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만일기도결사727일
[2023.1.11~20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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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적 영성의 길은 언제자 엘리트주의자elitist로 출발하여 인류 평등주의자egalitarian로 마쳐진다"는 켄 윌버의 말은 후반부 인생의 단계를 참으로 잘 묘사한 것이다. 언제나 그렇다! 일찍이 엘리트적 선민의식으로 시작하여 경계없는 예언자들의 출현과 함께 머잖아 공교회(카톨릭)라는 간판을 내걸게 될 그리스도교로 마감되는 유대교에서, 언제 어디서나 하느님의 기쁨을 보는 수피 이슬람과 힌두 크리슈나에서, 한톨의 모래 또는 도토리로 출발하여 무한의 바다에서 춤추는 자리를 발견하는 윌리엄 블레이크나 레이디 줄리안 같은 신비주의자들한테서, 안에서 들어온 사람들 모두가 땀에 젖은 몸으로 흙을 접촉하면서 "모두가 친척들"이라고 말하는 아메리카 원주민의 한증막에서, 우리는 그것을 본다.
인생은 먼저 서로 다른 상위相違,diversity를 향해 나아가다가, 더 높은 차원에 이르러, 바로 그 다른 것들의 합일合一,union을 지향한다. '하나와 여럿'은 오래된 철학의 문제인데, 그리스도교는 그것을 '삼위일체' 하느님으로 풀어낸다. 여태까지 우리는 인류 평등주의보다 엘리트주의를 더 많이 사랑해 왔다. 우리는 '하나'를 좋아했지만 바로 그 '하나'에 '여럿'을 어떻게 포함시킬 것인지 그 방법을 몰랐다.
......<위쪽으로 떨어지다, 리처드 로어>
사랑이신 한님
낮에 집을 나섰다가 깊은 밤, 눈발을 맞으며 돌아왔어요.
딸아이의 일년 자취살림을 챙겨서 차에 싣고 나서는데,
누구한테랄 것도 없이 고마운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이것으로 충분하지요.
민재를 만나고, 노은재에 가서, 자취살림을 싸고, 조수석에 앉아 꾸벅거리면서도
'주의깊게 지속적으로 알아차림'을 떠올렸어요.
다만 알아차릴 뿐!
고맙습니다.
관세음보살
관옥나무보살
첫댓글 "고전적 영성의 길은 언제나 엘리트주의자elitist로 출발하여 인류 평등주의자egalitarian로 마쳐진다"는 켄 윌버의 말은 후반부 인생의 단계를 참으로 잘 묘사한 것이다. 언제나 그렇다!..우리는 '하나'를 좋아했지만 바로 그 '하나'에 '여럿'을 어떻게 포함시킬 것인지 그 방법을 몰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