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미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연일 이어진 외국인 매수세 에 힘입어 나흘째 상승하며 2,070선을 회복함. 밤사이 미증시가 차익실현 매물로 하락했다는 소식에 국내증시 역시 내림세로 출발. 장초반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는 상승 전환했으나, 이후 기관이 순매도로 전환하자 하락 반전하는 등 지수는 혼조양상을 나타냄. 그러나, 오후들어 외국인 매수세가 강화되자 지수는 상승폭을 확대, 금 일 종가를 고가로 마무리하며 2,070선을 회복함. 프로그램매수세가 4천억 이상 꾸준히 유입된 점도 수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였음. 자동차, 정유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대형 IT주들은 부진한 모습을 보임. 한편, 아시아증시는 대만, 홍콩이 상승했으나, 일본이 약세를 보이는 등 혼조세를 나타냄.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4.2원 하락한 1110.2원을 기록함.
코스닥시장, 조정 하루만에 소폭 상승하며 마감함. 미증시 하락 및 일본 원전과 중동 불안에도 불구하고, 코스닥지수 는 오름세로 출발. 장초반 순매수를 보이던 기관이 순매도로 돌아서자 지수는 한때 상승폭을 다소 축소하는 모습을 보임. 그러나, 개인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기관 마저 장후반 재차 순매수로 돌아서자 소폭 상승하며 장을 마감함.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770억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가 768억, 717억 순매도 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86계약, 841계약 순매도를 기록했 으며, 개인은 1,523계약 순매수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대표주들과 SK이노베이션, S-Oil 등 정유주들이 강세를 나타냄. 그 외 POSCO, LG화학, 삼성생명, 하이닉스, LG, 호남석유, 현대제철이 상승한 가운데, 신한지주, KB금융, 한국전력, SK텔레콤은 소폭 하락 마감.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LG전자는 보합세를 나타냄. 업종별로도 상승 업종이 우세한 모습. 화학, 서비스, 운수장비, 섬유의복, 의약품, 제조업, 의료정밀, 유통, 철강금속, 은행, 종이목재, 건설업종 등이 상승한 가운데, 특히 기계업종의 상승이 가장 두드 러짐. 반면, 비금속광물, 전기가스, 통신, 운수창고, 증권, 금융, 음식료, 전기전자업종은 내림세를 나타냄.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린 모습. 셀트리온, CJ E&M, CJ오쇼핑, OCI머티리얼즈, SK브로드밴드, 네오위즈게임즈, 성우 하이텍, 태웅, 아토, 덕산하이메탈, 젬백스가 상승한 반면, 서울반도체, 다음, 에스에프에이, 포스코 ICT, 메가스터디, GS홈쇼핑, 포스코켐텍, 멜파스는 하락 마감.
마감 지수 : KOSPI 2,072.13P(+15.74P/+0.77%) KOSDAQ 514.19P(+1.45P/+0.28%)
[특징 테마]
마스크/공기청정기/요오드 관련주 : 방사성물질 우려 확산으로 관련 주 상승. 강원도에서 방사성 제논(Xe-133)이 검출된 데 이어 서울에서도 방사성 요오 드(I-131)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는 소식에 일본 원전 사고 여파가 한반도에도 미 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음. 이에 따라 마스크와 공기청정기 관련업체들과 대정화금, 유나이티드제약, 대봉엘에스 등 요오드 관련주들의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였음. 다만, 요오드 관련주들의 수혜와 관련하여 이정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요오드화칼륨 원료생산업체인 대정화금을 제외하면 국내에는 요오드화칼륨 완제 생산 업체가 없다"며, 일반 약국에서 구입 가능한 제품도 없으므로 실질적인 수혜주는 없는 셈이다"라고 평가하였음.
정유주 : 업황개선 기대감에 동반 상승. 신한금융투자 는 금일 보고서를 통하여 정유사들의 주가가 많이 상승한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투 자매력이 높다면서 각사업 부문별 수급 상황을 점검해 호황 국면이 일시적인 것이 아 니라 2012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음. 이같은 업황개선 기대감에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의 정유주들이 동반 상승 마감하였음.
