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27일 (토)
제목 : 시므이의 죽음
오늘의 말씀 : 열왕기상 2:36-46 찬송가: 417장(구 476장)
36 왕이 사람을 보내어 시므이를 불러서 이르되 너는 예루살렘에서 너를 위하여 집을 짓고 거기서 살고 어디든지 나가지 말라
37 너는 분명히 알라 네가 나가서 기드론 시내를 건너는 날에는 반드시 죽임을 당하리니 네 피가 네 머리로 돌아가리라
38 시므이가 왕께 대답하되 이 말씀이 좋사오니 내 주 왕의 말씀대로 종이 그리 하겠나이다 하고 이에 날이 오래도록 예루살렘에 머무니라
39 삼 년 후에 시므이의 두 종이 가드 왕 마아가의 아들 아기스에게로 도망하여 간지라 어떤 사람이 시므이에게 말하여 이르되 당신의 종이 가드에 있나이다
40 시므이가 그 종을 찾으려고 일어나 그의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가드로 가서 아기스에게 나아가 그의 종을 가드에서 데려왔더니
41 시므이가 예루살렘에서부터 가드에 갔다가 돌아온 일을 어떤 사람이 솔로몬에게 말한지라
42 왕이 사람을 보내어 시므이를 불러서 이르되 내가 너에게 여호와를 두고 맹세하게 하고 경고하여 이르기를 너는 분명히 알라 네가 밖으로 나가서 어디든지 가는 날에는 죽임을 당하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너도 내게 말하기를 내가 들은 말씀이 좋으니이다 하였거늘
43 네가 어찌하여 여호와를 두고 한 맹세와 내가 네게 이른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느냐
44 왕이 또 시므이에게 이르되 네가 네 마음으로 아는 모든 악 곧 내 아버지에게 행한 바를 네가 스스로 아나니 여호와께서 네 악을 네 머리로 돌려보내시리라
45 그러나 솔로몬 왕은 복을 받고 다윗의 왕위는 영원히 여호와 앞에서 견고히 서리라 하고
46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에게 명령하매 그가 나가서 시므이를 치니 그가 죽은지라 이에 나라가 솔로몬의 손에 견고하여지니라
중심 단어: 왕, 시므이, 예루살렘, 나가다, 악, 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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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므이
36절: 예루살렘에만 머무르도록 지시를 받음
37절: 기드론 시내를 건너는 날에는 죽임을 당할 것임
38절: 솔로몬의 의견에 동의함/ 약속대로 예루살렘에 오랫동안 머뭄
39절: 삼 년 후 시므이의 두 종이 가드로 도망감
40절: 가드로 가서 종들을 찾아옴
42-44절: 솔로몬으로부터 문책을 당함/ 다윗에게 악을 행한 바 있음
46절: 브나야에게 죽임을 당함
도움말
1. 기드론 시내(37절): ‘탁류(어두움)의 골짜기’란 뜻이다. 예루살렘 동쪽에 있는 골짜기로 일종의 와디(wadi)다. 힌놈의 골짜기와 만나며 겨울 우기에는 그 흐름이 사해까지 32km나 흘러간다.
2. 가드(39절): 블레셋의 다섯 성읍(가드, 아스돗, 가사, 아스글론, 에그론) 중의 한 곳이다.
3. 견고하여지니라(46절): 시므이의 처형으로 솔로몬을 위협하는 내부 세력은 이제 완전히 평정됐고 나라의 기초는 든든해졌다.
말씀묵상
제한적인 자비
시므이는 다윗의 마지막 유언에 기초해 가택 연금에 처해졌습니다. 그는 예루살렘에서만 살아야 했으며, 특별 사면이 없는 한 그곳에서 평생 지내야 했습니다(36절). 특히 그의 북쪽 경계로 기드론 시내를 언급한 것은 시므이가 베냐민 지파 사람들과 접촉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였습니다(37절). 베냐민 지파는 세바의 반란에 가담했던 지파였고, 아직 솔로몬을 반대하는 세력이 있을 가능성이 컸습니다(삼하 20장). 그래서 시므이가 이들을 선동할 위험을 막고자 한 것입니다. 그런데 시므이가 가드로 도망친 종을 찾으려고 예루살렘을 떠나는 일이 발생합니다(39-40절). 시므이는 이 일이 자신의 생명을 담보하는 엄청난 일이 될 줄은 생각도 못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미 죽을 목숨이었던 그에게 한 차례 자비를 베풀어 준 상황에서 이 같은 일이 발생했기에 그에게 더 이상의 자비는 없었습니다.
