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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http://www.cbssports.com/nba/gamecenter/recap/NBA_20090323_PHI@POR
필라델피아가 인상적인 서부원정여행을 마치기 위해서는 약간의 추가시간이 필요했다.
안드레 밀러가 27점, 10 리바운드 특히 연장 1분 56초를 남겨두고 승부의 향방을 결정지을 슛을 성공하는 활약을 한 끝에 식서스는 연장전끝에 114-108로 포틀랜드에게 승리했다..
식서스(36승33패)는 5연속 원정경기중 3승을 챙겼는데, 이중에는 플레이오프 진출 유력팀인 포틀랜드와 레이커스가 포함되어 있다.
필라델피아는 전반 14전차의 리드를 날렸다. 하지만 4쿼터 마지막 원점을 알리는 추가득점에 성공했고, 연장에서도 한번의 역전을 통해 홈에서 가장 강한 팀중 하나인 포트랜드의 로즈가든에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감독 토니 딜레오왈 - 제 생각엔 이것이 우리팀의 성장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로스 앤젤러스에 가서 레이커스를 이겼고, 이 곳에 와서 홈에서 강한 포틀랜드에게 연장전끝에 승리했으니까요.
이 일년차 감독은 오늘처럼 막판에 강한 모습이 시즌초 비슷한 상황에서 패하던 식서스가 나아진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날 35/39의 자유투 성공을 보인) 딜레오왈 - 우리는 경기 막판에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특히 자유투에서요.
식서스의 오늘 승리는 눈부신 활약을 한 3명에게 그 공을 돌려야 할 것이다. 안드레 이궈달라, 안드레 밀러, 그리고 테디어스 영은 77점을 합작했다.
이궈달라와 영은 각각 25득점을 기록했다. 영은 오늘 10/15의 야투율을 보였고, 후반과 연장에만 17득점했다.
식서스는 경기시작후 13/16의 야투성공으로 화끈한 시작과 함께 31-26으로 1쿼터를 마쳤다. 이러한 빠른 출발은 전반내내 이어졌으며, 그 결과 58-44로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또한 필라델피아는 포틀랜드의 브랜든 로이를 봉쇄했다. 식서스는 이 블레이저스의 올스타 가드를 12득점으로 묶었으며, 로이의 연속 20득점 이상 경기는 12에서 마감되었다.
이궈달라왈 - 우리는 최근 매우 훌륭한 선수를 막아야 했습니다. 드웨인 웨이드와 코비를 연이어 막아야 했죠. 우리가 노력한 것은 한 선수를 밀착마크해서 봉쇄하는 게 아니라, 수비 전체를 공고히 한거죠.
오늘의 패배가 아주 뜻밖인 것은 아닌게 포틀랜드는 지난주 7일간 5경기를 동부원정으로 치루는 격한 스케줄을 치룬 후였다.
블레이저스는(44승 27패) 노스웨스트 디비전서 유타와 함께 공동 2위이고 1위인 덴버에 1경기 뒤져있다.
포틀랜드 감독 네이트 맥밀란은 오늘의 안좋았던게 피로보다는 공격 마인드가 조금 안좋았던게 더 크다고 말했다.
블레이저스는 오늘 34개의 3점슛 시도로 시즌 하이와 동률을 이뤘다. 상당히 소극적인 공격성향은 자유투에서도 드러났는데 39개를 시도한 식서스에 비해 포틀랜드는 17개에 불과했다.
맥밀란왈 - 우리는 오늘 돌파대신 퍼리미터 경기를 선호했는데, 그 값을 치룬 셈입니다.
블레이저스에선 라마커스 알드리지가 24득점, 12리바운드를, 그리고 스티브 블레이크가 22득점을 기록했다.
블레이저스는 전반동안 14개중 단 하나의 3점슛만 성공시키는 난조를 보였으나, 하프타임의 휴식 이후 이것은 해소되었다.
블레이크는 3쿼터 후반 3개의 3점슛을 연속해서 성공하면서 포틀랜드가 74-72까지 추격하는데 기여했다.
그리고, 79-72였던 4쿼터 초반 루디 페르난데스는 2개의 삼점슛을 성공시키며 포틀랜드가 13-0런을 하는데 기여했고, 블레이저스는 85-79로 역전했다.
