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우면서 재밌는 이야기 174
<病院を抜け出してきたおじさん>
병원을 빠져 나온 아저씨
ある時、
언젠가,
出掛けようと駅の切符売り場に向かっていた。
외출할 일이 있어 역 매표소를 향해 가고 있었다.
すると後ろから声を掛けられて振り向くと、50代位のおじさんが立っていた。
도중에 뒤에서 말을 거는 사람이 있어 돌아 보니, 50대 정도의 아저씨가 서 있었다.
おじさんの話はこうだった。
아저씨의 이야기를 요약하자면 이랬다.
・自分は大工の棟梁である。
ㆍ자신은 목수 우두머리(도편수)이다.
・訳あって入院中だが、直前まで手掛けていた家の上棟式が今日だ。
ㆍ사정이 있어 입원중인데, 입원전까지 짓고 있던 가옥의 상량식이 오늘이다.
・皆にばれると止められるので黙って出て来た。
ㆍ병원사람들에게 들키면 못가게 말리기 때문에 말없이 살짝 몸만 빠져 나왔다.
・今持ち合わせがないが、必ず返すので行きの電車賃を貸して欲しい。
ㆍ지금 가진 돈이 없는데, 꼭 갚을테니 가는 전차 표값을 빌려줬으면 좋겠다.
おじさんの必死な行きたい!と言う気持ちが伝わって来て、1000円貸した。
아저씨의 '죽어도 가고 싶다 !' 하는 기분이 전해져 왔기 때문에, 1000엔을 빌려줬다.
で、自分も切符を買って電車に乗ろうと思ってた時、ふとおじさんの言ってた事を思い出した。
그리고, 나도 표를 끊고 전차를 타려고 생각했을 때, 문득 아저씨가 말한 것이 생각났다.
おじさんは黙って出て来たって言ってた…
아저씨는 말없이 나왔다고 했다....
病院では問題になってやしないか。
병원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을까.
事情だけでも説明しておこうと、聞いていた病院に電話を掛けた。
사정이라도 설명해 주자 라며, 알려준 병원으로 전화를 걸었다.
(おじさんは病院名、病室の番号、自分の名前を言っていた)
(아저씨는 병원명, 병실번호, 자신의 이름을 말해 주었다)
病院に電話を掛け、
병원에 전화를 걸어,
俺「すいません。さっき駅で〇〇号の〇〇さんと言う方と会いまして…~と言った事情でお金をお貸ししたものですが…」
나 : 「실례합니다. 좀 전에 역에서 〇〇호실의 〇〇씨 라는 분과 만났는데...~라는 사정으로 돈을 빌려 드렸습니다만...」
看護師『はい、〇〇号室の○○さんですね。
少々お待ちください』
간호사 :『예, 〇〇호실의 ○○씨라 하셨죠.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暫く待っていると、保留音は無く向こうの声が少し聞こえる。
잠시 기다리고 있는데, 대기음이 없어 저쪽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やっぱりすぐ言えば良かったかな?と思いつつ聞いていると、揉めている様な声が聞こえ、別の看護師が出た。
역시 바로 연락해 주는게 잘하는 거지? 라고 생각 하고 있는데, 혼란스러워하는 듯한 대화소리가 들리더니, 다른 간호사가 수화기를 들었다.
看護師『○○号室の○○さんですか?』
간호사 :『○○호실의 ○○씨 말씀이신가요?』
俺「はい、ご本人はそう仰ってましたけど…
(寸借詐欺とかだったのかな?)」
나 : 「예, 본인은 그렇게 말했습니다만... (푼돈사기꾼이었나?)」
看護師『何時頃ですか?』
간호사 :『몇시 쯤 입니까?』
俺「10分位前ですが…」
나 :「10분 정도 전 입니다만...」
看護師『○○さんは今朝お亡くなりになりましたが…』
간호사 :『○○씨는 오늘 아침에 돌아가셨습니다 만...』
俺・看護師「……………」
나ㆍ간호사 :「............」
俺「…あの…どういう事ですか?」
나 :「...저...무슨 말씀이신지?」
看護師『…ですから○○さんは今朝…なので10分前に駅に居る事は…』
간호사 :『...그러니까 ○○씨는 오늘 아침... 그래서 10분 전에 역앞에 있을 수가.....』
すると受話器の向こうから何やら怒鳴っている様な声。
그러자 수화기 너머에서 뭔가 고함치며 나무라는 듯한 목소리가 들리고
そして年配の看護師の声で、
그러더니 나이 좀 있는 목소리의 다른 간호사가 수화기를 들고,
『申し訳御座いませんが、○○さんは今朝退院なされましたので、こちらにご連絡頂いても困ります』
『죄송합니다만, ○○씨는 오늘 아침 퇴원하셨기 때문에, 이쪽으로 연락하시면 곤란합니다』
俺「あっ、あのお金を返して欲しいとかじゃ無くて、黙って出て来たと仰って居たので、病院の方で心配してるといけないと思い
ご連絡差し上げただけなので…退院したなら…いいんです…」
나 :「앗, 그 돈을 돌려 받으려는게 아니라, 말도 없이 병원을 나왔다고 해서, 병원쪽에서 걱정할까봐 연락드린 것인데... 퇴원했다니.. 잘됐네요...」
看護師『…はい…ご退院なされました…あの…わざわざご連絡頂き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간호사 :『...예...퇴원하셨습니다... 저... 일부러 연락까지 주시고 감사합니다』
俺「いえ…では失礼致します…」
나 :「아닙니다...그럼 실례하겠습니다...」
と電話を切った…
라고 전화를 끊었다...
寸借詐欺などの人がたまたま身分を偽る為に使った人が亡くなった方だったのか、ご本人だったのかは不明だが、上棟式に行けていたらいいなぁ…と思った。
잔돈사기꾼이 신분을 숨기기 위해 도용한 사람이 우연히 죽은 사람이었는지, 죽은 본인이었는지는 영원한 수수께끼로 남게 됐지만, 상량식에 갔다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