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쓴글만 올리라고 써있는디,
직접쓰고 직접 찍었쓰요...
질문 게시방에 글을 올리고나서 아무리 쳐다봐도 시원한 답도 안해주시는
영자님아...
나,더럽고 치사하고 서러워서 나이먹어서 울수도 없고 새벽까지 고생 많이 했쓰요.
어설프고 구질구질 하지만서도 내딴에는 첨으로 만든 이미지에 글이고
고생도 억수로 했으니 소개를 할라고 올렸쓰요.
모르는 질문에는 답좀 팍팍 주시오...
답보려고 시도때도읍시 열심히도 접속했건만 꽝이니 서럽대요...
본래의 내닉이 파랑샌디 이곳에 고참 파랑새가 있다해서 할수없이 노고지리로
했는디...
원조 파랑새가 보시거든 이해바라요.
사진에 고생해서 싸인을 넣었는디 또바꿀 엄두가 안나거든요.
본문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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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신자도 아니고 무신론자 이지만 카페회원님 들을 위해서 특이한 절,
길상사 를 소개 하고자 한다.
흡사 카페기자 가 된듯한 기분으로 사명감 을 갖고서 취재를 떠났다.
부자 들만 사는동네, 성북동 에 길상사 란 절 이 있다.
성북동 에는 대원각 과 삼청각 이라는 유명한 요정 이 2군데 가 있었다.
부와 권력,명예 가 있는자 만이 출입 할수있는 선택 받은곳 이 그곳이다.
그중에 한군데, 대원각 이란 요정 이 절로 바뀌게 되었다.
기생 출신으로 그 요정의 주인 이된 김영한 (법명:길상화)이 그곳을 기증을 했다.
7천평 정도의 대지 에 어림잡아 1000억대 의 자산이다.
구조변경 을 하지말고 있는 그대로 의 형태 로 절로 사용해 달라고 법정스님 께
기증 을 했으나 법정스님 도 그절에 연연 하지 않고 세속을 떠나서 봄,가을 의
2 차례의 법회 만 참석해 설법을 한다.
기생출신 의 길상화 는 천재시인 백석 을 만나서 사랑을 한다.
백석 은 집안의 강제적 인 결혼 을 마다하고 가정을 버리고 3 차례나 길상화 를
만나게 된다.
길상화 는 백석 을 사회적 으로 매장 하기가 싫어서 같이 떠나자는 백석의 제의를
뿌리치고, 사랑을 가볍게 여긴다고 분노하며 그길로 혼자떠난 백석과 이별 하게된다.
노년에 길상화는 백석의 시를 읽고 백석을 그리며 여생을 보내게 된다.
(길상화 란 평생에 단한번 피는 꽃이라고 하던가?)
여행 떠나는 기분으로 내부 순환도로 를 달린다.
서행중 에 잠깐 틈 을내서 한손 으로 운전을 하면서 촬영을 했다.
기자흉내 는 다내고 있네...
예전의 대원각 의 정문이다.
정문옆 에는 운전기사 들의 대기실 이 있었는데 모시고온 주인이 주지육림 속에서 쾌락을
즐기는 시간에 비밀을 지키며 긴장하고 대기하던 곳이다.
지금은 길상사의 사무실 로 사용이 되고있다.
부자절 로 소문 나있는 길상사의 식당이다.
그림이 많은뜻을 내포한듯이 보여서 소개를 한다.
속세를 떠나서 수도하는 출가승이 잠시동안 낮잠을 즐긴다.
화려한 나비 처럼 인생의 쾌락과... 먼길을 쉼없이 날아가는 기러기의 고행을...
한순간 에 깨고나면 사라지는 꿈처럼 인생은 속절없고 나뭇가지에 잠시 앉아있다 날아가는
잠자리 의 날개짓 처럼 인생은 잠시동안의 소풍임을 뜻하는듯 하다.
(좋은그림에 엉뚱한 해석을 이해 바란다)
식당을 나와서 올라가는길 에 금강초롱? 이라고 하던가???
