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시장 훈풍 계속…견본주택 개관 러시

지난주 제20대 총선이 끝나면서 그간 일정을 미뤘던 사업장들이 속속 분양을 준비 중이다. 주말에는 곳곳에서 견본주택을 열고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26일까지 청약접수 6곳, 당첨자 발표 11곳, 당첨자 계약 15곳, 견본주택 개관 14곳 등이 예정돼 있다. 대림산업은 부산 동구 초량1-1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e편한세상 부산항의 청약접수를 21일 진행한다. 주상복합단지로 아파트는 전용면적 69~84㎡ 752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22~28㎡ 187실이다. 부산 지하철 1호선 초량역이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다. KTX 부산역도 지하철 한 정거장으로 가깝다. 단지 인근에 롯데백화점 광복점, 롯데마트 광복점, 중앙공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동일중앙초, 부산서중, 경남여중, 부산중, 부산고 등의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GS건설·현대건설·포스코건설은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관광문화단지에서 킨텍스 원시티의 견본주택을 22일 개관한다. 아파트 전용면적 84~148㎡ 2038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170실로 구성된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한류월드엔 대규모 주거시설을 비롯해 숙박·업무·상업시설, 테마파크, 수변공원, 문화시설 등이 조성된다. 업무·숙박시설 부지에는 이미 빛마루 디지털방송 콘텐츠 지원센터와 엠블 호텔 등 일부 시설들이 들어섰고, EBS 통합사옥이 준공될 예정이다. 같은 날 우미건설은 경기 의정부시 민락2지구에서 의정부 민락2지구 우미린의 견본주택의 문을 연다. 전용면적 84㎡ 짜리 아파트 732가구로 구성된다. 민락로, 국도3호선 우회도로, 동부간선도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내년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개통될 예정이다. 인근에 코스트코, 이마트, 송산수목원, 낙양물사랑공원 같은 생활편의시설이 있다. 올 상반기 중 롯데아울렛, 롯데시네마, 메가박스가 개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