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단체나 소규모 그룹에나 존재하는 것들...
삐걱대는 인간관계, 시소하지만 중요한 오해, 자존심 싸움, 음모와 갈등... 그리고 치열한 노력들.
이 모든 요소가 다 들어있는 일본 드라마입니다.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저는 음식 만드는 과정, 음식의 재료, 들어가는 향신료 등이 자세하게 나와 있어
시각적으로 대단히 만족했습니다.
프랑스 요리 만드는 과정, 코스가 그렇게 복잡하고 난해하며 오묘하다는 것도 느꼈고요,
프랑스 파리의 유명한 미슐랭 3성급 레스토랑 '랑부아지'에서 공부한 천재 셰프 오바나 나츠키.
그는 파리에서 자신의 2성급 레스토랑 '에스코피유'에서 유명세를 떨치던 중.
프랑스 일본 정상회담 자리에서 일어난 사고(알러지) 때문에 졸지에 명성이 떨어지고
3년 간 가진 것 없이 떠돌아 다닙니다.
그러다 우연히 만난 하야미 린코(여 셰프)를 통해 초심으로 돌아가게 되고
함께 도쿄에서 레스토랑을 차리게 됩니다.
하야미 린코는 절대 미각을 가져 음식을 먹어본 순간, 그 속에 들어간 재료를 정확히 알아내는 재능을 가졌지요.
레스토랑을 여는 과정부터 음식 개발하는 과정까지 하나도 쉬운 일이 없었지만,
자기밖에 몰랐던 이기주의자 오바나가 변하면서 모든 어려움을 서서히 극복하게 된다는 스토리입니다.
헐리우드 영화 '더 셰프'와 스토리 라인이나 캐릭터가 유사하지만
나름 새로운 면이 있네요.
특히 주인공 오바나 역의 기무라 카쿠야의 능청스런 연기는 웃음도 나오고 감동적이기도 하고요.
올해 차기작 '그랑 메종 파리'가 영화화 되어 나온다니 기대해봅니다.
우리나라 옥택연 배우도 나온다고 하니 더더욱...
화려한 볼거리로 정신을 못 차리겠는 영화^^
첫댓글 요즘 넷플에서 흑백요리사를 엄청 재미있게 본 뒤
이 영화 보니까 더 다가오더군요.
흑백요리사- 시간 내서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