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derick Chopin (1810-1849)
Piano Sonata No.3 in B minor Op.58
Dong Min Lim / piano
Recorded Live at Warsaw Philharmonic Concert Hall
on October 16, 2005(2005 쇼팽 국제콩쿠르 3위)
1. Allegro maestoso (9'19)
2. Scherzo : Molto vivace (2'42)
3. Largo (9'28)
4. Finale : Presto ma non tanto (5'25)
임동민, 동혁 형제의 고군 분투는 비단 쇼팽 콩쿠르에서만 보여진 것은 아니다. 이미 비오티, 부조니, 차이코프스키 프라하 콩쿠르 등에서 두각을 나타낸 형 임동민이나 하마마츠, 룽티보 콩쿠르에서 보여준 동생 임동혁의 기량은 가히 한국이 낳은 젊은 보배들이라고 불러도 전혀 미흡하지 않은 소중한 존재들이다.
두 형제의 쇼팽 콩쿠르의 쾌거는 "한국인 최초의 쇼팽 콩쿠르 입상"이라는 기념비적인 의미일 뿐만 아니라 형제가 나란히 공동으로 상위 입상했다는 것은 쇼팽 콩쿠르로서도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임동민의 연주는 강인하고 따뜻하다. 그의 연주는 부단한 노력과 인내 끝에 얻어낸 아름다운 결실로 느껴진다. 흔히 쉽게 얻어진 결과는 그 깊이에 있어서 아쉬울 때가 많이 있다.
임동민의 연주는 들으면 들을수록 정감이 느껴지는 연주이고, 그런 모습을 쇼팽 콩쿠르를 치루는 동안 역력히 느낄 수 있었다. 그의 협주곡 1번은 강인한 남성적 호쾌함이 서려 있으면서 섬세한 표현도 굵은 선으로 보여주는 믿음이 있었다. 무대에서 보여진 그의 헌신적인 음악에의 사랑은 그의 음악을 듣는 이들에게 진한 감동을 주는 모습이었다.
앞으로의 임동민의 행보는 많은 음악 애호가와 그를 아끼는 팬들의 관심 속에서 기대되고 있다. 그의 음악에의 열정과 노력이 훗날 큰 의미를 지닌 메시지를 담게 되길 고대한다.
(피아니스트 강충모 해설/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
쇼팽 / 피아노 소나타 제3번
쇼팽의 피아노 소나타 세 곡 중 제1번 C단조는 젊은 시절 쓴 작품으로 그다지 연주 될 기회가 없었다. 다시 말해 보통 무대에 오르는 것은 제2번 플렛 B단조<장송>이거나, 제3번 B단조로 두 곡 정도이다. 이 3번은 고전 양식에 따른 균형 잡힌 아름다움에 빛나고, 제2번과는 다르게 각 악장에 유기적인 통일을 도모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낭만파 피아노 소나타의 걸작 중 걸작이라 불러도 좋을 작품일 것이다.
이 곡이 쓰여진 1844년 5월에 바르샤바로부터 들려 온 아버지의 부고에 쇼팽은 완전히 의기소침해져 버리지만 그런 그를 염려한 애인 조르주 상드가 그 해 여름 노앙에 있는 자신의 저택으로 바르샤바에 있던 그의 누나 루드비카를 초대해 주었다. 누나와의 오랜만의 재회로 원기를 회복한 것도 하나의 원동력이 되어 쇼팽은 원숙한 필치가 유감없이 발휘된 이 작품을 쓰게 된 듯 하다.
(본인소장음반, 음반해설서)
♧'· ,…(옥련암입니다. 좋은 시간 되십시오 :) ‥,'`〃.,法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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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 / 피아노 소나타 no.3 B 단조 op.58, 임동민/피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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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1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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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자심
07.01.12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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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스럽고 매끈한 연주 흐름이 좋고, 그 속에 흐르는 감미로움도 매혹적입니다. 감사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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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서원스럽고 매끈한 연주 흐름이 좋고, 그 속에 흐르는 감미로움도 매혹적입니다. 감사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