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볼 5번 마빈 배글리 - The Ringer

[MFFL]

오늘 팀의 멋진 승리후에 마빈 배글리에 대한 글을 간단히 옮겨봅니다. 

포지션없는 요즘 트렌드에서 배글리의 포지션은? 이란 The Ringer 컬럼입니다.

글이 긴만큼 요점만 옮겨보겠습니다. 그외에 블리쳐리포트나 Reddit의 베글리 관련 스탯도 옮겨봅니다.

Notable Synergy Sports numbers (points per possession)

Offensive rebounds (putbacks): 1.514 PPP, 91st percentile (excellent)

Post-up: .979 PPP, 73rd percentile (very good)

Isolation: .812 PPP, 48th percentile (average)

마빈배글리를 현재 NBA에서 뛴다고 했을 때 어떤 카테고리로 정의하기 힘든 선수이다.

(특히 수비에서...)

21점, 11리바운드, 62%필드골을 꽂아놓고 있는 베글리지만 현재 NBA에서는 올드스쿨형 선수이다.

6-11의 신장에 볼핸들링이 되는 장신 포워드이고 대학리그에서는 상대 골대를 때려부수고 있지만

팀 공격에서 코트 사용율을 엄청 넓혀주는 그런 스트레치형 선수도 아니고,

림프로텍팅이 되는 센터도 아니다. 

현재 리그는 포지션이 없는 농구이긴 하지만, 

(미로티치처럼) 슛을 미친듯이 꽂아주며 탱킹팀을 플옵권 전력으로 만들어준다던지....

(마일즈 터너처럼)골대를 지켜주는 유형의 선수는 꼭 필요하다. 

이런 유형의 빅맨은 최소한 필요조건이고 지금은 빅맨보다는 플레이메이킹이 가능한 가드의 시대이다.

윙포지션의 선수들이 2~4번의 출장시간을 차지하고 있어 3점과 미들점퍼가 안되는 빅맨은 5번밖에는 뛸 수 없다.

듀크처럼 투빅을 쓰는 팀도 NBA에서는 별로 없다.(댈러스도 최소화하고 있죠)

일단 베글리/웬델카터 쥬니어는 대학리그에서는 통하고 있다. 공격리바운드율이 43%에 이른다. 

대충 던져도 물량의 투빅라인업은 공격리바운드를 잡아서 골밑에서 마무리해주고 있다. 

특히 베글리는 그보다 작고 운동능력 떨어지는 선수들이 막고 있어 반사이익이 있다. 

대학리그 정도에서는 상대팀이 미드포스트에서 배글리에게 점퍼를 던지도록 강요해봤자, 

배글리의 빠른 퍼스트 스텝으로 공간을 먹어버려서 파울유도를 해버린다. 

미들점퍼따위를 안 던져도 이래저래 공격에서는 배글리는 NCAA에서는 치트키다.

근데, 현재 NBA에서는 베글리를 이런 방법으로 활용하는 팀이 없다.

유사한 선수는 벤시몬스정도? 근데 베글리는 시몬스같은 볼핸들링과 낮은 무게중심이 없다.

시몬스와 다른 점은 베글리의 점퍼가 시즌을 거듭할 수록 향상을 보인다는 점이다.

최근 7경기에서는 많이 던지지는 않지만 41%의 3점과 74%의 자유투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미들점퍼는 없다.

도만타스 사보니스는 처음에는 NBA에서 4번으로 적응하는데 힘들었지만 

5번으로는 벤치에서 나와서 엄청난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오클라호마시티에서는 사보니스를 스트레치 4번으로 쓰려고 했고...

인디애나에서는 BQ와 인내심을 바탕으로 리바운드와 로포스트 플레이, 스크린에 집중했다. 

대학에서 강점을 보였던 바로 그것으로 팀에 승리를 가져다주고 있다

랜들도 어설픈 3,4번 포지션을 버리고 백업 5번으로 요즘 잘하고 있다.

문제는 수비인데...

베글리는 랜들이나 사보니스보다도 운동능력이 앞선다. 좀 더 기민하고 민첩하다. 게다가 체중관리의 부담도 없다.

수비가 문제라고 얘기하나...베글리의 수비자세는 무너진 적이 없다. 

1~4번을 스위치 당할때에도 베글리는 집중하고 있다.

