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지방의원 4명 중 1명 이상은 성희롱 등 괴롭힘을 당해 정치활동을 중단할지 고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희롱·성차별 같은 ‘성적 괴롭힘’은 여성 의원 다수가 겪는 일이었다. 여성 의원 10명 중 6명(64%)은 공식·비공식적으로 ‘성적 괴롭힘’을 당했다고 답했다.
여성 의원들이 겪은 성적 괴롭힘(중복응답)으로는 조례를 발의하거나 통과시키는 과정에서 (여성이라는 이유로) 회의에서 배제당하는 등의 의정활동 방해(37%)를 받거나, 성별 고정관념에 기초한 모욕적 발언 등의 언어적 성희롱(32%)이 있었다. 또 여성 의원이 남성 의원보다 부족하다는 자격·자질 비하 발언(22.6%)도 있었다.
상황이 이렇지만 성평등 의회를 위한 의회 사무처의 역할은 미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무처에 성평등 정책 전문가가 있는지를 물어본 결과,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한명도 없었다. ‘없다’고 응답한 비율이 96%,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3.6%였다.
첫댓글 ㅠㅠ 어딜가나...
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