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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일동 조방앞 귀금속상가에 향과 맛이 좋은 커피하우스라는 곳이 있습니다. 커피하우스는 회원제로 운영하며, 일반인에게는 커피한잔에 오천원에 판매가 되며, 회원들에게는 칠천원에 판매합니다. 그 이유를 들여다보니 회원들에게는 첫 커피는 회원이 드시고 싶은것을 드시고, 두번째 커피는 바리스타가 추천하는 오늘의 커피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커피를 원치 않으시면 적립으로 가능하다고하니 커피 매니아 분에게는 좋을 것 같습니다.
커핑은 한달에 한번 하는데 저녁 8시부터 2시간 가량 진행된다고 합니다. 날짜가 정해져있는 것이 아니라고 하시네요. 매주 목요일 낮에는 레슨도 하신다고하니 커피에대해 알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기회일 듯 합니다.
커피하우스가 알려지기 시작한 이유는 에스프레소 때문이라고 합니다. 커피하우스에서 일반콩은 거의 없고 대부분이 스페샬콩을 사용하기 때문에 유통기간이 짧습니다. 로스팅하고 겨울에는 15일, 여름에는 10정도 보관이 가능하다보니 보관일이 다 되어가는 커피를 버릴수는 없고,,, 생각끝에 스페샬티를 에스프레소로 대체하자하여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아메리카노를 드시러 오시는 분들이 그 맛에 반해 생두를 구입하시는 분들이 많다고하네요.
커피하우스에서 커피를 주문하시면 커피의 취향을 물어보신답니다. 진하게 먹는지 연하게 먹는지 아니면 와인맛을 원하시는지 .... 바리스타가 첫번째로 해야할 일이 손님의 취향을 파악하는 것이라 그분의 성향에 맞는 커피를 추천해 주시려고 노력하신다고 하십니다.
로스팅기계가 떡하니 자리잡고있습니다. 관상용이 아닙니다. 필자가 도착하기 얼마전에 쓰셨는지 가루가 조금 남아있었답니다.
단체석 쇼파가 참으로 이쁘네요... 저에게 이리 이쁜 자리를 선뜻 내어주셨답니다.
이디오피아는 빈민국이기에 국제대회를 참가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참가비용이 많이 들기때문이죠. 농약값도 비싸서 농약을 못치는 관계로 대부분이 유기농이며, 본인들이 먹고 살기위해 수확을 한다고합니다.
커피는 고산지일수록 맛이 좋다고합니다. 해발 1700~3500 에서 재배하는것이 좋은데 양은 적다고합니다. 고산지대, 안개지역에서 난 콩들은 단단하고 해양풍을 맞기때문에 맛이 뛰어나며, 수확은 1년에 한번밖에 하지 않는다고합니다. 또한 유럽쪽으로 갈수록 단맛이 난다고하네요.. 과일에서 나오는시큼한 단맛~
다양한 원두들이 자리를 잡고있습니다. 보기만하여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콩이 노란콩이 있는데 국내에 8kg만 들어왔는데 이곳 커피하우스에 5kg이있다고합니다. 맛이 뛰어나지만 비싼 가격때문에 잘 들어오지 못한다고하네요~
사이폰 ~ 필자가 보기엔 전시용 같아 보입니다.
필자눈에 띈 컵~ 지인께서 해외여행중에 사오신 것이라고 합니다.
더치커피가 내려지고있네요....
스페샬티 전문 커피하우스~~ 파나마 에스메랄다 농장에서 인증한 파나마 게이샤를 맛볼수 있는 곳이랍니다.
커피하우스의 사장님의 인상은 음악이나 미술하시는.. 예술쪽 분야 같았습니다. 생머리보다는 웨이브가 상당히 잘 어울리시던...
머신기에서 물을빼면 92~95도라고합니다. 물의 최적 온도는 83~87도 정도.. 그러나 원두의 종류와 상태에따라 달라진다고합니다.
브라질 CEO#8 ~ 커핑대회에서 88.20을 받은 스페샬티입니다. 오렌지.복숭아의 향이 난다고합니다.
골드빈 생두
게이샤 피베리 생두 ~ 생두모양이 원두콩 처럼 붙어 있다고하네요.
골드빈과 게이샤피베리 ~ 콩의 색상 차이가 확연하게 다르다는걸 알수있죠?
