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지는 잎은 욕심이 없어 좋겠구나
흘러가는 물은 돌아볼일 없어 좋겠구나
그런 맘 드는 날은 나도 욕심 좀 비워내고 가을날 시린 무서리에 참혹하게 시든
풀이파리 하나라도 눈주고 가자 흩어져 없어지는 구름같이 흩어져 사라지는 이슬같이
설용훈 시
자고새는 뻐국이를 자기새끼라 알고 키우다가 뻐국이가 둥지를 날아갈때 자기 새끼가 안님을 깨달듯이 우리의 이몸도 진정한 자아가 아닌데 이몸이 자기라고 착각하고 살다가 장작위에 누워을때 비로소 깨달음 이라 하물며 자식이나 남편이 내것 이랴
첫댓글 그렇죠
맞어
“떨어지는 잎은 욕심이 없어 좋겠구나.....”과연 그럴까요?
우리는 낙엽들의 언어를 모릅니다. 언어는 인간사유의 표현
형식이지요. 인간의 기준으로 삼라를 이해하는 것, 그것이
인간의 한계입니다.
인간의 한계를 넘어, 온갖 존재와 하나가 되고자 함이
우리의 소원일 뿐...!
인간의 한계: 인간의 기준으로 삼라를 이해하는 것!
존경하옵는 스님... 항상 건강하십시오! _()_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