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6차 부산23산우회 낙동강 둘레길(물금-화명동)/2018.09.09
1. 모임장소: 구포기차역 11시15분 (ITX 11시43분 기차)
2. 출석/10명 : 박수갑 김상영 김상호 안호창 조진호 최인식 조윤종
박창수 김영기 송충송
3. 코스 : 물금역 - 황산공원 - 양산낙동강교 - 낙동강대교 - 화명운동장 - 대동화명대교 - 화명역
4. 시간 : 5시간 5. 거리 : 10 키로 6. 회비 : 만원
- 결산 1) 수입 : 663.9611 만원 (이월금. 오늘은 회비 면제)
2) 지출 : 8.32만 (준비물/주류.간식드등/2.0 기차/0.48 x 9명/4.32 식사팁/숯불갈비/2.0)
*** 기차비가 새마을호라서 물금까지 경로우대가 않되고 밀양까지의 요금을 받는다고 함
3) 잔금 : 655.6411 만원
저녁식사(숯불소갈비) ... 김영기 찬조 감사합니다
사진모음 (클릭/확대해서 보세요)
구포기차역 박수갑 최인식 김영기
송다방 최마담이 배달한 모닝커피를 한잔씩하고 ,,
기차를 기다리며
인식이의 모닝 골프얘기를 들으며 ,,,
물금도착
물금역에서 스카이 브릿지를 지나 물금 황산공원으로 들어간다
황산공원
낙동강 너머 김해 동신어산(460)이 보인다.
산우회산행으로 신어산-동신어산 계획도 세워 보고 ,,,,
물금 신도시 뒤로 물금 오봉산이 보인다
물금 새아파트군이 엄청나다.
황산공원을 가로 질러 호포쪽으로 간다
멀리 금정산 능선이 하늘금을 그리고 ,,,
요사이 계속 내린비로 잔디가 더욱 더 푸르다
모두들 이제 칠십이지만 아직도 이삼십대 못지않게 참 건강하다
김영기 박수갑 저 두 할배는 지리산을 올라가도 젊은 친구들보다 더 잘 올라간다
동심으로 돌아간다
김상호
" 햐 ```` 요놈을 타고 몽골 초원을 달릴수 없나 ??? "
" 그래 상호 니는 꽃사슴 타고 몽골 초원을 누비고 나는 오늘 거위타고 저 푸른 창공을 날아 오른다 "
야 인식아 우리는 친한 친구 아이가 ^^^ 같이가자
불어오는 시원한 낙동강 강바람에 발걸음도 가볍게 ,,
저 넓은 초지가 오늘 따라 더욱 더 우리들 마음을 환하게 아름답게한다
마음이 아름다우면 보이는것도 아름답게 보입니다.
이 길을 같이 걷는 우리 친구들
모두다 참 귀하고 아름다운 친구들이다 친구란 서로의 거울인것같다
같이 늙어가는 친구들 손잡고 시원한 강바람 맞으며 얘기하고 웃으며 길을 걷는것이 행복이 아닐까 ?
친구 사이에 가진것이 많고 적고 잘나고 못생긴것이 머 필요 할까 ? 있으면 있는데로 없으면 없는데로 ,,,,
고목나무 아래서 즐거운 식사시간
" 야 마신나 ? 니 혼자 묵지말고 나도 쫌 도 ^^^^^ "
오늘도 푸짐하다. 다 모으니 한상 가득하다
인식이 동생분 빵도 나오고 김해사령관 김치와 그 유명한 콩잎파리지도 ,,,,, 요즈음은 저 콩잎파리지가 참 귀한데 ,,,,
우리 할배들을 위해 항상 집에서 직접 손으로 자연식을 준비해 주시는 아지매분들 감사합니다
고시래를 해야지 ....
송다방 커피도 하고
요사이 갱제도 안조은디 커피값 올려야겠다
양산낙동대교 밑
마침 대교 밑에서 섹스폰 연습하는 팀들의 멋지게 부르는 노래소리에 상영이는 노래를 부르고
창수는 오늘 아침에 늦어서 김해 장유서 곧바로 중간지점 호포역으로 와서 우리와 합류
창수야 어떻게 차자왔노 ?? 고생 많았제 ?? 하여간 찾아 와주어서 고맙다 ㅎㅎㅎ
공사중이라 간혹 길이 통행금지로 끊겨있다
우회길이 넘 멀어서 그대로 월장 !!!!! 담치기 ,,, 겁도 없는 할배들이다
살다가보면 이유도 없이 어느날 갑짜기 상대(마눌이나 친구)가 보기 싫어질때가 있다.
