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음악과 대화]

아침 마당

오늘도 해가 떴다. 아침이 열렸다. 만고불멸의 법칙이다. 자연의 섭리인 해가 뜨고 지는 하루가 같고 스스로 정해 시작하는 일상의 모든 것은 같지만, 시작의 분위기는 모두 다르다. 냉방이 잘 되는 전철 전동차 안에서 승객들의 모습부터 내리는 역의 분위기 까지도 말이다.

서울시청역에서 내려 시청 앞 광장으로 나가려면 이른 시간에는 승강기가 작동하지 않는다. 계단을 오르기 전 계단을 보면 웃는 모양의 얼굴이 행인들을 반갑게 맞이하다. 감사와 오늘의 행복을 소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발을 옮기며 오를 적마다 “소녀의 기도“의 멜로디가 들린다. 비록 사람들이 준비해 놓은 시설물인데도 싫지 않다.

넓고 푸른 광장이 오늘의 희망을 주듯 마음과 가슴을 시원하게 한다. 너울거리며 뿜어내는 회전 물줄기가 춤추는 아리랑 가락처럼 부드럽다. 남대문 방향에서 오는 차량들이 힘이 넘친다. 소공로에서 방긋 으로 대해주는 모 항공사 여직원의 아침인사가 신선하다. 우뚝 솟은 남산타워에 기상은 세계를 향한 기백이다.

진한 녹색으로 우거진 덕수궁 나무 숲속에 매미들이 더운 여름날의 하루를 예고하듯 지휘자 없는데도 대합창이다. 밤을 지새우고 새벽이 열리는 지금까지도 인근 옥상의 전광판은 온 누리의 소식을 전하며 번쩍이는 모습이다. “너라는 그늘에 서니 나른 바람이 되고” 라는 나무 한 그루 그림에 있는 시청 도서관에 글 한 절이 박수 받을 만큼 평화를 준다.

시청 정문 앞 꽃마차는 상징처럼 별관 정위치 하고 있다. 정겹다. 태양의 강한 햇살이 을지로를 강하게 비추며 시청으로 향하는 자동차의 행렬을 떠밀고 있다. 무교로 방향으로 시선을 돌렸다. 왼쪽 팔뚝에 밴드로 휴대폰을 감고 작은 배낭을 맨 한 외국 여성이 보도를 뛰어 간다. 참 멋지다. 살만한 서울인가 보다.

[음악과 대화]

호기심은 우리를 인간답게 만들고,
우리 세계를 나아가게 한다. _ 에릭 슈미트_

[시골땅]

아침일찍사진올리느라수고많으셔습니다 좋은하루되세요

[음악과 대화]

맹호! 시골땅님.
일찍 들어오셨군요. 본격적인 더위가 방학과 함께 시작되겠죠!

하시는 일이 행복을 만드는 좋은 일이 될 줄 믿습니다. 행복하세요. 맹호!

[코알라야]

맑고 화창한 날씨의 사진보니 시야가 뻥~!!
산 꼭대기엔 바람이 불어줘서 시원합니다.
오늘도 꿀모닝~~^^

[음악과 대화]

맹호
진짜 좋으거 단어 한가지 배웠습니다.

굿드 모닝에서꿀 모닝
이제 자주 써먹어야지 감사합니다. 이요. 로소이다.

[코알라야]

ㅎㅎㅎ
오전에 옥수수가 도착해서 분해시킨후 옥수수찌고 있어요~
껍질은 쓰레기봉투에.
옥수수수염은 채반에 널어 베란다밖에서 자외선 받으며 일광욕중이구요.
오늘은 드디어 옥수수 먹습니당~~~^^
옥수수가 많으니 다 쪄서 냉동실로~~~

[음악과 대화]

춘천산과 정선산 어떤것이 맛있는지?
저녁에 시식 할겁니다.
우리도 수염 말리던데 왜 일과욕 시키죠??

옥수수가 감사하고 하겠어요.
냉동실로 넣어주니까요^^^
우리도 넣었는데...

소금 등 아무것도 안넣고 찔거죠!

[코알라야]

수염은 바짝 말려서 차 끓여 먹으면 부종에 좋다네요. 들어보셨을거예요 옥수수수염차 라고~~20개 쪄서 냉동고로 직행했고,나머지 20개 지금 또 찌고 있어요. 먹고싶을때 바로 꺼내서 살짝 쪄먹으면 바로 쪘을때 그 맛이거든요~~^^

[음악과 대화]

아, 예 그렇군요. 함께 옥수수 분해하며 수염을 따로 모으길래 여쭤보지도 않았죠. 넘 무심하죠^^^

확실히 도착하는 날 바로 까서 쪄 먹을 첫 맛이
최고 본연의 맛 이더라구요.

그 다음 부터는 데워 먹어도 좀 떨어지구요
아무튼 저는 되게 좋아합니다.

그리고 찔때 집사람은 깨끗한 속 껍대기를
깔고 찌던데요. 그러면 옥수수 고유의 맛도
더 날거 같기도 하구요. 땀 좀 흘리겠습니다. 맹호

[코알라야]

맞아요. 속껍데기 바닥에 두툼하게 깔고~~
잘 아시네요 ~^^
저두 시골에서 자라 농촌틱한건 잘 해먹거든요.ㅎㅎㅎ
다쪄서 지금은 불끄고 남은열에 마지막 뜸들입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줘서 더운줄도 모르겠어요. 잠시후 한개 꺼내서...... 쩝"
그 맛 아시쥬?? ㅎㅎㅎ

[음악과 대화]

여성주부들의 살림의 지혜는 따라 갈 수가 없습니다.
여성주부

[코알라야]

오늘도 옥수수들고 밤소풍 가시나요??ㅎ

[음악과 대화]

그럼요! 아내 걷기 운동때문이라도
해야하기에 꼭 갑니다.
슬슬 걸어도 3km 는 걷거든요.
감나합니다.

[코알라야]

두분의 심야 데이트 보기 좋습니다.
멋져요~~^^

[음악과 대화]

감사합니다.
오늘 저녁은 냉수에 짠 오이 무침에 간단히요.

오늘 계곡엔 많은 가족들이 나왔네요.
아이들도 있구요. 계곡에 가로등도 밝습니다.

옥수수 4중창 하고 계시죠!
편한시간 보내셔요. 맹호

[음악과 대화]

많이 쉬다가 잠을 청하면
단잠을 자며 아침에도 일찍 일어나게 되던데요! 그렀쵸???

[코알라야]

넹~~^^
더 자고싶어도 밖이 환해서 늦잠을 잘 수가 없어요. 눈이 자동으로 반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