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후반부 아마존이벤트에서 손오공과 자하와의 대화를 기억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자하를 보러가겠다는 손오공의 약속, 나는 자하를 기다리게 하지 않을거라고,
그 기한을 정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대화였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는 주성치주연의 영화 서유기 선리기연중 나오는 대사였습니다.
첫플레이당시 저는 초등학생이였는데 미로와 복면의 대화 그리고 손오공과 자하의 대화들이 잊혀지지 않았습니다.
영화를 좋아하는 저는 이십대에 들어서야 주성치 주연의 서유기 월광보합과 선리기연을 봤는데요.
그렇게 또 몇년뒤, 너무 생각이 나서 오늘 그 영화를 다시 보던중 재미있는걸 발견했어요ㅎㅎ
아마도 환상서유기 제작진분들중에 이 영화를 좋아하시는분들이 많이계셨던거같아요.
이미 알고 있는 자하와 손오공의 대사뿐 아니라 우마왕의 스킬중 소벼룩을 소환하는 기술이 있었는데
아마 저 위 스샷에 있는 씬에서 아이디어를 얻으신거 같아요! ㅎㅎ
이외에도 우마왕의 벼룩과 손오공의 분신들이 재치있게 다투는 장면이 있는데 게임상에서 나오는 손오공의 분신술과
같은 효과음이 들려요!ㅎㅎ 타격음이나 원숭이소리 같은 것들이요
환상서유기 생각하면서 다시 영화를 본게 아닌데 영화를 보는중에
환상서유기가 너무 많이 생각나네요.... 그당시 어렸던 저였는데 너무 재미있고 행복하게 플레이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게임상에서 제작진이 담아두었던 이야기처럼 미완의 게임인데... 10년이 훌쩍지난 지금도 생각이 날정도로 명작입니다.
제작진의 기획대로 진행됐다면 어땟을까하는 아쉬움이 남기도합니다. 제작진분들의 마음은 더 안타까웠겠죠
그럼에도 제작진분들에게 너무 감사합니다. 너무나 재미있게 플레이 했어요. 생각나김에 한번 더 해보려고합니다! ㅋㅋ
두서없는 글이었고 이글을 제작진분들이 볼 수 있을지는모르겠습니다... 아마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겠지요..
그래도 제작진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 드리고싶네요 IMF로 어려운 환경속에서 출시된 게임이였고
미완의 게임이라는 아쉬움도 남지만 그럼에도 저에겐 가장 재미있게 플에이한 게임, 가장 많이 기억나는 게임입니다.
주성치의 영화가 너무 좋아서 보던중 생각지도 못하게 환상서유기에대한 추억에 빠져 오랜만에 방문해 글납깁니다ㅋㅋ
저와같은 마음이신분들 많을거같네요ㅋㅋㅋ 그럼 저는 깊숙한곳에 있는 시디를 다시 한번 찾으러 가볼게요 ㅋㅋㅋ
`~
혹시 옛날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니 주성치표 코미디와 애틋한감성의 영화를 좋아하시는분들은
서유기 월광보합, 선리기연 꼭 보세요~ 추천합니다~ ㅋㅋㅋ 환상서유기의 추억은 덤입니다:D
두서없는 글이였지만 제작진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첫댓글 아주 재밋는 영화엿죠ㅋㅋㅋ 전 특히나 삼장의 온리 유 노래가 기억에 남습니다. 반야뽀로미~~~~ 대사도 기억에 남구요ㅋㅋ 민족 명절 즐거운 설연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