그때면 나 자신을 곰곰히 돌아본다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나 자신을 모르고 늘 어리석움 속에서 사는것같다 참 바보같은 일이고 돌이켜보면 나 자신 얼굴이 부끄럽다
호포역을 지나며
할배들 인증샷
박창수 박수갑 김영기 최인식 조진호 김상호 안호창 조윤종 김상영
조윤종 최인식 김영기
중간급유를 하고
김상영 조진호
막걸리파 방장 소주파대부 짬뽕파대마왕
오늘은 안주도 조코 날도 조코 ,,,,,
배꼽에 반창꼬 부친 인간은 머여 ????
짼배 또 째라꼬 ???
마지막 남은 생탁을돌리고
배심원 재판을 하느라 시간 가는줄 모른다
트럼프 직이고 재인이도 새리패고 시진핑이는 살려주고 아베는 바주고 정은이는 만세 삼창으로 ,,,
세월 조타. 만세 삼창 하다가는 옛날 같으면 쥐도 새도 모리게 잽혀가서 죽도록 맞을 낀데 ,,, 힉
창수는 오늘도 앵카를 ,,
" 나는 언젠가 요꼬하마로 갈끼여 ,,,, 맛찌노 아까링아 부루라이또 요꼬하마 ♬♪♩ '
" 느그가 이맛을 아느뇨 ?? "
아이고 칠십이 되도록 줄기차게 마셨지만 아직도 이 맛은 모리겠다
그래서 우리는 또다시 내일도 그 맛을 차자서 또 묵을끼다 힉 ~~~~~
그래 임마들아 힘있을때 마이 무거라이
하여간 조것들은 시도때도 중간 급유만하네 갈길도 바쁜데 ,,,
총무야 다음부터는 생탁지참을 금지 하던지 아니면 졸마들 부르지마라 ㅎㅎㅎㅎ
옛동원진 나루터를 지나고
어느사이 화명운동장 공원으로 들어선다
오늘 최고의 사진 꺼꾸리와 장다리
친구들 손잡고 노래부르며 가는 길 이세상 더 없이 아름다운 길이다.
문득 인연설의 한구절이 생각난다
" 주기만하는 사랑이라 지치지말고 더 많이 줄수 없음을 아파하고,,, "
우리는 이 길이 끝날때까지 이렇게 손잡고 걸어 가렵니다
인간사 끝이없는 연속의 길이다
내가 하지 않으면 않되는 일을 하면서 살고 싶다. 그래서 오늘도 베낭은 무겁다. 힉
안호창
금정산에서 흘러 내려오는 대천천을 배경으로
?????
가을을 재촉하는 코스모스 향기를 맡으며
사랑하는 아들 딸들아
지금 우리는 할배가 되었지만 우리 가슴속에는 젊은 피가 아직도 끓는다
화명동 도착
저녁 식사는 소고기 숯불갈비로
요사이 23산우회는 귀족 산행을 한다 계속 그 비싼 소고기파티를 ????
산우회는 다음부터 목욕을 생략하면 이렇게 귀족 산행을 하기로 ㅎㅎㅎ
" 햐 갈등이 생기넹 목욕을하면 총무 졸마 저기 돼지깝데기만 먹일끼고 ,,, 고민인디.. "
아이구 모리겟다 마 일단 소갈비부터묵고 보자
햐 역시 숯불소갈비가 억수로 마신넹 ,, 촘무야 다음에 또 묵자이 양양양 ㅎㅎㅎㅎ
상호는 오늘 기분이 너무도 쨩이라서 그 금쪽같은 팁을 주었습니다 , 박쑤 ^^^^^
서로 헤어지기가 아쉽지만 ,,,,,
창수야 수요일 당구모임에서 또 보자
이번 수요당구에서는 차돌박이 먹자 ㅎㅎㅎㅎ
집에가는 전철에서 ,,,,
오늘도 안전산행 부처님 하느님 낙동강용신님 감사합니다
친구들아 항상 건강하게 산에서 만나자 산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