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로 피서를 댕겨왔슴당...
항상 그래왔듯이 저녁은 시내에 있는 함흥냉면집에 가서 먹었져...
전통있는 집이라고 유명하거덩여...
모...요즘은 속초도 많이 좋아져서 냉면 집두 많지만 예전에는 그 집이 몇 안되는 냉면 집 중 하나였어염...
가서...들 뜬 마음으로 냉면을 시키려하는데
먼저 아주머니가 "장국"이라 부르는 육수를 따라 주시더군여...맛있었슴다...
글구 비냉과 물냉을 시켜 반반씩 먹었는데...
물냉...역시 함흥 집이라 맛이 꽝이였슴당...
절대 먹지 마시어염...
비냉은 예전의 그 맛 이 아니었슴당...실망...실망...
설탕,겨자,식초,무채,양념장...심지어 간장까지 넣어서 제가 양념을 새로 해 먹었슴당...
돈 좀 벌었다구,사람들이 알아서 찾아준다고
주인이 뻔뻔해져가지구는
방석두 안주구...물두 안주구...가위 하나 더 달랬다구 짜증내구...
담에 가믄 새로운데를 뚤어야겠슴당...
어데 좋은데 없나염...?
카페 게시글
자유롭게 왁자지껄~
속초 함흥냉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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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8.10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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