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자 정찬문 안토니오 묘 ]
◇ "병인박해 순교자 증언록 (163번)"
"정(찬문) 안토니오는 본시 진주 동면 허유고개 사람으로 병인년 가을에 진주 포교에게 잡혀 고복하고 진주로 가
옥중에 여러 달 갇혔다가 영정에서 형장을 받아 치명하니, 지금 장수 가항 사는 김 회장 바오로가 그때 진주 소촌 사는
구 다테오에게 자세히 들었더라" 고복 : 죽을 죄에 해당하는 죄인의 죄목을 재심
[ 순교자의 딸 유섬이 묘 ]
◇ 나이 13, 14세에 시집보내고자 하는 중매쟁이에게
"나는 선비의 혈육으로 참혹하고 독한 화를 만나 지금 거제 관비가 되었다. 남편을 얻게 되면 반드시 관노로서 아들을
낳으면 종이 될 것이오, 딸을 낳으면 계집 종이 될 것이니, 이 괴로움을 내 어찌 당하리오? 다시 시집가라고 내 귀를 더럽
히는 자가 있으면 반드시 죽음으로서 갚으리라"
첫댓글 마리아님 !
35도 이상 올라가는 무더운 날씨속에서 기도와 안내의 업무를 수행하시고 새로운 성지를 핸폰사진 촬영하여
우리 카페에 보내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성모님과 회원님은 마리아님의 그 노고에 대하여 오래~오래도록 기억하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