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신장이 안 좋아서 병원에 다니고 약을 먹다 보니
좋아하는 국수 종류도 밀가루도 못 먹다 보니 더 먹고 싶은 거 있지요~~~
시원한 냉면도 콩국수도 먹고 싶고 왜 이렇게 먹고 싶은 것이 많은지요ㅎㅎ~~~
어제는 얼큰하고 매운 것이 너무 먹고 싶은데 그냥 저염식으로 끓인 된장찌개로 때웠답니다~~~
있는 재료 모두 넣고 저염식으로 끓인 된장찌개입니다~~~
꽈리고추와 홍고추 썰어 넣고 고기나 조갯살 대신
표고버섯 넉넉히 넣어 끓인 된장찌개 구수하면서 맛있네요!~!!
날콩가루 넣고 끓였더니 구수하면서도 짜지 않은 저염식 된장찌개입니다~~~
요즘은 건강을 생각해서 예전처럼 짜게 먹는 분들이 별로 없지요~~~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저염식 건강식으로 먹을 수 있을까 모두 신경을 쓰고 있지요~~~
재료
호박110g 홍감자130g 두부160g 자색양파80g 꽈리고추5개 건표고버섯3개 홍고추1개
된장2큰술 표고버섯우린물3컵 천연조미료1큰술(멸치+다시마+표고가루) 날콩가루1큰술 다진마늘1큰술
고기나 조갯살 여러 가지 넣어서 끓이려다 저염식으로 깔끔하게 끓인 된장찌개입니다~~~
건표고버섯을 미지근한 물에 담가 놓았다가
표고버섯 우린 물과 천연조미료 날 콩가루를 넣고 야채와 두부를 넣어 짠맛을 최대한으로 줄여서
건강에 좋은 저염식으로 끓인 된장찌개입니다~~
건표고버섯은 미지근한 물에 10분 정도 담가 놓았더니 적당하게 잘 불렸어요~~~
감자 호박 양파 꽈리고추 두부를 모두 비슷한 크기로 썰어 놓았어요~~~
표고버섯 우린 물에 된장 풀고 천연조미료 풀어 놓았어요~~~
감자 넣고 호박과 양파 넣어 끓이면서 불린 표고버섯과 꽈리고추를 넣어주었어요~~~
한소끔 끓기 시작하면 두부를 넣어주면서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Tip:백태 콩을 씻어 바짝 말린 다음 믹서로 갈아놓고 된장찌개 끓일 때 조금씩 넣어주면
구수하면서 짠맛을 줄이고 저염식 된장찌개를 드실 수 있답니다~~~
(날 콩가루를 된장찌개에 넣을 때는 물에 풀어서 넣어야 뭉치지 않는답니다~~~)
너무 많이 넣으면 된장찌개가 식었을 때 콩가루가 불어서 국물이 되직해질 수 있답니다
국물이 구수하면서 짜지 않아서 건강식으로 드시기 좋은 된장찌개랍니다~~~
전 항상 천연조미료를 만들어놓고 사용한 지가 상당이 오래되었기에
장아찌 만들 때나 꼭 육수가 필요할 때아니면 육수를 따로 끓이지 않는답니다~~~~
해물이나 고기 없이 끓였어도 국물이 시원하고
고추가 들어가서 칼칼하며 아주 진하고 깊은 맛이 나네요~~~
오랜만에 맛있는 된장찌개를 끓여서 밥은 별로 안 먹고 찌개만 먹어도 짜지 않았어요~~~
예전엔 제가 짭짜름한 것 좋아하고 얼큰하고 매콤한 것을 너무 좋아해서
우리 집 음식들이 자극성이 있는 음식을 많이 만들어 먹었답니다~~~
그런데 이번에 많이 아프고 나서부터는 될 수 있으면
자극성 없고 저염식으로 먹으려고 노력한답니다~~~
표고버섯의 쫄깃한 맛과 두부의 부드러운 맛이 어우러져서 환상의 된장찌개입니다~~
제가 끓여서 혼자 먹기 아쉬울 정도로 너무 맛있게 먹었답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는 항상 여러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답니다~~~
항상 친구들과 이웃들이 북적대며 살았는데
이곳 와서는 매일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더쳐지고 기운도 없고
활력소가 없어서인 것 같아요~~~
매일 간단한 반찬을 주로 만들어 먹다가 오랜만에 된장찌개를 끓였더니
집에 구수함이 퍼지고 사람 사는 집 같네요~~~
일찍 저녁을 먹고 이현우의 판듀를 찾아라 보면서 혼자 얼마나 많이 웃었는지요 ~~
오랜만에 많이 웃어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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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제 블로그를 찾아주신 여러 이웃님들 감사합니다~~
더운 날씨에 모두들 건강하시고 해피한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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