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지정면 일대가 ‘국제 실버타운’ 조성 대상
지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원주시에 따르면 국내에 국제 실버타운 조성을 추진 중인 ‘
글로벌 CEO클럽(Global CEO Club)’의
중국지부는 최근 사업대상지로 원주와 대구,
인천을 최종 선정하고 부지를 물색 중이다.
특히 중국지부 회장단(회장 리징핑)이 지난 10월 원주를 방문해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조성 예정지인 지정면 일대를 살펴본데 이어 지난 달에는 향후 8년간 1조7000억원을
강원도에 투자하기로 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국제 실버타운의 원주 유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글로벌 CEO클럽은 연 평균 2000만달러 이상 매출을 올리는 전세계 기업 CEO들로 구성된 경영자 단체로,중국지부는 베이징,상하이,광저우 등 8곳에 4000여 회원사가 가입해 있다.
중국지부는 최근 중국 부유층의
프리미엄급 실버타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데다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한국에 국제 실버타운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주시 관계자는 “국제 실버타운이 지정면에 유치되면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조성 사업에 탄력이 붙는 동시에 또다른 중국 자본의 투자까지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주/정태욱
<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