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스마트 횡단보도 3개소 운영
- 중앙호수공원 일원, 운전자·보행자 인식 강화로 교통사고 예방 -
서산시는 10월 2일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중앙호수공원 주변 3개소에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유동 인구가 많은 중앙호수공원 주변 3개소에 설치했으며 교통 및 보행 신호기 운영이 불가능한 구간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했다. 시는 행정안전부의 혁신성과 확산지원 공모사업에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를 주제로 사업을 신청한 결과 특별교부세 5000만 원을 확보해 해당 사업을 올해 6월부터 추진해 9월 완료했다. 시에 따르면 스마트 횡단보도는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의 안전을 고려한 첨단 시스템으로 보행자 감지 카메라와 음성 안내 장치를 도입했다. 보행자가 횡단보도에 접근하면 카메라가 이를 인식해 전광판에 보행자의 존재를 운전자에게 알리며 음성 안내를 통해 보행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안내한다. 특히 횡단 중에는 경고 방송과 함께 도로를 비추는 투광등이 점등돼 야간에도 안전한 보행이 가능하다. 한편, 보행자가 없는 경우 기본 상태인 안전운전 안내문을 표출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스마트 횡단보도를 통해 시민에게 안정적인 교통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보행자와 운전자를 모두 고려한 안전 시책을 발굴하고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스마트 횡단보도 도입을 통해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강화하고 야간이나 우천 등 시야가 제한된 상황에서도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서산뉴스 2024.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