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의 궁극적인 목적은 이윤극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계획하고 조직하고 지휘하고 조정하고 통제하는 소위 관리(management) 기능이 필요합니다.
경영은 인사노무관리, 재무관리, 생산관리, 마케팅 등으로 나누어집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이 인사관리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것은 사람이 하니까요.
종업원이 그래서 중요합니다.
그들이 직장에 나와 최적의 컨디션으로 일할 수 있어야 생산성이 올라가고 사업계획도 달성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직무만족(job satisfaction)은 자기가 맡은 업무에 만족하는 것입니다.
그 만족 요인은 여러 가지를 들 수 있겠지만 중요한 것 세 가지입니다.
우선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모두 건강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업무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세 번째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이를테면 고물고물 잘 놀아야 합니다.
직원이 업무 시간 외 뜻있고 재미있게 잘 놀아야 사무실 일도 신나게 할 수 있습니다.
최고경영자는 직원이 스스로 놀거리를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적은 비용으로 큰 생산성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 경우를 기준으로 몇 가지 얘기해 보겠습니다.
첫째, 테니스, 골프, 댄스스포츠 등 다양한 운동입니다.
둘째, 색소폰, 기타, 오카리나, 장구 등 각종 악기 연주입니다.
셋째, 꾸준히 공부하기입니다.
넷째, 텃밭 농사입니다.
이 많은 것들을 어떻게 현직에서 할 수 있느냐는 의문이 들 것입니다.
업무 이외의 시간을 활용하여 충분히 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제가 보증합니다.
특히, 악기나 운동 등 취미 생활은 현직에 있을 때 준비해야 합니다. 퇴직하면 늦습니다.
또 하나의 이유는 여가시간을 잘 활용하면 그것이 정신적인 건강으로 이어집니다. 그 결과 사무실에서 생기는 스트레스를 잘 이겨낼 수 있게 됩니다. 일석이조인 셈입니다.
직원이 건강하고 쾌활한 모습으로 창구를 지켜야 고객에게 만족한 서비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졸도까지 시킬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덤으로 업무적인 창의력이 발휘되어 일할 맛이 나게 됩니다.
업적은 자동적으로 올라갑니다.
직원들의 직무만족이 극대화됩니다.
그 극대화 비결의 키는 최고경영자인 조합장님이 쥐고 있습니다.
첫댓글 농협대학에서 개설된 '협동조합 경영대학원'에서 강의할 내용입니다.
미리 초안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과거 신협 이사장, 산림조합장을 대상으로 강의를 했으나 친정인 농협의 조합장을 상대로는 기회가 없었습니다.
잘 준비하여 현직 조합장들께 꼭 필요한 강의를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