일단 배글리는 랜들(2014년 7번픽), 스위프트(최악의 2000년 드랩 2번픽), 사보니스(2016년 11번픽)보다 

나은 것은 명확하다.

많은 스카우터들이 베글리는 4번이 아니라 NBA에서 공격에서의 포지션은 5번이라고 얘기한다.

4번으로 뛰게 해봤자 실패는 명백하다는 것이다. 

문제는 NBA 5번에서 그의 수비력이다. 

듀크는 배글리의 수비책임을 덜어주기위해 2-3 지역방어를 쓴다(매버릭스도 그렇죠)

운동능력이 좋음에도 블럭을 많이 하는 편이 아니다. 

그의 블럭율은 3.2%밖에 안되며 지난 7년간 로터리로 뽑힌 1학년 센터중 최저이다. 

수비시 위치선정을 잘 못하는 편이며, 그리 긴 윙스팬을 가지고 있지는 않아서 블럭을 잘 못만들어낸다.

7풋 윙스팬은 NBA 선발 센터중 최저이다. 

수비본능과 피지컬툴 모두 스몰볼 원빅 자원으로 최악이다.

다른 하나의 솔루션은 투빅을 쓰는 팀이 베글리를 3 and B 유형과 매핑해주는 것이다. 

듀크에는 이런 자원이 없다(카터.볼든 모두 배글리와 중첩되는 자원이다)

예를 들어 베글리는 포징기스나 마크가솔같이 3점과 블럭 모두 되는 선수와 잘 매핑이 된다.

아니면 장신 스윙맨 돈치치/마포쥬나 밤바같은 슛블럭커와도 매핑이 된다. 

배글리의 다재다능함은 어떤 유형의 팀을 만들던 최고의 장점이다.

베글리를 4번으로 픽앤롤의 롤러로 쓰는 것은 분명 흥미로운 옵션이다. 

투빅끼리의 픽앤롤도 가능하게 하는 자원이 바로 베글리이다. 

베글리는 투빅 픽앤롤의 볼핸들러로 충분하다. 이런 유형의 선수가 흔하지는 않았다. 

20-10을 할 수 있는 투지넘치는 전사이며, (미들점퍼를 익힌다면)그는 코트 어디에서건 득점해낼 수 있다.

림프로텍팅은 약하지만 최고의 픽앤롤 디팬더가 될 수 있다.

요즘 시대에 미스매치를 언제나 유발하는 킬러 플레이어가 될 수 있다.

아마 멤피스에서 콘리-마크가솔과 함께라면 베글리는 대박선수로 성장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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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글을 번역해보니 원문의 흐름이 이러저리 왔다갔다하네요.

암튼 요즘에 에이튼/돈치치도 당연히 댈러스의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지만 베글리도 잊지 말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베글리의 게임은 꾸준하며, 모터와 투지가 넘치고, 약점이라는 3점과 자유투가 몰라보게 성장하고 있어요.

그리고 강팀을 상대로 미친 에이스의 모습입니다. 

상대가 강하면 강할수록 불타오르는 이 선수의 투지는 KG21을 생각하게 합니다.

바쉬의 스탠딩리치(9'1")과 윙스팬 (7'3.5")에 많이 부족한 배글리의 스탠딩리치(8'9")와 윙스팬(7'0")을 보면 

분명..Top3픽으로 그를 뽑아야하나? 하는 아쉬움이 남게 합니다.

베글리는 사이즈와 리그 트렌드를 볼 때 일반적인 기준으로는 리그에서 Bust가능성이 있는 스몰볼 4/5번이겠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어설프게 부닥치는 그의 플레이를 보고...이 친구는 Bust다..비즐리나 데릭윌리엄스같은 트위너...

그렇지만....요즘 그의 농구를 보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스타성이 있어요~

팀이 부족한 것을 더 확실히 채워줄 멘탈리티도 있고요.

칼라일농구에서 예상외로 베글리를 5번으로 쓰면 노비츠키의 후계자로 만들 수 있다는 촉이 옵니다.

투빅 픽앤롤/팝을 구사하는 칼라일의 기책도 그렇고...클리바의 존재도 그렇고...

팀에서 리바운딩과 모터가 가장 필요한 요소라는 점도 그렇습니다. 