하지만, 필라델피아 역시 바로 15-6런으로 응수하며 경기종료 2분 50초가 남았을 땐 다시 식서스가 94-91로 리드를 되찾았다.
그리고 이후 시소공방끝에 20초를 남기고 이궈달라의 2개의 자유투로 98대 98 동점이 된 채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원문: http://www.philly.com/philly/sports/sixers/20090324_Sixers_fight_past_Blazers_in_OT.html
원정에서의 마무리는 어떤 모습이어야 했을까?
7일간 20쿼터, 5경기, 정규시간 종료 부저가 울렸다. 그리고 식서스는 아직 더 뛰어야 했다.
경기는 연장까지 갔으나 식서스는 포틀랜드에게서 결국 승리를 쟁취해냈다.
경기의 향방은 연장전에서 연속적으로 브랜든 로이의 돌파를 막아낸 식서스의 수비로부터 결정지어졌다.
식서스는 그들의 리드를 안드레 이궈달라의 덩크와 이후 속공과정에서 테디어스 영의 팁인 성공으로 쐐기를 박았다.
백투백 2번째 경기이자 서부원정여행에서, 식서스는 3승 2패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귀환하게 되었다.
만원사례의 로즈가든 관중은 충분히 홈팀에게 열정을 불러일으켰지만, 식서스는 결국 이것을 극복해냈다.
블레이저스는 3쿼터 출발을 12-0런으로 기분좋게 가져갔다. 그들은 후반이후 9개의 삼점슛을 성공시켰다.
식서스의 초반은 너무나 뛰어나 자칫 기어를 너무 빨리 올린게 아닌가 의심이 될 정도였다.
확실히 통계가 말하듯 야투율은 점차 떨어졌으며 블레이저스는 계속 추격해왔다.
하지만, 어떻게 식서스가 전반에 강할 수 있었을까?
그 답은 이팀의 풀백이라 불릴만한 파워 포워드 레지 에반스가 그가 평소 리바운드 잡는것보다 더 많은 득점을 해줬기 때문이다.
그는 전반동안 10득점과 4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이번시즌 그는 평득 2.6점에 불과했지만, 이 경기에선 뛰어난 득점을 선보이며 매치상대인 조엘 프리지빌라를 흥분시켜 테크니컬 파울을 얻어낸 이후 만원사례인 관중 앞에서 팔을 휘두르며 환호하는 장면까지 만들어냈다.
밀러는 드라이빙과 포스트업을 섞으며 전반동안 6/9로 14점을 기록했다. 식서스는 전반동안 13/14의 자유투를 성공했으며 58-44로 앞선채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하지만 이 결과는 식서스의 공격에서 비롯된 것만은 아니었다. 식서스는 대부분 이궈달라와 영을 통해 포틀랜드의 올스타 가드인 로이를 수비했고, 로이는 자신의 돌파루트가 이 둘에게 틀어막혔으며 전반동안 2/7의 야투율로 4득점에 그쳤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블레이저스는 전반동안 20/50의 야투율에 머물렀다. 만일 그들에게 11개의 공격 리바운드가 없었다면 점수차는 더 벌어질 수도 있었다.
이궈달라는 1쿼터 스탭백 3점슛으로 버저비터를 쏘았고, 그결과 식서스는 1쿼터에 무려 81/3%의 야투성공을 기록했다.
이궈달라는 3개의 슛을 모두 성공했고, 밀러는 5번 시도중 4개, 영은 2개의 슛을 모두 성공했다. 결국 식서스는 13/16의 야투율이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1쿼터 종료시 점수차는 31-26으로 근소했는데 이는 오늘 강한 보드 장악력을 보인 블레이저스가 식서스에 비해 8개의 슛을 더 시도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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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재미있었고, 결과적으로 소중한 1승을 추가했습니다.
매냐의 Lamar_#7님의 중계 덕분에 후반부터 경기를 봤습니다.
기사에 나와 있듯이 신나게 달린 전반은 놓치고, 후반 시작하자마자 5분동안 식서스 무득점에 12-0런으로 추격하는 블레이저스의 모습에 고개를 도리도리.
그래도 타임아웃 이후 영이 고비때마다 슛을 넣어주고 포틀랜드의 두개의 턴오버를 바로 속공으로 연결시키는 등 벌어놓은 점수를 까먹긴 해도 리드는 지켰습니다.
