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설악 신선봉을 가기 위해
날씨 좋은 가을날 설악으로 향한다
몇년 전 겨울 마장터로 백패킹을 가보고
오랫만에 이 길을 다시간다
박달나무 쉼터에서 대간령까지 등로가
올해 장마로 인해 중간중간 유실돼
헷갈리기는 하나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는 있었다
소간령
유순한 길을 여유롭게 걸어본다
이것도 잠시겠지만..
통나무집
인기척 없이 들어왔다고 아저씨한테 야단만 맞고..
가을이 오네요..
아니..
가을이 벌써 내 곁에 와 있었네요...
대간령
이정표 뒤로 보이는 길이 마산봉으로 가는 길
신선봉이 보이는 헬리포트에서
중앙에 있는 봉우리가 신선봉
파란하늘에 하얀 뭉게구름..
스쳐 지나가는 시원한
가을바람의 상쾌함
너무 좋다~
첫 번째 암릉구간
신선봉 헬리포트
신선봉 정상
울산바위와 설악 화채봉 그리고 대청봉으로 이어지는 설악능선
산 정상인 신선봉 근처의 바위 돌무더기는
어떻게 해서 여기에 쌓여 있는지...
암릉이 보이는 상봉능선
신선봉에서 본 동해와 속초..
신선봉의 멋진 풍광을 즐기며
나 만의 시간을..
더 당겨서 담을 수 없는 광각렌즈의 슬픔..
해가 지니 바람불고 추워진다
다음에 나설 때는 겨울 준비를..
상봉으로 오르다 본 신선봉
하얀 뭉게구름이 신선봉으로 내려 앉을 듯...
신선봉을 처음 가신다면..(Tip)
신선봉과 상봉을 가다보면 등로 바로 옆, 위로 검정 삐삐선(군 전화선)이 있다
이 삐삐선이 내가 가야 할 길을 알려주고 있어 든든한 동반자와 같았다
가끔씩 산악회에서 걸어 놓은 표지기가 길을 알려 주지만
계속 이어지는 삐삐선은 정확하게 등로를 알려 준다
너덜길에서 길이 헷갈릴때도 삐삐선만 찾으면 된다
가끔씩은 배낭에 걸려 애를 먹기도 하지만
삐삐선이 없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삐삐선은 난해한 구간에서만 있다는거..
상봉
박배낭이 크면 멘 상태로는 지나가기 어려운 구간
미시령 옛길
쏠박(?)
좌측 성인대와 우측 울산바위
성인대가 보이니 마음이 편해진다
아무리 가는 길이 힘 들어도
요놈을 보고 그냥 갈 수가 없었다는..
신선대
낙타바위
울산바위
첫댓글 멋집니다 ~👍
감사합니다
딘 님이 더 멋지게 다니시는거 같던데요~ㅎ
안구정화
멋진사진 잘봤습니다 ^^
날씨가 도와 주었네요~
멋지게 보아 주셔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저곳을 아직 못가봐서
더 멋지게 보았습니다~
감사해요^^
암릉과 너덜 구간이 좀 거시기(?) 하지만
배낭 가볍게 해서 함 가보는 것도
추억에 남을 듯 하네요
옛날 추억을 떠올리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항상 안산즐산 하시기를 바랍니다.
산행하면서 제일 신경 쓰는게 안전산행인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전세가 힘든 곳일텐데 사진은 혼박 풍경입니다.
좋은 풍경 잘 보았습니다~
주말은 자리 잡기 쉽지 않을것 같아
일~월 요렇게 다녀왔습니다
여유롭고 좋았네요
국공립산에서 캠핑이 안된다는 것만 알고 엄두도 못내고 있는데, 올 초에 재너두2P로 굴업도 다녀온게 전부지만, 항상 깊은산 솔캠을 동경하는 1인입니다. 좋은곳 좋은 풍경 잘 보았습니다.
허가된 캠핑장 외에는 어느 산이든 야영이나 버너 등을 가지고 가서
음식을 해 먹는 것은 다 불법이지요
하지만, 백패킹을 좋아하다 보니 알면서도 가게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 후기에 댓글로
가지말라는데 갔다고, 자랑질 한다고 욕을 하기도 합니다
나는 그냥 후기일 뿐인데 자랑질 한다고 하니
기분이 좋진 않더라구요..
본 카페 공지사항 첫머리를 보시고
가시고 싶은데 다니시면서 솔캠 즐기시는 것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동행^&^ 네, 좋아하는것 저도 최대한 남에게 피해끼치지 않도록 노력하며 해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동행^&^ 예전에 다닌 사람들이 뭐라고 하죠...
모르는 사람은 몰라서...관심이 없어서 잔소리 못합니다...
그런데 먹는 사진 안올려 주시니 눈이 편않하니 좋습니다...
계속 샤방샤방 다니셔도 괜찮습니다.... 산에 다니는 마음자세가 딱 되있습니다...ㅎㅎ
산행속도도 디기 빠르시는듯......
좋은 풍광 마음에 가득담아 갑니다
기쁨이 가득한 하루 되십시요 ~ ^/^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구요~~
좋아하는 곳입니다.ㅎㅎ
멋진 곳을 좋아 하시나 봅니다~ㅎㅎ
좋은 곳에서 좋은 시간 보내셨군요.
지난주 하산을 멍에먹골로 하였는데
비등로나 다름 없더군요.
약초꾼들이 이제는 별로 안다니는지
계곡을 여러차례 건너야는데 길이 사라져
꽤 고생 했습니다.
저도 작년 단풍철때 멍에골로 하산하다가 길 찾느라고 고생 좀 했네요. 계곡으로 내려 오다가 길이 끊겨서 그 자리에서 비박해야 하나 생각하며 탈출해서 나왔네요.
그때 생각이 나 댓글 달아 봅니다.
비등은 나무 숲을 헤치고 나와야 해서 엄청 힘이 들죠
거기다 방향도 잘 잡아야 그나마 고생 덜 하고요..
고생 많으셨네요
저도 그 맘 압니다 저도 해 봐서요~ㅎ
어휴~귀뜀좀 하고 가시지~
아쉽다~~
얘기해도 어차피 시간이 맞질 않아서..
일~월 갔다 왔거든
크~게 한바퀴 하셨네요^^
사진 사진마다 그리운곳들입니다.
저는 눈쌓일때나 한번 계획해봐야겠습니다
날씨 좋은 가을날에 가니 참 좋던데요
밤 하늘의 별들이 엄청 이쁘더라구요
삼각대를 가져 갔어야 하는데 무게 때문에..
그런데,
바람불고 추워서 텐트안으로~~
코로나 좀 안정되면 함 보고 싶네요..
산에서 말고 위스키님 사무실에서~ㅎㅎ
가본다 가본다해도 생각만해놓고는 발걸음이 떨어지지않는곳이네요
부럽습니다
언제나 안산하세요
밤 하늘의 별빛, 속초 야경 정말 이뻤습니다
삼각대 생각 나더라구요
요즘 가면 참 좋을거 같네요
주말은 자리 잡기가 쉽지 않을거 같습니다
들길따라서님 작품 영상 잘 보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