방울방울 매달려서 봄바람 에 흔들리는 모양이 풍경소리가 날듯한 기분이 든다.
가장 질펀하고 난잡하던 이곳에서 모든것을 정화하는 무언의 소리가 들리는듯 하다.
요사채로 쓰이던 곳이다.
독립된 공간이며 계곡의 다리를 건너게 되므로 몇단계의 통제가되고 출입할때도 차량에
직접 탑승을 하게되므로 같은 구내에서도 알수가 없는곳이다.
대원각 을 기증하여 길상사로 거듭나게한 김영한 시주의 공덕비 이다.
문예와 가무에능했던 인텔리 기생 이었으며 사랑을 위해서 모든것을 던지고
상대를 생각해서 이별의 아픔을 견디고 타는 고통을 감내하고 일생을 지낸후에
자신의 인생에대해서, 연인에 대해서 속죄하던 여인이다.
계곡을 건너면 독립된 방가로 형태의 건물이 요소요소의 숲속에 미로 처럼 숨어있다.
이곳에서 방탕과 쾌락과 향연이 이어지던 곳이다.
사랑과 배신과 음모가 이어지던 소돔과 고모라 를 연상 시킬수 있을것이다.
지금은 스님 들의 거소와 수행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가장 타락했던 그런곳에서 청정도장이 유지되고 있었다.
대연회가 열리던 중앙의 건물이다.
길상화의 기증약속대로 구조변경 이나 재건축없이
그대로 법당으로 사용되고 있다.
관음보살 상이다.
다른절 의 풍만하고 인자한 관음보살상 과는 전혀 다른 특이한 형태이다.
관음보살님 이 다이어트를 하셨나?
길상사 개원식 에 참석을 하셨던 김수환 추기경님 께서는 성모 마리아상 을
닮았다고 하셨단다.
관음상을 조각하신분이 카톨릭 신자라고 하신다.
그영향으로 작품에 반영 됐다고 보기보다는 모든 종교를 아우르는 화합된 표현으로
생각함이 옳을듯 하다.
절마당 귀퉁이에 있는 찻집이다.
야외 에서 산들 거리는 봄바람에 차를 마시는것도 풍미가 있다.
하지만 안으로 들어가서 좌탁에 앉아서 마시는 대추차의 향기도 매우 훌륭하다.
셀프로 직접 끓여마시는 특이한 스타일인데 부탁을 하게되면 자원봉사하시는 주부들이
제공을 해주기도 한다.
(대추를 믹서에 직접 갈아서 향이좋다. 3,000 냥 이다)
모두다 제공해 주는건지는 알수가 없다.
파랑새가 어리버리해서 불쌍해 보여서 도와주려고 끓여줬을것이다.
(요그서도 원조에게 미안허요...파랑새가 입에 배어부렀쓰요)
돌아서 나오는길에 맑게 넘쳐흐르는 시원한 물을 한모금 마셨다.
조롱박에 마시면 물맛도 좋으련만...
아쉽게도 프라스틱이 놓여 있었다.
촬영을 위해서 치우고 싶었지만 적절한 장소가 없어서 땅에 내려놓을수도 없어서
포기를 했다.
길상사를 나와서 삼청동길로 돌아 나온다.
북악 스카이웨이가 가까운곳에 드라이브 코스로 뛰어나고 삼청동길에는 맛집으로
소문난 음식점이 여러군데 존재한다.
청와대를 가로지르는 경내도로도 개방이 되었다.
힘있는곳,
감사원도 이주변에 있다.
힘있고 권력있는 사람들이 산길을 타고 오가던곳...
이제는 삼청각만이 유일하게 남아있다.
이제는 권력은 없어도 돈만있으면 갈수는 있지만 공원에서 시원한 맥주한잔이
더욱 편하고 좋을듯 하다.
삼청공원 안에도 이런곳이 있다.