그리고, 4쿼터 초반...세컨 유닛이 강한 식서스라 내심 점수차가 벌어지리라 생각했는데, 이건 완전 착각.
포틀에도 벤치 에이스가 있었죠. 루디 페르난데스...
3쿼터까지 속공에서 21-0으로 식서스가 엄청나게 재미보고 있었는데, 포틀의 첫 속공득점이 루디의 4점 플레이였습니다.
이후에도 루디 득점, 다시 밀러의 볼을 스틸하더니 그대로 코스트 투 코스트 덩크로 마물.
루디혼자 8점 넣으면서 경기가 역전되더니 이후에 3점슛 하나 더 넣더군요.
(이 때 속으로 '아 이렇게 분위기 뺏기고 지나?)라는 생각이...
결국 4쿼터와 연장 17분동안 포틀은 속공으로 14점을 냈고, 식서스는 2점추가에 그쳤으니 삼점 못지않게 뒤늦은 속공 역시 상당히 무서웠죠.ㅜ.ㅜ
하지만, 불행중 다행이었던게 루윌이 4쿼터 초반 빠르게 움직이면서 득점은 없었어도 포틀 선수들이 파울을 2개 하게 만들어놓았고, 3쿼터에 식서스가 팀파울로 고생했듯이 4쿼터엔 블레이저스가 빠른 시간에 팀파울 걸리면서 조금은 움츠려들게 되더군요.
이후 기사에 나와 있듯이 식서스가 3점 앞선채 남은 3분여...
사실 전반에 비해 후반에 포틀의 삼점이 영점조준 잡혀서 고생했지만, 이때 외곽수비는 꽤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5파울인 오든을 투입한 맥밀란의 용병술이 빛을 발하듯 오든이 중요한 순간 블락, 혹은 오펜 리바. 그리고 덩크까지...
무서운 활약을 했습니다.
그래도 식서스 역시 이기의 자유투 이후 20초 남은 포틀랜드의 마지막 포제션에서 딜레오 감독이 수비 스페셜리스트인 아이비를 투입, 로이를 대인마크로 묶으면서 로이에게 터프샷을 강요했고 이게 벗어나면서 연장으로 들어갔네요.
연장에선 어떻게 이긴건지 모르겠습니다. 루디의 3점슛으로 역전된거까진 봤는데, 잠시 야구보느라 들락날락하는새 다시 식서스가 앞서고 있었고, 로이의 돌파가 가로막히면서 점수 벌리는 순간부터 본듯합니다.
딜레오의 인터뷰가 조금은 쓴웃음이 났던게 올시즌 식서스는 자유투로 상당히 고생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39개의 시도중 단 4개만 실패했으니, 승운이 식서스에게 조금 더 있었던듯 합니다.
그리고, 허슬과 리바신공만으로도 완소인 에반스가 무려 12득점으로 시즌 하이를 기록하는 뜻밖의 활약까지.
그런데, 양팀 오펜리바 1,2위 팀답게 서로 오펜잡는게 대단했네요.
식서스의 12개 오펜리바도 적은게 아닌데, 포틀의 20개.ㄷㄷㄷ
모처럼 짜릿한 경기를 직접 봤더니 말이 많아졌네요. 이제 5원정도 마치고 다음 미네소타와 샬럿은 홈에서 경기를 치룹니다.
이 2연승의 기세를 몰아 계속 승리해 나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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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7일간 20쿼터 ....... 잘 읽었습니다. 고고씽 !! (제목 색이 약간 진해요 ~~)
확실히 좀 튀지? 수정 완료.^^
야구때문에 식서스 vs 포틀 경기가 뭍혔네요..그나저나 식서스도 정말 잘했네요.원정팀들이 그리 고생한다는 로즈가든과 스테이플 센터에서 승리를 거두다니..ㅎㅎㅎ
며칠만에 흐뭇하게 만들어 줬습니다. 랄과 포틀을 원정에서 잡았다는게 정말 크네요.^^
방문/// 이겨주신거 정말 감솨함돠;; 역시 뭔가 동,서부 떨어져있지만 마음은 통하는걸까요?ㅋㅋ
ㅎㅎ.간바레.잇쇼니 이끼마쇼!!!!일본도 지금 난리겠다?ㅜ.ㅜ
이치로 웃을 때 짜증이 확;; 잘하는 건 인정하는데 그냥 인상이 짱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