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서 죄송합니다 ..!
1. 선정 대상과 선정이유
내가 성공한 사례로 선정한 대상은 현재 SBS에서 방영중인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라는 시사 교양 프로그램이다. 중학교부터 수능을 준비하기까지 8년이라는 시간동안 한국사를 배워왔지만, 역사책에서 보지 못하고 시험이라는 체계속에서 듣는 수업에서 듣지 못하는 '진짜 대한민국의 역사'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이 프로그램이 내비추는 슬로건이자 내 마음을 요동치게 하는 요소이다. 꼬꼬무는 매주 다른 에피소드를 소개해주는데, 각 에피소드는 60분 내지 80분 정도로 전개부터 내용 구성까지 아주 짜임새 있게 만들어져 한편의 영화를 보듯 흡입력이 있는 컨텐츠이다. 특히 이야기가 모두 끝나고 난 뒤, 이야기를 듣고 나서 '나'에게 스스로 질문하는 시간을 갖게 하는데 이 시간이 시청자들에게 여운을 남기는 역할을 충실히 하는 것 같다.
2. 성공사례
꼬꼬무는 본래 3주 동안 방영되는 파일럿으로 시작한 프로그램이었다. 하지만 우리의 어머니,아버지 세대에서 유명했던 현대사 사건을 재조명하거나 지금의 청춘들에게 민중의식 등 현대 사회에 결핍되어 있는 새로운 자극을 불러일으켜 반응이 뜨거워짐에 따라 꼬꼬무는 정규 편성이 확정되었다. 그 인기는 계속되어 시즌1은 10회, 시즌2는 21회까지 방영되었다. 여전히 이어지는 뜨거운 반응 속에 SBS사는 결국 꼬꼬무 시즌3를 넘어 매주 방영하는 프로그램으로 편성하였고 저번달 부터 방영되기 시작했다. 이는 프로그램이 성공할 수 있는 가장 엘리트적 코스다. 지금은 컨텐츠가 넘쳐나는 영상 컨텐츠 레드오션 시기이다. 이렇게 영상 컨텐츠 포화상태에 파일럿에서 정규를 넘어 시즌3까지 방영할 수 있다는 것은 방송계에서 굉장히 성공한 사례로 볼 수 있다.
3. 자신의 의견
나 또한 꼬꼬무의 열혈 시청자이다. 처음엔 '자극적이고 정치색이 드러나는 프로그램인가?' 하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지만, 매주 듣도보도 못한 충격적인 근현대사 이야기가 방영되는 것이 나를 끌어당겼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억울한 사람들의 죽음을 재조명하고 대중들에게 다시 상기시켜주는 기능을 하는게 매체의 순효과이고 힘이라는걸 느꼈다. 앞으로도 권력과 정치에 가려지지 않는 깨끗한 세상이 되길 원하고 억울한 죽음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꼬꼬무는 교양과 시사를 어려워하는 내 또래 친구들에게 꼭 소개해주고 싶은 프로그램이다.
첫댓글 복채민 학생, 고생했어요^^ 멋진 성공사례일 수 있어요~~~ 우리 생활이 정치와 분리되면 얼마나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