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23일부터 나는 <아름다운 5060카페>에서는 신분이 '준회원'으로 강등조치되었기에 카페에 글자 하나 달 수가 없었다.
댓글 달려고 하면 아래 문구가 떴다.
'회원님은 현재 준회원입니다. 이 게시판은 정회원 이상 댓글 쓰기가 가능합니다.
카페활동을 열심히 하셔서 회원 등급을 올려보세요.'
수갑(手匣)과 족쇄(足鎖)를 찬 죄수인 양 카페에 글자 하나 쓰지 못했다.
*수갑(手匣) : 죄인이나 피의자의 동작을 자유롭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양쪽 손목에 걸쳐서 채우는, 쇠붙이로 만든 형구
*족새(足鎖) : 발목에 쇠사슬을 채우다
카페에서 회원 등급을 확인하면 나는 최저급인 '준회원'이다.
준회원
정회원
우수회원
특별회원
게시판지기
운영자
카페지기
오늘은 2024. 2. 24.(음 정월 대보름). 토요일.
흐리나마 햇볕은 났다. 서울 최고온도 7도, 최저온도 영하 2도.
무척이나 서늘하고, 조금은 춥다.
오늘이 정월 대보름날이다.
연간 보름달 가운데 가장 크게 뜬다는 정월 대보름날이다.
나도 소원을 빌어야겠다.
'준회원에서 정회원으로 한 단계 높혀서 신분상승을 시켜주십시요.'
지난해 8월 23일. 내가 왜 준회원으로 강등조치를 당했는지 그 원인을 안다.
카페 어떤 회원은 만화가이며, 만화삽화를 잘도 그렸고, 그에 걸맞는 글을 올려서 인기가 짱이었다.
아쉽게도 글쓰기 즉 '한국어맞춤법'에는 다소 부적절하였기에 내가 글 다듬어 썼으면 좋겠다라는 요지로 댓글 몇 번 올렸다.
이게 미운털이 되었는지 그 회원이 반발했고, 나는 카페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곧바로 준회원으로 강등조치되었기에 그 이후로는 나는 댓글 하나조차도 달지 못했다.
나는 나를 반성한다는 차원에서 '6개월간 글 쓰지 않겠'다고 다짐하고는 카페에서 활동을 접었다.
글자 하나, 댓글조차도 달지 못하는 신분이 무척이나 처량했기에.
어제 날짜로 만6개월이 지났다.
오늘은 새해인 2024년 정월 대보름날이다.
밤하늘에 높게 떠오른 달을 향해서 두 손 모아 소원을 비는 날이다.
나도 두 손바닥을 비비며, 만월인 보름달을 향해서 고개를 숙이면서 빌어야겠다.
'제발. 저한테도 신분상승을 시켜 주십시요.'
2.
오늘 오전 중에 아내와 함께 건국대학교에 나가서 어떤 음악회으로 구경 가야 한다.
초등학교 3학년생인 친손녀가 피아노연주 공연을 하는 날이다.
아내가 나보고 참관해야 한다며 은근히 강요를 하기에 나는 거절했다가는 끝내에는 고개를 끄덕거렸다.
등허리가 잔뜩 굽어가는 영감탱이인 나. 늙은이 냄새가 날 게다.
어제 샤워를 했고 속옷을 갈아입었는데도 오늘 아침에도 샤워를 했다. 속옷도 갈아입었다.
초등학생인 친소녀 한 명, 초등학교 2학년인 친손자 한 명, 유치원생인 외손자 한 명. 모두 다 합쳐야 세 명.
나는 2녀 2남을 두었는데도 손녀 손자의 복은 적어서 지금껏 3명뿐이다.
친손녀는 영어도 잘하기에 나는 늘 말했다.
'영어공부 더 열심히 해서 외국으로 나가 외국학교 다니면서, 또한 세계여행도 많이 하렴.'
손녀손자 자랑을 그만해야겠다.
아이들이 모두 심성이 착해서 늘 해맑게 잘도 웃는다.
이쯤에서 접는다.
이 글이 카페에 오르는지의 여부를 모르겠다.
'준회원'으로 강등조치를 당한 뒤로부터는 나는 글쓰기를 전혀 하지 못했기에 이 글 쓰면서도 고개를 갸우뚱한다.
게재될 것인가? 안 될 것인가? 하면서 무조건 키를 꾸욱 눌러보자!
성공하면 더욱 좋고.... 아니면 할 수 없고.
2024. 2. 24. 토요일. 최윤환.
다행이다. 인사방에는 글쓰기가 된다.
2009. 6. 2.부터 '곰내'로 활동하다가 최윤환으로 활동했었다.
지금껏 445건 글이 남았고...
외출해야 한다... 나중에...
첫댓글 최윤환 님!!
반갑습니다.
아름다운 5060
카페 오심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등업 되셨으니
편안한 마음으로
자주 오셔서 띠 방
여러 취미 동호회방도
천천히 둘러보시고 즐거운
카페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댓글 고맙습니다.