아직도 맑은물이 흐르는곳 이 있었다.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된 곳인데 회원님 들을 위해서 철책을 넘어가서 촬영을 했다.
좋은기사는 저절로 얻을수가 없는것을 잘알고 있으니까...^^>
(먼소리여...지금???....)
(간략하게 문체를 줄이다보니 어설프고 무례함을 이해바랍니다.)
-파랑새가 아니, 이곳에선 노고지리가 소개 했습니다.-
첫댓글 처음 올였다는 솜씨라니 놀랍네요.너무 훌륭한 솜씨 입니다.수고 많이 하셨어요..
디카괜히사서 고생되고 머리 아픕니다. 궁금한거 답변만 잘해주시는분 계시면 금방 배울거 같은디...(혼자서 지식도없이 고생입니다).
좋은자료 감사 합니다.
좋은자료라 하시니 쑥스럽습니다. 누가봐도 멋지고 편안한 기행문을 작성하고 싶어서 배우고 싶은데 잘안되네요.
잘 감상하고 갑니다~~~~감사드려요~~~~~^*^
혹시라도 이미지에 관해서 자문을 주실수 있는분은 연락처좀 남겨주세요.(쪽지나 메일 어느거든 부탁드립니다)
노고지리님 너무 멋지네요. 전 이렇게 할줄 모르는데 존경합니다. 오늘 행복한 하루되소서.
에구,존경이라니 민망해서쥐구멍찿고싶네요.디카산지 얼마안돼서 씨름하고지냅니다(조작도 잘모르고 다만 잘못찍어도 즉석에서 확인되고 삭제되니 저같은 초보에게는 제대로 맞는것 같습니다.)
금강초롱 으로 생각했던 꽃이름 이 금랑화 가 맞는가 봅니다.(꽃은 장미 외에는 잘 몰라요^^)
참!! 길상사를 가려면 어떻게 가나요?? 너무 멋진곳 같아 한번 가보려구요. 자세히 약도 부탁드립니다.
1.삼청동 삼청터널지나서 직진하다보면 길상사 표지판우측으로 보임. 2.내부순환도로 정릉에서 내려가서 성북초등학교지나 에콰도르대사관 가는길에 잇슴.3.4호선 한성대 입구역에서 택시로 가까울듯한 생각이듭니다.(그래도 모르시면 쪽지보내시면 더자세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이렇게 훌융한 솜씨 칭찬 하고 싶네요...구경 잘 했습니다...늘 건강하세요...
평소의 글에서 기품과 향을 느끼게 해주시는 우미님의 격려에 힘이 됩니다. 고맙습니다.
노고지리님은 지금의 저와 같은 수준(디카의 매력에 푹 빠져 있는..)같지만, 거기에 글솜씨를 더 하니 아주 훌륭합니다. 나는 글 재주가 없어 사진을 찍어도 살을 붙이지 못 해 안타까워요.삼청동, 삼청공원이라...아주 오래전에...그 곳으로 송충이잡으러 다닌적이 있거든요. 삼청동 근처에 베레모쓰는 여학교가 있었지요.
제 모교랍니다.
베레모가 멋있었겠는데요? 디카의 완전 초보수준입니다.쪽지던 유선이던 궁금한것을 물어볼수 있으면 좋겠습니다.(지금순간도 궁금한것이 많이 있습니다)
전화번호부뒤져가며 사진관몇군데 전화했더니 안받더라구요.나중에 발신자 표시를보고 전화가왔기에 정중하게 양해를구하고 디카에대해 물었다가 시큰둥해하며 기분나빠하는걸 느끼고는 당황하고 좌절했습니다.(비오는날 뭔짓인지...남에게 욕이나먹고...)
가보고 싶은 곳이 었는대 이렇게 사진을 보내 주셔서 감사해요 ...무엇을 하는지 가보지 못했어요 .... ♣파랑새님 감사해요♣
우연히도 짧은정보지만 도움이 되었다면 다행입니다. 시간될때 들러보시고 좋은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