,박 순, 정준조, 이한희, (38명)
* 산행 기획: 고승곤 회장(무도시락 산행)
● 산행동정
* 권영임회원님 100회 산행기념으로 금1돈의 반지 증정하였습니다.
* 100회 기념산행 맞으신 권영임회원님이 아침에 떡과 음료, 그리고 점심 뒷풀이로 푸짐한 닭볶음탕과 백숙을
제공해 주셔서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 아침에 원영희 회원님이 쌀과자 간식을 선물하시고 귀가시에는 부군이신 조금철 회원님이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선물하셨습니다. ♣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안탑갑게도 신입회원이신 원영식 회원님이 하산시 발목에 부상을 입으셔서 귀가후 수술 치료를 받았습니다.
회원 모두들 빠른 쾌유를 빌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산행후기 및 사진: 조한수 고문
◐ 성큼 다가온 봄 함백산(咸白山,1,573m) ◑
< 개 황>
- 강원도 태백시와 정선군 고한읍에 위치한 함백산(1,573m)은 산경표에서는“크고 맑은 뫼(山)”의 뜻으로 대박산(大朴山),
삼국유사에는 묘범산(妙梵山)이라 불리었다고 하며, 일제때 조선지형도에 함백산이라고 적혀 있다고 해서 지금「함백산」
으로 불리고 있다함
- 또한,함백산(1,572.9m)은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 설악산(1,708m), 덕유산(1,614m),계방산(1,577m) 다음으로
6번째 높은 강원 동부의 최고봉이며, 5대〈적멸보궁〉인「정암사」를 품고 있는 태백시의 진산이다,
- 함백산 정상부근은〔살아천년(千年) 죽어천년(千年)〕이란 주목(朱木)과 고사목(故死木)이 군락을 이루며, 꽃피는 봄이면
정상부 고원지역에 취나물,참나물등 여러종의 산나물과 아름다운 야생화가 많고, 특히 겨울엔 주목과 고사목에 핀 눈꽃
이나 상고대가 아름다워 등산객들이 봄과 겨울 산으로 즐겨 찾는 곳이다.
- 함백산 정상에 올라서면 시야가 막힘없이 확 트이면서 정상 아래로 방송국 중계탑이 내려보이고, 남쪽으로는 태백산이
가까이 다가서고, 북쪽으로 은대봉, 금대봉, 가리왕산, 비단봉과 매봉산의 풍력발전기도 눈에 들어오고,
서쪽으로는 백운산(1,426m),두위봉(1,466m)이 보이고 맑은 날은 동해바다의 조망이 가능하며 옛날에는 전국 최고의
탄광 지역으로도 유명하다,
- 오늘 산행은 겨울동안 눈산행을 제대로 못해 고승곤 회장께서 특별히 겨울 끝자락에 눈이 많은 함백산 눈 산행을 기획
했으나, 한동안 눈이 오지 않아 양지쪽은 눈이 없고 음지쪽은 오래전에 온 눈이 바닦 에만 남아 있을뿐 올해 눈산행은
이것으로 만족하고, 일부 정상에 핀 상고대로 대신 했다. 미세먼지도 없고 맑은 날씨에 낮에는 영상의 포근한 기온에
바람도 적어 못처럼 유쾌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오늘 산행을 마감했다,
▶ 07:15 서울 전철 5호선 올림픽공원역 1번출구 앞을 출발-중부-〈초월-원주〉간 영동고속 제2고속도로-만종-중앙고속도로 치악휴게소
에서 잠시 휴식(08:20-45)후, 제천-영월-정선 고한읍 "만항재"에 도착(10:00),산행준비하고 산행시작
◐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고갯길「만항재(1,330m)」에서 산행시작 ◑
※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과 영월군 산동읍/태백시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고개「만항재,1,330m)」는
지리산 정정치(1,172m),강원 평창과 홍천의 경계인 운두령(1,089m)보다 남한에서 제일 높은 곳에 있는 고갯길로
알려져 있다,
또한, 만항재「산상의 화원」에는 봄.여름.가을에는 축제로 아름다운 야생화 들이 많은 곳이지만 한편 논쌓인 겨울은
온 천지가 눈으로 덮히고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곳이다,
- 만항재에 도착하니, 주변에 내린 눈이 얼었다 녹았다 하면서 등산로 초입부터 빙판이 되어 무척 미끄럽다, 모두들
준비해온 스패츠와 아이젠을 서둘러 착용하고 한발한발 워밍업을 하면서 엉거주츰 오리거름을 하고 있다,
이곳 만항재가 겨울에는 무척춥고 바람이 많은 곳인데 오늘은 맑은 하늘에 바람도 적게불고 햇볕이 들면서 얼어붙은
등산로 빙판길이 조금씩 녹아 흐르고 있다,
◐ 권영임 여성회원 100회 산행 축하행사 ◑
- 출발 10분 못미쳐 만항재 바로위 등산로 외쪽 옆 공터에서 고승곤 회장께서 산악회의 이름으로
오늘《산행 100회를 달성하는 권영임 여성회원》을 축하격려에 이어“정식회원 인증하는 오륜산악회 1돈짜리 금뺏지
수여식 및 권영임-김종철 부부회원의 만세삼창”으로 서둘러 행사를 마치고, A코스회원들은 서둘러 먼저 출발하고,
