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26일 (금)
제목 : 솔로몬의 숙청
오늘의 말씀 : 열왕기상 2:26-35 찬송가: 343장(구 443장)
26 왕이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이르되 네 고향 아나돗으로 가라 너는 마땅히 죽을 자이로되 네가 내 아버지 다윗 앞에서 주 여호와의 궤를 메었고 또 내 아버지가 모든 환난을 받을 때에 너도 환난을 받았은즉 내가 오늘 너를 죽이지 아니하노라 하고
27 아비아달을 쫓아내어 여호와의 제사장 직분을 파면하니 여호와께서 실로에서 엘리의 집에 대하여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함이더라
28 그 소문이 요압에게 들리매 그가 여호와의 장막으로 도망하여 제단 뿔을 잡으니 이는 그가 다윗을 떠나 압살롬을 따르지 아니하였으나 아도니야를 따랐음이더라
29 어떤 사람이 솔로몬 왕에게 아뢰되 요압이 여호와의 장막으로 도망하여 제단 곁에 있나이다 솔로몬이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를 보내며 이르되 너는 가서 그를 치라
30 브나야가 여호와의 장막에 이르러 그에게 이르되 왕께서 나오라 하시느니라 그가 대답하되 아니라 내가 여기서 죽겠노라 브나야가 돌아가서 왕께 아뢰어 이르되 요압이 이리이리 내게 대답하더이다
31 왕이 이르되 그의 말과 같이 하여 그를 죽여 묻으라 요압이 까닭 없이 흘린 피를 나와 내 아버지의 집에서 네가 제하리라
32 여호와께서 요압의 피를 그의 머리로 돌려보내실 것은 그가 자기보다 의롭고 선한 두 사람을 쳤음이니 곧 이스라엘 군사령관 넬의 아들 아브넬과 유다 군사령관 예델의 아들 아마사를 칼로 죽였음이라 이 일을 내 아버지 다윗은 알지 못하셨나니
33 그들의 피는 영영히 요압의 머리와 그의 자손의 머리로 돌아갈지라도 다윗과 그의 자손과 그의 집과 그의 왕위에는 여호와께로 말미암는 평강이 영원히 있으리라
34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가 곧 올라가서 그를 쳐죽이매 그가 광야에 있는 자기의 집에 매장되니라 35 왕이 이에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를 요압을 대신하여 군사령관으로 삼고 또 제사장 사독으로 아비아달을 대신하게 하니라
중심 단어: 왕(솔로몬), 아비아달, 요압, 제단 뿔, 브나야, 쳐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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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아달
26절: 죽어야 마땅하지만 고향으로 보내짐/ 다윗 앞에서 여호와의 궤를 메고 왕과 환난을 같이 받았음
27절: 제사장 직분을 파면당함/ 결과적으로 엘리의 집에 대한 말씀의 성취를 가져옴
요압
28절: 아비아달의 파면 소식을 들음/ 도망하여 제단 뿔을 잡음
30절: 제단에서 나오라는 솔로몬의 요구를 거절하고 그곳에서 죽기를 선택함
34절: 브나야에 의해 죽임을 당하고 자기의 집에 매장됨
도움말
1. 엘리의… 하신 말씀(27절): “엘리 집의 죄악은 제물로나 예물로나 영원히 속죄함을 받지 못하리라”(삼상 3:14)는 말씀이다.
2. 까닭 없이 흘린 피(31절): ‘까닭 없이’란 ‘이유 없이, 경솔하게, 헛되이’라는 뜻이다. 결국 ‘무죄한 자를 함부로 살해한 것’을 말한다.
말씀묵상
아비아달의 파면
솔로몬은 아도니야의 모의에 동참했던 대제사장 아비아달을 그의 고향 아나돗으로 추방했습니다(26절). 아비아달은 대제사장이었기에 아무리 왕이라도 함부로 처형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그는 다윗 왕과 함께 환난의 쓴잔을 마실 만큼 다윗 가까이에서 대제사장의 임무를 수행했던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성경 어느 곳에서도 다윗이 사독과 공동 제사장이었던 그를 섭섭하게 했던 일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아마도 아비아달 자신이 사독과의 관계에서 지위의 위협을 느끼고 단일 제사장직을 확보하기 위해 아도니야의 달콤한 유혹에 빠졌는지도 모릅니다. 이로써 엘리 계열의 제사장직은 막을 내리고, 사독을 비롯한 엘르아살 계열에서 제사장직을 전담하게 됐습니다. 이것은 일찍이 엘리 가문의 제사장직을 폐하리라는 하나님 말씀의 성취이기도 합니다(삼상 2:30-36).
요압의 죽음
아비아달의 소식을 들은 요압은 목숨을 건지기 위해 여호와의 장막으로 황급히 도망가서 제단의 뿔을 잡습니다(28절). 그러나 요압의 경우 제단의 뿔을 잡았어도 목숨을 보전하지 못했습니다. 율법은 악의로 살인을 저지른 사람에 대해서는 제단에서조차 보호받을 수 없음을 명백히 규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출 21:14). 여기에서 대조를 이루는 점은 요압은 자신이 숙청당하게 될 이유를 아도니야를 좇은 사실에서 찾고 있지만(28절), 정작 솔로몬은 이전에 그가 범한 살인죄에서 찾고 있다는 것입니다(31-33절). 순간의 악한 생각이나 행위는 우리의 인생을 위태롭게 합니다. 그러므로 순간적인 감정에 사로잡히지 않도록 늘 말씀을 붙잡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아비아달과 요압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여호와의 장막으로 도망하여 제단 뿔을 잡은 요압을 죽인 사람은 누구입니까(34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신중하고 올바른 선택을 하기 위해 여러분은 어떤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까?