지기 싫어하는 데스쥬와 더불어 SLAM 잡지표지를 꽤나 장식할 것같거든요.

[MFFL]

멋있죠. 분노를 그대로 전투력으로 전이하는 본능형 투사형 선수..
플라즈마 빔을 발사하네요. 상대가 누구던 간에 자신이 넘버원이라는
멘탈리티도 훌륭하고요. 슬램덩크의 강백호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점프가 정점에 올라가는 속도도 그렇고..연속점프하는 폭발력...경기 매순간 시종일관 동일한 모터와 경기력...다른 선수들이 10기통엔진이라면 혼자 16기통엔진이라고 해야할지요.

[어린아이]

전 아직도 nba에서 실패한 경우가 많다는 듀크 선수들에 대한 선입견이 남아있는지 ?가 많이 보이는것 같네요.

[Dennis Smith Jr.#1]

전투적인 플레이와 마인드가 참 맘에드는 선수에요ㅎ

[Harrison barnes #40]

내년에 진짜 최상위픽들은 올해 보다 어려운거 같네요

[TheSHOT]

의견을 달자면 1. 배글리 부담 덜어주기 위해 2-3 쓴다는건 사실이 아닙니다. 팀이 1학년 위주라 맨투맨 조직력이 안되기 때문이죠. 배글리 때문만은 아닙니다. 2 풋백 비율이 높다는건 허수가 있습니다. 빠른 세컨드 점프로 본인 슛을 미스한것을 걷어내는 비율이 높습니다. 이건 세부 스탯을 볼 필요도 없이 그냥 경기 보면 아는 내용. 3. 미드레인지 없다는건 사실일수 있지만 증명되지 않은 사실일수도. 듀크 전술상 볼 스크린을 통한 공격 전개는 별로 없습니다. 포스트 볼 투입 또는 혼셋, 드리블 피치 핸즈오프가 주요 옵션이니까요. 결론적으론 수비에선 스위치 디펜스 외엔 기대할 부분이 없을듯 하고 공수 조합에 영향을 받을듯요

[MFFL]

예~ 이 원문을 다른 시너지스탯과 섞어서 올리는 것에 고민이 있기는 했습니다. 그래서 원문도 뭔가 어거지로 =,= 끼워맞추는 느낌이었거든요. 그 외에 레딧포럼이나 다른 블리쳐리포트를 봐도 어떤 곳에서도 정확하게 배글리를 설명해주지 못하는 것같습니다. 암튼 저는 배글리의 경기를 보면서 비즐리나 데릭윌리엄스의 아류라는 선입견이 깨지고 있는데...아직 이선수가 어떻게 될지는 전혀 감이 안오네요. 다만 돈치치나 에이튼 지명할 경우와는 달리 댈러스에서 이 친구를 뽑으면 예상가능한 작전과 슈팅을 보여주는 노잼의 현재팀이 다음 시즌에는 가장 재밌고 다이나믹한 경기를 선보일 것같다는 생각은 드네요

[TheSHOT]

미스터리 한 선수인것 같습니다. 감이 잘 안오는 ㅋ

[매트릭스0]

점퍼만 장착한다면 정말 무서운 선수가 되겠네요. 근데 이 점퍼 장착이 말처럼 쉬운 게 아니죠. 댈라스는 이미 실패사례(도조)가 존재해서 더욱 조심스럽습니다. 돈치치-에이튼-베글리가 탑 3임은 시간이 흘러도 변화는 없을 것 같네요. 그나마 변수라면 마포주 정도?

[MFFL]

저는 트레이 영하고 젤런잭슨 쥬니어(길어진 아미누, 패러미터에서 노는 마일스터너라고 간주됨) 까지 6명중 누구를 뽑아도 팀의 즉전력감 스타를 얻는다고 생각하고는 있습니다. 밤바와 색스턴은 데스쥬나 노엘처럼 팀 적응 시간이 top6보다는 소요될것같고요

[Dirk Nowitzki[Deutschland]]

트레이 영을 뽑으면 데스주랑 완전히 겹치지 않나요?

[MFFL]

색스턴은 거의 정확하게 겹치고...트레이영은 데스쥬와는 다른 유형으로도 쓸 수 있어 보이네요. 요기/바레아와 데스쥬가 같이 설때 데스쥬가 슈가를 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