[특징 종목]
- 코스피시장 -
고려아연(010130) : 1분기 사상 최대 실적 전망 으로 상승. 교보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아연 전해공장, 연공장, 귀금속 공장 등의 신증설이 마무리되면서 1분기부터 증설효과가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밝혔음. 또한, 황 산 등 부산물 가격이 상승한 점도 양호한 실적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힘입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520,000원으 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음.
두산중공업(034020) : 이스라엘에 복합화력 기자재 공급계약 체결로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이스라엘 전력청과 3,428.03억원 규모의 복합화력 기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음.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5.46%에 해당하는 금액임.
LS(006260) : 안정적 실적 전망 및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에 따른 주가 재평가 기대감에 급등. LIG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인한 전선 산업 및 설비 투자 증가 추세가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하였음. 또한, 올해부터 적용되는 IFRS 회계기준으로 동사의 주가 리벨류에이션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50,000 원을 제시하였음.
부광약품(003000) : 실적 개선 전망에 힘입어 상승. 키움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2010회계연도 4분기 실적이 B형간염치료제 관련 기술료 유입으로 대폭 호전될 것으로 보이고, B형간염치료제 “레보비르”의 중국 임상3상 완료로 시장잠재력이 높은 중국시장 진출이 향후 2~3년 내에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또한, 동사는 표적항암제, 대상포진치료제, 후속 B형간염치료제 및 복합제 등 다수의 유망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하면서 투자의견 BUY와 목표 주가 18,000원을 유지하였음.
한진중공업(097230) : 중형 컨테이너선 업황 회복의 최대 수혜주라는 평가에 상승. IBK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중형 컨테이너선 업 황 회복의 최대 수혜주라며, 후판 상승기를 맞아 선가 인상과 수익성 관리에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고 평가하였음. 또한, 동사 영업가치의 절반을 차지하는 수빅조선소의 턴 어라운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등 동사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5,000원을 유지하였음.
노루페인트(090350) : 399억원 규모 공급계약 체결로 소폭 상승. 동사는 전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계열사인 (주)노루 코일코팅과 399억원 규모의 칼라강판용 도료 및 관련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음. 이는 2009년 매출액대비 15.57%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2011년 1월1일 부터 2011년 12월31일까지임.
대한해운(005880) : 감사의견 한정에 하한가. 동사 는 금일 공시를 통해 이날 회계법인으로부터 2010사업연도 감사보고서와 관련해 “감 사범위 제한으로 인한 한정” 의견을 받았다고 밝혔음.
- 코스닥시장 -
잘만테크(090120) : 최대주주 변경으로 상한가. 동사가 금일 정정공시를 통해 지난 3월8일 체결됐던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이 김정영 외 3인으로부터 (주)클라이온으로 승계되어 변경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이영필 대표이사(최대주주)가 지분 24.6%와 경영권을 70억원에 ㈜클라이온에 매각했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최대주주는 ㈜클라이온으로 변경되며, 최대주주 변경 예정일자는 오는 4월5일로 변경됐다고 설명하였음.
파라다이스(034230) : 저평가 분석 및 1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급등. 대신증권은 금일 보고서를 통해 다른 산업의 중국 수혜주에 비해 동사의 중국 매출 비중이 높고, 성장성 또한 월등하다며 현재 동사는 현저한 저 평가 국면에 있다고 설명하였음. 또한, 중국 VIP 베팅액 증가에 따라 업그레이드된 드랍액 베이스와 고정비 커버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로 인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91%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이에 따라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7,500원을 유지하였음. 한편, 한국거래소가 포휴먼을 스타지수 구성종목에서 제외하고, 예비종 목인 동사를 스타지수에 편입한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음.
JCE(067000) : 中 스포츠게임 성장 가능성의 최대 수혜 전망에 상승. 동양종금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최근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중국 프로축구, 월드컵 개최에 대한 중국 정부의 의 지, 중국인들의 축구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감안시, 동사의 축구 게임 프리스타일풋볼(FSF)의 중국내 성공 가능성은 낮지 않다고 설명하였음. 또한, FSF은 현재 중국의 복 수의 대형 퍼블리셔와 서비스 계약 협상 중이어서 중국 내 흥행 성공가능성이 더욱 높을 전망이라며 중국 스포츠게임 성장 가능성의 최대 수혜가 전망된다고 설명하였음. 이에 따라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32,000원을 제시하였음.