진정한 자비
솔로몬은 시므이에게 정해진 조건 안에서 자비를 베풀었고, 그가 조건을 어기자 가차 없이 그를 죽였습니다(46절). 솔로몬이 시므이에게 베푼 자비는 조건적이고 제한적인 자비였습니다. 그렇지만 주님께서 우리에게 보여 주신 용서와 자비는 우리를 긍휼히 여기심으로 무조건적으로 베푸신 사랑에 근거한 것입니다. 솔로몬이 시므이에게 유예기간을 줬다면, 주님은 우리를 계속해서 기다려 주시고 용서해 주십니다. 그리고 우리의 회복과 변화를 위해 지금도 애타게 기다리고 계십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시므이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시므이는 무엇 때문에 솔로몬의 명령을 어기고 죽음을 자초했습니까(39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이 생각하는 진정한 자비의 모습은 무엇입니까?
2. 우리를 한없이 사랑하셔서 기다려 주시고 용서해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묵상해 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묵상>
바울은 이사야 40장 13절을 인용해서 “누가 여호와의 영을 지도하였으며 그의 모사가 되어 그를 가르쳤으랴”라고 말하면서 자신은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졌다고 말한다.
‘고전2:16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아서 주를 가르치겠느냐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졌느니라’
그런데 그리스도의 마음은 언제나 내 마음과 충돌한다.
그리스도의 마음을 알고 있지만 내 마음에 그리스도의 마음을 담을 수 없어서 언제나 갈등한다.
‘저 사람은 왜 저럴까?’ ‘아! 그래서 그랬구나!’
성령의 도우심이 아니면 내 마음을 넓힐 수 없고 사람을 이해할 수 없고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품을 수가 없다.
대표적인 사람이 시므이 같은 사람이 아닐까? 다윗이 피난 갈 때 돌을 던지며 저주했던 사람이다. 그런데 다윗은 그를 죽이지 않았다. 그는 다윗이 피난 길에 오른 것이 사울과 그의 가족들을 죽인 죄라고 생각했었다.
“삼하16:7 피를 흘린 자여 사악한 자여 가거라 가거라. 8 사울의 족속의 모든 피를 여호와께서 네게로 돌리셨도다 그를 이어서 네가 왕이 되었으나 여호와께서 나라를 네 아들 압살롬의 손에 넘기셨도다 보라 너는 피를 흘린 자이므로 화를 자초하였느니라”
시므이 역시 자기중심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심판자가 되어 돌을 던지고 있는 것이다.
아비새가 죽이려고 했지만 다윗이 하나님의 마음으로 그를 내버려둔다.
“내가 너희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그가 저주하는 것은 여호와께서 그에게 다윗을 저주하라 하심이니 네가 어찌 그리하였느냐 할 자가 누구겠느냐? 내 몸에서 난 아들도 내 생명을 해하려 하거든 하물며 이 베냐민 사람이랴 여호와께서 그에게 명령하신 것이니 그가 저주하게 버려두라”
시므이와 다윗의 차이는 시므이는 자신을 의인이라고 생각하고 돌을 던진 것이고 다윗은 자신이 죄인이라고 생각하고 내버려 둔 것이다.
상황이 역전되어 다윗이 돌아올 때 시므이는 다윗이 두려워 베냐민 사람 천명을 데리고 와서 머리를 조아린다.
“내 주여 원하건대 내게 죄를 돌리지 마옵소서 내 주 왕께서 예루살렘에서 나오시던 날에 종의 패역한 일을 기억하지 마시오며 왕의 마음에 두지 마옵소서 왕의 종 내가 범죄한 줄 아옵기에 오늘 요셉의 온 족속 중 내가 먼저 내려와서 내 주 왕을 영접하나이다”
진정으로 회개하고 용서를 구하는 자가 왜 자신의 지파 베냐민 사람 천명을 데리고 왔는가?
그 마음에는 ‘나도 이 정도의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니 당신이 나를 죽일 수는 없을겁니다!’라는 의도가 숨겨져 있는 것이다.
