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마일, 즉 2,560km를 달린 후에
주일 오후 늦게 귀가했습니다.
아마 한국땅을 3번쯤 왕복한
거리가 아닐까합니다.
먼 거리를 달려가서 막상 구경하는
것은 하나님의 오묘한 창조의 손길을
더듬어 보는 것이겠지만
마치 과학자가 천체만원경으로
아름다운 별들을 들여다 보는 느낌이다.
지금 보는 이 사진은 요세미티 공원의
입구에서 전체를 내려다 본 것이다.
산의 높이는 5000피트 정도인데
내려가는 길에 계곡을 볼 수가 있다.
아찔할 정도로 깊은 계곡으로
맑고 시원한 물이 흐른다.
너무 아찔하니 냉이는 "보지마,
저아래 바다가 보인다."라고 한다.
이 산중에 무슨 바다, 크게 웃으며
신중히 차를 물아 내려간다.
공원 중심으로 접어드니
기암절벽이 신기하기만하다.
가마득히 높은 바윗산에 나무도 없다.
그 사이로 흘러 떨어지는 폭포를
보고 있으면 자연은 무궁한 신비의
보화를 간직하고 있다 싶다.
사람의 마음도 그렇게 볼수록 신기한
사람이 있을 게다.
그런 사람은 폭포를 바라보 듯 늘
바라보기만 해도 시원한 느낌을 갖게한다.
요세미티 근처로는 끝 없이 넓은
과수원이 많다.
Cherry(벗찌)는 미국에서 처음 먹어보는
단맛이 가득하다.
Prune(자두)은 작으면서도 역시 엄청 달다.
역시 햇빛을 많이 받고 자란 과일을
맛으로 알아본다.
사람도 진리의 빛을 받고 산 이들의 삶의 맛이
이렇게 달 것이라 느낌이 든다.
잠시 지나가는 여행길이지만 풍성하고도
축복이 넘치는 이 땅을, 하나님은
젖과 꿀이 넘치는 가나안 땅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것 처럼 자기를 사랑하는 백성에게
주신 것이다.
이런 축복을 생각할수록
하나님께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다.
들꽃언덕을 지켜주신 님들께
감사드리며 다녀온 신고식을
감사로 드립니다.
**강물**
skyj님, 그쟈님. 반가워요. 여독이 아직 풀리진 않았지만, 기분은 좋아요. 이제 쉬어야죠. 잔디에 물이 부족한지 노랗고 꽃밭에도 물이 부족해서 어제 오늘 계속 주며 집안 돌보고 있습니다. 역시 Home Sweet Home입니다. 빈겨주는 님들로 들꽃언덕이 Home입니다.
첫댓글 우~~~~~~~~~와 반갑구 고마와라 강물님^*^ 저도 여행을 한 기분이네요 ㅎㅎㅎㅎ 오랫만에 뵈오니 넘넘 반갑습니다 인제 그만 가셔여~~~~~~~~~~~~어 ㅎㅎㅎㅎ
한번쯤은 넓은 대륙을 횡단해보며 구경하고 싶어요 고맙습니다*^^*
skyj님, 그쟈님. 반가워요. 여독이 아직 풀리진 않았지만, 기분은 좋아요. 이제 쉬어야죠. 잔디에 물이 부족한지 노랗고 꽃밭에도 물이 부족해서 어제 오늘 계속 주며 집안 돌보고 있습니다. 역시 Home Sweet Home입니다. 빈겨주는 님들로 들꽃언덕이 Home입니다.
강물님 잘 다녀오셨군요. 글에 대한 인사가 늦었습니다/ 제가 직접 보고 온듯이 잘알 수 있도록 여행 후기를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원고료는 제 미소로 대신할게요^^*
일번으로 손들어도 혼자가시더니 비경을 다녀오셧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