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10일 화요일
오늘.
지리산 오느메의 꽃
파란하늘 바탕으로 더 예쁘다.
누군가와 함께하니 더 빛나는 듯
평화의 에너지가 흐르는
두분의 힐링공간에 초대되어
무한 감사하고 감동이다.
두분의 부엌에서 바라본 하늘
이글을 쓰며
문득 나는
인생을 살아가며
조연? 주연?
어느 역할을 하는 사람일까
하는 생각이 스쳐간다.
손님을 맞고
호스트로서 손님을 빛내주는 주연.
나는 혹시
다른 사람을 빛나게 하는
조연이었을까 하는 생각이
우리의 삶
우리는
삶의 주연일까
아니면 조연일까
두분의 보금자리 주위에 핀 꽃이다.
바람에 흔들리는
코스모스도 예쁘다.
지리산의 가을
30여년전 나는
지금 이순간을 미리
예측했을까
우리의 만남은
1996년 한국미술치료학회
기본 연수에서 시작되었다.
그녀는 강단의 우아한 선생님
나는 연수를 듣는
31살 늦깍이 학생으로
200여명의 학생들 틈에 섞여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종일 공부를 ㆍㆍ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빡센 미술치료 연수
그뒤 나도
한국미술치료학회 49번째
미술치료전문가로 데뷔했다.
그리고
어느새 28년의
시간이 흐르고
우리는 함께
곱게 익어가고 있는 나이인듯.
오늘 아침
나의 짝꿍 라파엘과 함께
두분의 거실에서
이곳이 천국인데
라파엘은 하산하고 싶지 않단다.
ㅎㅎ
아침단상
어제 저녁
푸드표현
사랑으로 사랑하기
요즘 내게는 사랑의 빛이 충만한
분들이 다가온다.
그분들께 다가와
내게 선물이 되는 만남
인생의 스승님들께 감사한 마음그득
각자 각자가
사랑 그 존재 자체가 된다면
그 사랑의 빛이 온누리에
파란하늘 배경으로 빛나는 분홍꽃
노란 돼지감자꽃
그녀의 공간에 놓인
내가 그렸다는 부채
내이름도 써있다.
그런데
사실 나는 기억이 없다.
기억이 지워지는 시간들
아침은
단품 식사
감자 호박 등 채소가 듬뿍 들어간
사랑조미료 점심
너무나 맛나다.
사랑의 에너지가 우주로
아~~~감사가 넘치는
이순간이 벅차고
神이 허락하신 지금에 감사해요.
곧
탈고를 앞둔 <긍정밥상>책
그속에서 2% 부족한듯 느껴졌던
무엇인가가 이제야
덕분에 채워진 느낌이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두분의 아름다운 모습
두손모아 공손히 배꼽인사를 드린다.
다름이 존재하기에
더 아름다운 세상
서툰 농부의 작품을
두분께 드렸다.
모종심고 물주니
하늘이 키우신다.
이렇게 거대한 오이를 선물로
받을줄이야.
땅은 자연은 위대하다.
이제 육십을 앞두고
나는 이제서야
조금 완성된? 사람이 되어간다.
사람냄새 나는 사람이
그런데
때로는 아직도 멀었다.
아직도 나는
사람이 되어가는 중이다.
이제 내인생의 꽃을
스스로 피우려 하는 중이다.
찌인~~~~한 사랑도
다시 시작하며
사랑싹도 피어난다.
사랑이 피어나고
사랑체로 자체발광하여
사랑의 빛을 주위에
퍼뜨리는 사랑 그자체로
거듭나는 중이다.
박재찬안셀모신부님께서
말씀하셨던
사랑으로 사랑하는
온전한
사랑 그 자체인 사람
사랑이 되어라
아멘🙏
고요와 평화를
영적 에너지를 그득채우고
달려온 창원시
20년은 젊게 사시는
멋진 왕언니분의 첫 전시
창원시
창원문화원
박근자지부장님 개인전
나이보다 늘 젊게 사시는
존경스러운 왕언니분
그녀의 마음의 향기가 그림으로
멋지다.
늘 건강하게 활력있게
아름다운 모습
지금처럼 생활하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