실험 삼아서 올린 글이지요.
다행스럽게도 인사방에는 글쓰기가 되더군요.
글 쓰다가 중단한 채 큰딸이 부른 택시를 타고는 외출해서 건국대 대강당으로 가서 손녀 피아노 경연대회에 구경 다녀왔지요.
이제 준회원에서 벗어나서 정회원이 되었다고 하니 회원님들의 글 읽고는 저도 댓글 달 수가 있기에 '고맙습니다'라고 고개 숙여서 인사 올립니다.
보다 건실한 회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충성!
어여오세요
최윤환님~~^^
정겨운 명품카페 아름다운 50 60에 오심을 환영합니다
등업되셨어니
카페규정 준수하시고
편하게 여유롭고 다양하게 즐겁고 행복한 카페생활 즐기시길요
축하드립니다
댓글 고맙습니다.
명풍카페 <아름다운 5060카페>에 다시 정회원으로 등급되었다고 정말로 고맙습니다.
저... 카페규정에 준수하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좋은 놀이터이니까요.
<아름다운 5060카페> 회원님들의 글을 읽고는 저도 댓글 달 수가 있어서 좋군요.
저도 또한 끄적끄적하면서 생활글 올릴 수도 있게 되었다니... 정말로 고맙습니다.
꾸벅 꾸벅 ~~
최윤환님 반갑습니다
아름다운5060 카페에서 함께할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
댓글 고맙습니다.
카페에서 함께 할 수 있게끔 신분상승해 주셨기에 모두한테 꾸벅꾸벅 인사 올립니다.
제다 좋아하는 화환도 좋군요.
제 비좁은 아파트 실내에는 화분 140개도 넘지요. 시골에서 텃밭농사를 짓다가 서울 올라왔기에
아직도 흙냄새를 지우지 못해서 아파트 실내에 화분으로 화분농사를 짓지요.
오늘부터 글쓰기가 가능하게 되었기에 앞으로는 식물 가꾸기에 관한 글도 올려야겠습니다.
고맙습이다.
최윤환 님
반갑습니다
등업 되셨어요
아름다운 5060 카페에서 즐거운 활동
되시길 바랍니다 🎉
댓글 고맙습니다.
<아름다운 5060카페>에서 정회원으로 등급되었다니 앞으로는 더욱 신나게 회원활동을 하겠습니다.
저는 어린시절 가족과 떨어져서 객지로 전학을 갔지요.
고향생각이 나면 만화가게에서 만화책을 읽고, 커서는 학교도서관에서 동화책을 빌려서 읽었지요.
이게 습관이 되어서 지금껏 카페에서 회원님의 글을 읽고, 저도 끄적끄적하는 것을 좋아했지요.
지난해 '글 바르게 쓰자'리고 주장했다가 미움을 받아서 강등조치를 당했는데 반년만에 신분이 상승되어서 앞으로는 글쓰기가 가능하게 되었군요.
<아름다운 5060카페>에서 성실하게 활동하겠습니다.
최윤환님.
아름다운 5060
명품 카페에
오심을 환영 합니다
띠방 취미방
두루 두루 보시고
즐거운 카페
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
오늘은 음정월 대보름날.
년간 보름달 가운데 가장 크고 밝다는 보름날.
카페에서 다시 활동하게끔 제 신분이 상승되어서... 정말로 고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꽃선물을 보내주셨으니 고맙습니다 다시 인사를 올립니다.
최윤환님!!
다시금 함께하시니
반가운마음 가득입니다..
즐거운 카페생활 하시어요~
댓글 고맙습니다.
지난해 8월 23일... 카페에서는 글 올바르게 쓰자라는 신념으로 댓글을 자주 올렸다가 어떤 회원한테서 미움을 받았고...결국에는 저는 신분이 강등되었지요.
저도 자숙기간을 가졌지요. 6개월 동안 활동을 접었다가 만6개월이 지난 오늘에서야 신분이 회복되었지요
모두한테 꾸벅 꾸벅 인사올립니다.
최윤환님
반갑습니다
다시
좋은 글들로
아름다운 5060에서
아름다운 마음으로
함께 하길 바랍니다
댓글 고맙습니다.
회원들의 글을 읽으면서 저는 많은 것을 배우고, 간접적으로 익혔지요.
저는 카페에 올린 글을 저장해서 보관하지요.
나중에 읽으면 옛일을 회상시켜 주거든요.
저장했던 글을 골라서 문학지에 내지요.
카페에 올렸던 글은 소중한 기억 추억이며, 자산이지요.
그래서 저는 글 올바르게 쓰려고 하지요.
먼 훗날 제가 이 세상을 떠난다고 해도 제 자식들이 제 글을 읽었으면 하는 바람이지요.
우리나라 최고의 보물은 우리말, 우리글자(한글), 우리문화이지요.
앞으로는, 카페에서는 더욱 조심스럽게 처신해야겠습니다.
최윤환님 반갑습니다.
즐겁고 보람있는 활동 기대합니다.
댓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