게이샤 판매는 예전에는 일본에서 독점을 하여 각 나라에 판매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독점을 하지 못하도록 생산지에서 옥션 경매에 붙혀 게이샤는 1인당 70kg씩만 구입할수 있다고 합니다.
게이샤 커피는 아시아에서 중국,일반, 한국에서 수입을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8곳 가운데 한 곳이 바로 부산의 "부산 커피하우스" 랍니다. 게이샤 커피는 컵안에서 신의 얼굴을 보았다는 찬사를 받았답니다. 게이샤는 상업적으로 판매는 안된답니다. Korea의 명단중 맨 밑에 "부산 커피 하우스"가 보이시죠?
게이샤 피베리 ~ 군고구마의 향이 난답니다. 맛은 시큼한 맛이 나더군요. 커피에서 기분좋은 시큼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코피루왁 케이스와 인도네시아 정부의 인증서 ※ 코피루왁은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인증서를 발행한다고 합니다.
루왁의 향은 곰팡이 냄새같이 난다고합니다. 예민한 사람은 잘 맡을수있다고하네요. 루왁하면 사향고양기가 먼저 떠오르는데 고양이 말고도 다람쥐나 코끼리를 통해서도 커피을 생산하기도 한답니다.
사향고양이가 콩을 아무때나 먹진 않고 짝지기 시기때만 먹는다고합니다. 숫컷이 암컷을 유혹하기위해 잘익은 커피 열매를 따 먹고 향으로 유혹한다고 하는군요. 돌아다니면서 제일 잘 익은 것을 따 먹기 때문에 좋은 루왁은 콩의 크기가 일정하지 않다고합니다.
1년에 한번 성요셉기간에 수확을 한다고합니다. 수확기간, 날짜까지 정해진다고합니다. 파나마 에스메랄다, 괴테말라, 예가체프 같은종인데 맛은 다르다고합니다. 진짜 맛있는커피는 파나마 에스메랄다에서 나오고 생두금액이 10배이상 차이가 난다고하네요.
로브스타 베트남산 커피는 가격이 저렴하며, 1년에 2~3회 경작을 한다고합니다. 고양이를 사육하여 원두 콩을 먹이로 먹이기때문에 콩의 크기가 일정하며, 볶은상태에서 보면 확연하게 구별된다고합니다. 맛을보면 기분나쁜 떨븐맛이 나고, 그 떨븐맛을 없애기위해 로스팅시 탄맛이 나도록 태운다고합니다.
코피루왁 ~ 루왁 한잔을 시켜놓고 식을때까지 천천히 음미하면서 즐기는게 좋습니다. 식을수록 단맛이 납니다.
코피루왁은 신맛,단맛,쓴맛이 균일감있게 입안에서 느껴집니다.
모모라 스페셜티 ~ 달콤하고 와이니한 맛이 난다고하는데 필자는 레드와인의 느낌을 받았습니다.
스페샬 더치커피 ~ 8가지 원두로 브랜딩을 하였고 성공율이 40%밖에 되지않아서 가격이 다른 곳보다 비쌉니다. 다요마운틴의 단맛, 빌로야의 초콜릿맛, 게이샤의 시큼한맛, 모모라의 와이니한맛, 나머지는 비공개입니다. 더치커피가 입에 닫는순간 초콜릿 맛과 바닐라의 맛이 강하게 나서 아주 인상이 깊었습니다. 더치커피가 너무 맛있어서 500ml짜리 바로 구입해버렸답니다.
게이샤 피베리를 더치커피로 사용한다는 것은 상상할수도 없던일입니다. 그이유는 게이샤가 고가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곳 커피하우스에선 불가능을 가능케 한 곳 입니다. 더치커피의 똑같은 맛을 유지하기 위해 꾸준하게 노력하신다 하니 머지않아 성공율이 높아질거라 필자는 생각합니다.
커피관장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저는 이곳에서 처음 알게되었는데요. 디카페인이라고 의약품으로 들어온다고합니다.(유기농이라고하네요) 병원에서 암환자들에게 사용한다고하는데 약을 약으로 해독을 시킬수가 없어서 커피로 이용한다고합니다. 일반인들에게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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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열심히 포스팅했군요. 우리 카페 협력업체이지요,
친절하시게 잘 응대해 주셔서 기분좋게 차를 즐기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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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대단한곳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