디지탈아리아(115450) : 일본 덴소사와의 라이선스 계약 체결로 상승. 동사는 금일 언론을 통해 일본의 차량부품업체 덴소에 그래픽 솔루션인 FXUI를 공급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 혔음. FXUI는 덴소가 토요타에 공급하는 내부장착용 순정 내비게이션에 우선 적용될 예정이며, 이번 계약으로 동사는 향후 3년간 단말기당 로열티를 덴소로부터 지급받게 됨.
화우테크(045890) : 경영권 지분매각협상 진행중이라는 소식에 급등. 동사는 전일 장마감 후 최대주주 지분 매각설 관련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최대주주는 경영권 양수도와 관련된 지분매각협상을 진행중이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음. 한편, 추후 진행사항 및 확정사항에 대해서는 재공시하겠다고 설명하였음.
동국제약(086450) : 슈퍼항생제 원료 유럽 인증 취득 소식에 상승. 동사는 금일 언론을 통해 자사에서 생산하는 항생제 원료인 “테이코플라닌”이 유럽 의약품품질위원회(EDQM)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음. 이번 유럽 EDQM인증 획득은 오리지널 제품을 보유한 독일 아벤티스사에 이어 제네릭으로는 최초임.
네오위즈게임즈(095660) : 1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 및 성장성 지속 전망에 소폭 상승. 한화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웹보드 게임과 중국 크로스파이어 호조세 지속 등으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대비 8.8%, 3.3%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또한, 크로스파이어의 중국매출과 피파온라인2 등의 매출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고, 현재 CBT 단계에 있는 게임만 5개 에 달할 정도로 다양한 신작을 준비 중인 만큼 성장성을 이어갈 새로운 타이틀의 등장도 기대된다고 설명하였음. 이에 따라 투자의견 Outperform과 목표주가 57,000원을 유지하였음.
태웅(044490) : 독일 녹색당의 선거 승리로 인한 풍력 시황 회복 기대 감에 소폭 상승. 현대증권은 금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 주말 치뤄진 독일 지방선거에서 반핵, 환경을 중심가치로 하는 녹색당이 승리 하면서 풍력시황 회복이 기대된다고 설명하였음. 이번 녹색당의 승리로 현재 독일이 추진중인 해상풍력의 슈퍼그리드 건설이 동력을 얻을 가능성이 높고, 투자촉진을 위해 해상풍력 발전차액의 상향도 고려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하였음. 이에 따라 풍력시황 회복이 기대되고, 해상풍력 시장에 서 높은 경쟁력을 가진 동사의 가치가 부각될 시점이라고 설명하며,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70,000원을 유지하였음.
유진테크(084370) : 하이닉스와의 반도체 제조 장비 공급계약 체결로 소폭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하이닉스와 33.55억원 규 모의 반도체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음. 이는 2009년 매출액대비 6.87% 에 해당하는 금액임.
웰메이드(036260) : 경영권 양도 계약 해지로 급락. 동사는 전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지난 2월22일 최대주주인 웰메이드 인베스트먼트가 보유 주식 714,665주(3.28%)와 경영권을 유한회사 제이이오엔컴퍼니에게 양도하는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였으나, 양수인의 사정으로 주식 및 경영권계약 해지에 대한 확인의사를 전달받아 계약이 해지됐다고 밝혔음.
[특징 상한가]
엘앤씨피(4), 아인스(3) : 관리종목 해제
케이에스알(3) : 공동 개발 참여중인 카자흐스탄소재 유전광구의 광업권 보유자인 무나이서비스가 유전광구 광업권 지분매각을 추진중
에스티아이(2) : 삼성전자와의 반도체 제조관련 장비 공 급계약 체결
어보브반도체(2) : 일본 대지진 여파로 인한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칩 수요 증가 기대감
잘만테크 : 최대주주 변경
유비트론 :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
웰크론, 케이피엠테크, 오공, 크린앤사이언스, 대정화금, 유나이티드제약, 대봉엘에스 : 방사성물질 우려 확산으로 마스크/공기청정기/요오드 관련주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