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을 먹고 문경세재로 출발 했다.
날씨는 대기가 불안정하여 흐린 날씨였는데
산의 숲을 보고 있자니 참 좋았다.
많은 사람들이
걸어가는 세재의 길이다.
문경 찻사발 축제기간이라 이런 것도
다 허용하는 모양이다.
맥주 광고를 한다고 하는데
저렇게 사람들과 같이 어울리며 사진찍기를 하면
매출이 얼마나 늘어날 것인가.
잔디광장에 늘려있는 게
노란 민들레
체험 행사도 하고
잡다한 여러가지의 물건을 판답시고 천막을
요게 뭐더라
니 누고!
요즘엔 실시간으로 달못님께
많이 물어보는 편이다.
도대체 모르는 게 없다. (고마워요. 달못님!)
황새냉이인가.
제비꽃 종류가 많으니
패스~~
개별꽃이지 싶은데
그냥 개별꽃이지 싶다.
참개별꽃
아니면 큰개별꽃?
꽃받침이 있는 것으로 봐서 참개별꽃?
덩굴개별꽃
아니면 개별꽃?
어지러워.
책을 펼쳐놓고 봐도 모르겠으니
ㅠㅠ
냉이 종류도 참 많네요.
요 냉이는 미나리냉이네요.
참 시원하다.
맨발로 걷는 사람들도 참 많았다.
황새냉이네요.
무너지면
문경시에서 책임을 지는 것인지
나는 무서워서 패스~~
조팝나무
잎도 틀리고
생긴 바꾸도 틀리니
나 보고 우짜라고...
요런 곳에서 전 꾸워가꼬 막걸리 한 사발
맛있겠다.
맨 밑에 있는 놈은
그냥 제비꽃이네
ㅋㅋ
나머지 패스~~
책 봐도 모르겠음.
노란 민들레여
너는 우째 물을 그렇게 사랑하노.
니 놈도 제비꽃이구만.
꽃말이
이름이 참 좋구만
어이구 추워라.
문경세재 제 2관문
저 여인네 춥지도 않나
대단혀~~
여자의 다리는 튼실
남자의 다리는 부실
시방 나도 S라인이라요.
꽃다지
아니면 말고
천남성
참 괴상한 식물일세.
나는 니 모른데이.
꽃마리하고 비슷하게 생겼는데
...
니 이름을 말해봐.
봄맞이
위에 놈 하고 어째 많이 닮았는데
같은 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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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무렵에 내려왔는데
헐~~건너 편 눈에 들어오는 여인
붉은 원피스 비슷한 옷을 입은 여인
분명 나는 보았다.
그 여인이 한복 디자이너 이효재라는 것을
외국인 3명과 한국인 2명과 같이 함께 서 있는 것을
다른 사람들은 이효재를 모르는 것인지
그냥 지나쳐 가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분이라서
그 분이 내가 이효재
아~~인증샷으로 한번 찍어야 했었는데
좀 아쉬웠다.
아마 축제 때문에
문경을 찾은 듯
갑자기 궁금한 것이 " 효재도 술을 마실까 "
차를 좋아한다는 사실은 아는데
참 궁금하네.
첫댓글 작은 꽃들도 예쁘고 글도 잼나게 잘 봤어요. 드디어 문경새제에 다녀오셨군요. 잘 하셨어요...^^
주말이라 사람이 많네요. 이효재? 한 번 검색해 봐야겠어요. 승엽님이 좋아한다니 더욱 궁금...
세계적으로 알아주시는 분이죠
보자기로도 유명 하더만요
동안의 비밀이 세안을 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꽃이름 그거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쁜 꽃에 발 멈추고 눈 맞추고 같이 한 생을 살아가면 그만이지요...ㅎㅎ
이효재 그분 저도 좋아합니다. 저랑 하는 짓(?)이 쪼깨 비슷하기도 하공ㅋ 일면 까칠한 것도 비슷하공
무언가 비슷하면 가차이 느끼는게 사람인가 봅니다^^ 언젠가 한번 그분을 뵙고 싶군요
꽃이름을 알면야 더 가까이
다가가는 것 같아요
더 사랑스럽다고 해야할까요
좋아하는 분 만나고 싶은 마음
꼭 뵙길요
쪼매 이미지가 닮은 것 같기도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