B코스 회원들은 여유 있게 서서히 뒤를 따랐디. ♥ 권영임 회원님 100회 산행을 축하 드립니다
♥ 여보~ ! 100회 산행 축하하오, 수고 했소 !, 나는 몇일만 있으면 600회 산행 한다우 ~~~
▶ 오랫만에 느겨보는 겨울 산행이다, 기원단을 지나는 윗쪽으로 저 멀리로 함백산 정상과 방송국 중계탑이 보이면서 멋진 풍광을 연출한다,
▶옛날 백성들이 하늘에 제를 올리며 소원을 빌었다는 민간 신앙의 성지 였다는「기원단」 터에 도착하니 어느 가정이 이곳에 제물을 차려놓고
제를 올리고 있다,
▶ 기원단을 지나 도로를 건너서면 이곳에서 부터 본적적인 함백산 등산이 시작되면서 시멘트 포장길을 잠시 오르면 계속되는 돌계단의 급경사 길로
정상까지 무릎과 발목이 시리도록 올려치는 깔딱고개의 번거로움을 격어야 한다,
▶눈녹아 흐르는 초입의 진흙탕 계단과 암석너널 돌계단 급경사 길을 오르는데 맑은 하늘 겨울 끝자락의 따가운 햇쌀은 등짝을 태우면서 이마로 흐르는
땀방울은 콧등을 타고 뚝뚝 떨어지고, 등줄기를 타고 흐르는 땀은 엉덩이를 적시면서 여름날씨를 방불케 하고있다,
아침저녁으로 쌀쌀 하지만 이제 절기상으로 입춘(2.4)과 구정(2.5)에 이어 우수+정월대보름(2.17)까지 지나면서 하늘도 어쩔수 없이 강추를 굴복
시키고 봄 날씨를 보이면서 따가운 등짝을 태우고 있는 것이다,
▶정상 가까이 오르니 돌계단 너널길도 지나고 이제는 잘 정리된 안전시설과 멍석길을 걸으면서 사방으로 트인 풍광과 구름 한점없는 맑은 하늘에
막힌 가슴이 뻥 뚫이면서 고통이 살아진다,
▶ 잉꼬부부는 산에가나 바다에 가나 집에서나 잉꼬 티를 낸다, 올 정기총회때 잉꼬상...
▶ 함백산 정상석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하는데 줄서 약20여분을 기다려 겨우 한컷 했다,
줄서 있는 중에도 새치기하는 예의 없는 사람때문에 서로 옥신각신 말다툼하고.... 민주시민은 줄서시요, 새치기 하지 말아요.... 야단들이다,
▶ 함백산 정상에 올라서니 기온도 온화하고 복받은 맑은 하늘에 남쪽 가까이로 태백산이 시야에 걸리고 서쪽 건너편으로 매봉산의 풍력발전단지의
거대한 풍력발전기도 바람결에 돌아가면서 제몫을 충실히 하고 있다,
또한 그 옆 멀리로 하이원 리조트와 스키장이 있는 가리왕산 자락에 흰 구름이 걸려 춤을 추고 있는 풍경이 멋지다,
만항재에서 시작한 A,B팀 모두 함백산 정상을 찍은후 B코스 팀은 되돌아 하산 출발하고, A팀은 계속 직진하면서 적조암 하산지로 향했다,
▶정상에서 잠시 머믄후 "두문동재" 방향으로 내려 오면서 함백산의 최고 명물 "살아천년 죽어천년"의 멋진 주목(朱木)과 고사목 군락이 겨울산행의
묘미를 느낀다, 날씨가 풀리면서 함백산 정상의 상고대도 다 녹아 볼수가 없어 실방스럽다, 그러나 함백산 정상 뒷편 북능으로 이어지는 주목능선
길을 내려 오면서 만나는 주목과 아직 녹지 않고 쌓여있는 눈길을 밟는 즐거움이 실망을 대신해 주고 있다,
▶ 중함백에 도착하니 1,505m중함백 나무표지목이 안내하고, 잠시 몸을 돌리면 지나온 눈쌓인 함백산 정상과 방송국 중계탑이 손짓한다
사방으로 보이는 멋진 풍광과 저 멀리로 눈쌓인 고래등 같은 산군들이 줄달음 치고 있다,
가까워지는 저편의 하이원 리조트와 배봉산의 풍력발전단지의 풍력발전기들도 눈가에 와 닫는다,
▶중함백을 찍고 주목천연보호림을 지나 앞이 확트인 바위전망대에 올라서면 하이원 스키장이 확연히 시야에 들어오고 그 뒤를 이어 희미한 운무속으로
수많은 봉우리 들이 줄달음치는 조망이 환상적이다, 이곳에서 잠시 머믄후 하산길을 재촉했다,
▶지루한 하산길 적조암 삼거리에 도착 잠시 휴식한후, 좌측 통나무 계단 급경사 길을 한동안 내려오면 연이어 계속 이어지는 돌계단 너덜길이 지루하게
이어진다, 너덜길 끝자락 계곡옆으로 삼거리가 나오는데 우측으로 적조암으로 올라가는 길이고 계곡길 우측은 적조암 입구로 하산하는 길이다,
이곳에서 희망자는 좌측길을 따라 약30여분 올라갔다 해월신사가 기도 했다는 적조암 기도처를 들렀다가 회귀황복 하산하고, 나머지 회원들은 적조암
입구 하산길을 따라 내려오는 계곡길은 흘러내린 계곡물이 얼어붙으면서 무척 미끄럽고 이어 계속되는 바위너덜길에 무척 불편하고 힘들게 적조암입구
로 접어 들어 함백산 등산로 안내도가 있는 국도변으로 하산,
※불행하게도 신입회원이신 원영식(남)회원이 하산길 미끄러 지면서 넘어지는 사고로 무릎밑 뼈가 탈골되는 사고가 발생하여 수술하는 변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원영식 회원님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허길행 고문 사진제공>
▶중 식: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함백산로1103,「밥상머리」식당애서〈닭도리탕 및 백숙〉으로 산행 “뒤풀이” 후 서울향발
▶18:00 서울도착 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