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퇴근하다 음주 검문에 걸렸다
술먹구 운전하는 기술은 없어서 내심 당당했는데
의경 아찌가 정차 시키길래 천천히 정지했더니
그냥 '가세요'한다
이상한 넘이군 했는데 옆좌석을 보니 베사모 옷이 조수석에
걸려져있다 홋~ 혹시 두산팬...???
의경아찌도 두산팬이라 봐줬나 보다라며 지레짐작....병이다^^;;
나에겐 의경에 대한 좋은 추억과 안좋은 추억이 공존한다
안좋은추억....삼성동 방면에서 잠실구장에 들어가려면 유턴을 한번해야한다
3년전인가 단짝 야구장 친구와 차를 몰고 유턴을 했다....당근 신호무시
근데 이치사한 의경녀석이 나무뒤에 숨어있다 뛰어나온다
엑셀을 밟으며 바르려르데....차보다 빠르다
나: 아찌 한번만 봐주세요~~~(콧소리 이빠이~)
그찌: 면허증주세요
나: 에이 요앞인데 ~~~봐요 우리 야구보러왔는데...쬐끔 싼거라도...(나랑친구녀석 베어스곤색티입고왔다)
그찌: (차가운얼굴로)..면허증주세요!
친구: 아찌 기아팬이져 (당시 기아전)
그찌: 아니요
친구 : 그럼 엘지 팬이져
그찌 : .......
더이상 사정 안했다 - 그래서 난 엘지가 더 미워졌다
2년전 어느날
맥주 딱 한컵 마시고 야구장 여후배 데려다 준다고 ... 쪽으로 가다가...
역시나 검문에 걸렸다
불안에 떨며 (아는 사람은 안다...)차를 정차시키는데
역시나 그아저씨 그냥 가란다 오홋~~~
글구 작은 목소리로 덧붙이는 한마디 '최강두산 화이팅!!!!
당시 난 베사모 옷을 입고있었다
옆에 후배는 막대풍선 들구있었구.....완벽했다
우리는 큰목소리로 '최강두산 화이팅~~~~아자!!
그래서 난 두산이 좋다....히~
성적이 안좋아 자꾸 신경이 쓰여서 가끔 베어스에 관련된 기분 좋은
기억이나 떠올리며 살려합니다
첫댓글 내나이 27.....동대문,청량리,성동 경찰서를 내집처럼 드나들고.... 지금은 정신차리고 법없이도 살수있는 민주 시민이 되었건만 음주운전으로 또다시......ㅠ..ㅠ
~ㅋㅋㅋ 진짜 넘 잼있어여~근데 형 정말 실화에여???ㅋㅋㅋㅋ 진짜 우끼다~~ㅋㅋㅋ~~형 대박임다~~
잼잇긴한데영 ^^:;;; 근데 검문에 안걸릴순업나영??? 아님 술마신날엔 차를두고다니심이 ^^;;;;;;;;;;;;두산파이팅~~~~~
노인네~술을 끊으시구려~~^^ 야구장서 함 봐야져?? 찌~인하게 한잔해여~~^^호호호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