2. 다윗의 명령을 무시하고 마음대로 사람을 죽이던 요압의 최후를 보며, 여러분이 남기고 싶은 마지막 모습에 대해 생각해 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묵상>
‘27 아비아달을 쫓아내어 여호와의 제사장 직분을 파면하니 여호와께서 실로에서 엘리의 집에 대하여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함이더라’
하나님은 아론을 택하여 제사장 가문이 되게 하셨다.
‘출29:9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띠를 띠우며 관을 씌워 그들에게 제사장의 직분을 맡겨 영원한 규례가 되게 하라 너는 이같이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위임하여 거룩하게 할지니라’
제사장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할 부분은 바로 하나님의 속성인 ‘거룩’을 지켜내는 것이다.
하나님은 아론과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 앞에서 하나님의 거룩함을 나타내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여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 못하게 하심으로 모압 땅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다. (민20:26, 신34:5)
엘리제사장의 죄도 마찬가지다.
‘삼상3:13 내가 그의 집을 영원토록 심판하겠다고 그에게 말한 것은 그가 아는 죄악 때문이니 이는 그가 자기의 아들들이 저주를 자청하되 금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14 그러므로 내가 엘리의 집에 대하여 맹세하기를 엘리 집의 죄악은 제물로나 예물로나 영원히 속죄함을 받지 못하리라 하였노라 하셨더라’
솔로몬은 아도니야의 반란에 가담했던 제사장 아비아달을 쫓아내고 여호와의 제사장 직분을 파면한다.
‘하나님의 제사장도 그 직분이 파멸될 수 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게 된다.
아~ 그렇구나! 하나님이 주신 직분을 끝까지 충성스럽게 감당하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요 복이구나!
솔로몬은 죽어 마땅하지만 아버지 다윗과 함께 하나님의 언약궤를 메고 수많은 고난을 견뎠다는 이유로 생명은 살려 준다고 말한다.
인생 마지막 잘못된 선택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영광스런 제사장 직분을 파면당했다는 것이 목회자로서 경고의 메시지로 들린다.
오늘은 늘 강조하는 메시지를 나에게 전하고 싶다. “어제의 은혜에 머무르지 말고 오늘 주신 말씀 앞에 겸손히 순종하며 성령충만함으로 마지막까지 인생 끝나는 날까지 매일 믿음을 지키는 충성스런 종이 되라!”
평생 ‘다윗의 군대장관’의 자리를 집착했던 요압은 다윗의 명령을 무시하고 자신의 감정과 이익을 위해 아브넬과 아마사라를 죽였던 인물이다. 다윗이 살아 있을 때 요압은 온전히 충성하지 못했던 인물이다. 아비아달의 파면 소식을 듣고 두려워 성막으로 도망쳐 제단 뿔을 잡았다. 그러나 솔로몬은 아도니야의 일 때문이 아니라 아버지 다윗의 말 때문에 목숨을 구걸하는 요압을 브냐야를 통해 죽인다.
솔로몬이 제단 뿔을 붙잡고 있는 요압을 죽인 것은 솔로몬의 잔인함 때문이 아니라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린 죄를 이스라엘 땅에서 제거하기 위함이었다.
‘신19:13 네 눈이 그를 긍휼히 여기지 말고 무죄한 피를 흘린 죄를 이스라엘에서 제하라 그리하면 네게 복이 있으리라’
그가 까닭 없이 흘린 무죄한 피에 대한 공의의 심판이었다.
이로써 다윗 왕가에는 하나님이 주시는 영원한 평강의 기초가 세워지게 된다.
‘35 왕이 이에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를 요압을 대신하여 군사령관으로 삼고 또 제사장 사독으로 아비아달을 대신하게 하니라’
주님은 오늘 나에게 맡겨주신 ‘목사’라는 직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신다.
이 직문은 나를 위한 자리가 아니라 하나님을 위한 자리요, 하나님이 맡겨주신 영혼을 위한 자리다.
또한 선교회는 ‘작은교회’와 ‘작은교회 목회자들’을 섬기라고 맡겨주신 자리다.
내가 지켜야 할 것은 ‘거룩함’이다. 그 거룩함을 지켜내기 위해서 주님은 오늘도 내 귀에 ‘낮춤’ ‘비움’ ‘섬김’이라는 단어로 못을 박아 주신다.
사랑의 주님. 어제의 은혜를 가지고 오늘을 살지 않겠습니다. 오늘도 주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나를 위한 생각, 이익, 감정, 직분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고 예수님의 마음으로 낮은 자리에서 섬기는 종이 되게 하옵소서. 신뢰가 무너진 자리에서 다시 교회의 건강함과 믿을만한 목회자로 거듭나게 하옵소서. 말로만 하는 복음이 아니라 삶으로 보여주는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변화와 성장을 향해 달려가게 하옵소서.
오늘도 저에게 맡겨주신 직분과 자리에서 성령충만함으로 작은교회 목회자들을 섬기는 하루, 들꽃가족을 섬기며 끝까지 변함없는 신실한 종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https://youtu.be/TyYzcbTzuv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