다윗은 이번에도 그를 죽이지 않음으로 원수로 만들지 않았다.
이번에도 그를 죽이려는 아비새에게 “... 내가 너희와 무슨 상관이 있기에 너희가 오늘 나의 원수가 되느냐 오늘 어찌하여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사람을 죽이겠느냐 내가 오늘 이스라엘의 왕이 된 것을 내가 알지 못하리요”
시므이에게 이르되 “네가 죽지 아니하리라”
다윗은 자신의 감정을 따라 판단하지 않았다. 아무리 상황이 역전되었다고 할지라도 다윗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다윗은 솔로몬에게 “그를 무죄한 자로 여기지 말지어다 너는 지혜 있는 사람이므로 그에게 행할 일을 알지니 그의 백발이 피 가운데 스올에 내려가게 하라”라는 유언을 남겼다.
솔로문은 그를 가택연금시키고 예루살렘에서 벗어나지 말라고 한다. 만약 지역을 벗어나면 죽임을 당하리라
“37 너는 분명히 알라 네가 나가서 기드론 시내를 건너는 날에는 반드시 죽임을 당하리니 네 피가 네 머리로 돌아가리라”
그런데 삼년후 시므이 종이 가드로 도망치자 그 종을 찾기 위해 솔로몬의 경고를 잊고서 가드로 내려가 종을 찾아 돌아오게 된다.
이 소식을 들은 솔로몬은 그가 약속을 어긴 것을 근거로 브냐야를 시켜 죽이게 된다.
“43 네가 어찌하여 여호와를 두고 한 맹세와 내가 네게 이른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느냐
44 왕이 또 시므이에게 이르되 네가 네 마음으로 아는 모든 악 곧 내 아버지에게 행한 바를 네가 스스로 아나니 여호와께서 네 악을 네 머리로 돌려보내시리라
45 그러나 솔로몬 왕은 복을 받고 다윗의 왕위는 영원히 여호와 앞에서 견고히 서리라”
‘네 마음으로 아는 모든 악 곧 내 아버지에게 행한 바를 네가 스스로 아나니’
상대방을 배려할 줄 모른다. 상대방 상황에 대해서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다. 오직 자신의 감정, 자신의 상황, 자신의 유익이 먼저다.
그렇기 때문에 솔로몬의 경고보다 종을 찾아오는 것 먼저였던 것이다. “네가 감히 주인에게서 도망쳐~”
여기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율법을 지키지 않고 살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나님은 십계명을 주시고 제일 먼저 모세를 통해 주신 율법이 종의 법이었다.
‘출21:1 네가 백성 앞에 세울 법규는 이러하니라
2 네가 히브리 종을 사면 그는 여섯 해 동안 섬길 것이요 일곱째 해에는 몸값을 물지 않고 나가 자유인이 될 것이며’ 하나님의 마음이 어디 있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안식일에도 하나님의 마음이 담겨져 있다.
‘출20:10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가축이나 네 문안에 머무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예수님은 시므이 같은 사람을 이렇게 비유하셨다.
‘마18:28 그 종이 나가서 자기에게 백 데나리온 빚진 동료 한 사람을 만나 붙들어 목을 잡고 이르되 빚을 갚으라 하매’
평소에 어떤 생각, 어떤 마음으로 가지고 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하심에 감사하다.
그것이 내 몸에 배어있지 않으니 시므이는 무심코 종을 잡으려고 예루살렘을 벗어나게 되었고 가드로 내려가 종을 잡아 왔지만 자신이 목숨을 걸고 맹세한 것조차 잊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지고 신앙의 기초를 세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는 것이다.
3년... 3년이면 하나님을 사랑하고 성도들이 서로사랑하고 그 사랑으로 이웃사랑을 하는 성도들로 성장할 수 있을까? ...
사랑의 주님. 그리스도의 마음을 갖고 살아가는 것이 곧 내가 살고 다른 영혼들을 살리는 것임을 알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사랑을 가지고 다른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종이 되게 하옵소서.
이것은 제 몸에 배어 자연스롭게 다른 사람을 섬기며 그 영혼들을 주께로 인도하는 종이 되게 하옵소서. 이제는 들꽃공동체가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세상 앞에 보이는 복음으로 ‘의식의 변화’로 성장한 성도들이 되어 영혼들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통로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