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둘레길 : 의령 부곡마을 - 적포교
일시 : 2017년 9월26일 목요일
가는길 : 경산 - 남천 - 남성현터널 - 청도 용암온천 - 버티재 - 창녕 - 낙동강 박진교 - 박진고개 - 의령 부곡마을 제방끝.
산행코스 : 의령 낙서면 부곡마을 제방끝 - 율산마을 부자각 - 자전거쉼터 - 여의소공원(여의정쉼터) - 호랑이바위 - 감곡마을 - 우절포쉼터 - 상포교 - 적포교.
교통 : 의령군 낙서면 부곡마을 제방끝에 승용차 주차. 산행후 적포교 행복택시로 차량회수.
박진고개 아래 의령군 낙서면 부곡마을 제방끝으로 가기전에 박진고개의 구름재쉼터를 둘러봅니다.
박진고개는 의령군 부림면 경산리 - 낙서면 전화리 부곡마을 경계에 있습니다.
아름다운 국토종주 자전거길의 한 구간인 박진고개에 서면 낙동강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풍광을 맛볼 수 있습니다.
박진고개의 아래 의령군 낙서면 전화리 부곡마을 제방끝에서 낙동강 둘레길을 시작합니다.
낙서면은 의령군에서 동북쪽으로 30.7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합천군 청덕면과 연접하고 있습니다.
박진고개로 올라가는 오른쪽에 가을이 익어가는 낙서면 부곡마을을 봅니다.
부곡마을 앞에서 지난번에 걸었던 낙동강 박진교를 봅니다.
의령군 쪽의 낙동강 자전거길은 제방길과 자동차길이 겹치는 곳이 많습니다.
휘돌아가는 자전거길은 자동차길과 함께 이어집니다.
의령 땅의 볼거리는 의병장 곽재우 생가, 백산 안희제선생 생가, 호암 이병철 생가가 있습니다.
의령 땅의 3대 먹거리는 의령국밥, 의령소바, 의령 망개떡이 유명합니다.
낙동강을 마주보고 있는 마을, 낙서면 율산마을 버스정류장 옆에 부자각이 있습니다.
율산마을 앞에서 낙동강 자전거길 종합안내판을 보며 갑니다.
시야가 탁 트인 박진교 쪽을 봅니다.
합천,창녕보 22.5km 구간을 지납니다.
또한, 뒤돌아 낙동강 종주꾼들에게 굵은 인내심을 심어주는 능선사이 잘록한 박진고개를 봅니다.
박진교 쪽을 봅니다. 낙동강하구둑에서 123km를 지나 왔습니다.
합천군까지 9.5km 지점을 지나니 앞에 창녕 화왕산 마루금이 보입니다.
왼쪽으로 황금색으로 변해가는 낙서 정동이라고도 부르는 정곡마을을 봅니다.
정곡마을은 옛 지명이 "우무실" "우무동" 인데 우물이란 말의 "ㄹ" 받침소리를 탈락되어서 만들어진 지명입니다.
이 마을에는 지금은 없어졌지만 "정자나무 새미" 가 유명합니다. 사시사철 마르지도 않거니와
수량도 풍부하여 동네 앞들 수십 마지기 논물을 해결했다고 합니다.
왼쪽은 낙동강을 품은 마을들이 이어지고 오른쪽은 낙동강 물을 막는 낮은 능선이 이어집니다.
낙서면 연화동 권역에는 낙동강을 주변에 분포하고 있는
상포마을, 감곡마을, 여의마을, 당지마을, 신기마을, 정곡마을이 있습니다.
정곡배수문을 지나면 하우스농사를 많이 짓는 신기마을이 보입니다.
신기마을은 도랑이 없는 마을로 유명합니다. 예전에 물이 들때 뒷산에서 내려다보면 꼭 배를 닮았다고 합니다.
마을 앞 들을 신기들 또는 새들 이라고 불렀습니다.
일찍 평산 신씨가 들어올 때만 해도 모래밭에 샛대만 무성한 곳이였다고 합니다.
걸음은 푸르른 넓은 목초지를 지납니다. 신기마을과 당지마을에는 소를 키우는 곳이 제법 있습니다.
합천군까지 6.5km 지점을 지나, 신기마을과 당지마을 사이에 자리를 잡은 낙서초등학교를 지납니다.
낙동강 종주 자전거길의 쉼터를 지납니다.
연화동 복지센터(055-572-8606)를 보며 갑니다.
연화동 권역 마을에 위치한 "연화동 복지센터"는 연화동 청정자연에서 생산된 고품질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휴식이 가능한 식당, 카페, 숙박공간으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합천군까지 4.5km지점을 지나면 낙동강 물이 제방 가까이 다가옵니다.
왼쪽으로 여의마을을 봅니다.
원래 이곳 지명은 "연늪"이었고 낙동강변 마을이라 큰 나루터가 있어서 "연늪나리"로 통했습니다.
옛날 강변 제방이 없던 시절에는 온통 수침지역이었고 군데군데 늪이 있었던 곳이라고 합니다.
단감농사로 유명한 낙서면 여의마을 제방 너머에 여의나루터가 있었습니다.
낙동강이 감아도는 여의나루터는 예전에 끝없이 펼쳐진 모래사장이 있어서 모래찜질 장소로 유명하였습니다.
현재는 큰 홍수로 인해 언덕과 골이 생겨 강이 되어 흐르고 있습니다.
여의마을을 지나면 자동차길이 낮은 고개를 넘고 고갯마루 여의소공원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여의소공원에는 화장실, 작은공연장, 낙동강 자전거쉼터인 여의정쉼터가 있습니다.
여의정쉼터에서 낙동강을 봅니다. 낙동강 너머는 창녕군 유어면 입니다.
여의소공원을 지나 호랑이 전설이 있는 호랑이바위를 찾아갑니다.
소원을 이루어주는 호랑이바위는 낙동강을 향해 천애절벽을 이룹니다.
감곡마을 제방에서 낙동강 너머 "창녕 화왕산 - 영취산" 마루금을 봅니다.
낙동강 종주자전거길은 감곡마을 뒷쪽의 능선을 넘어갑니다.
감곡마을은 사람이 들어와 살 때 부터 산자락에 수백살이 된 큰 감나무가 있었다고 하여
감나무골, 또는 감실이라 하였습니다.
감실마을을 지나, 내제마을 앞에서 호랑이바위를 봅니다.
뒤돌아 호랑이바위를 보니, 정말 호랑이가 엎드려 있는 형상으로 보입니다.
깊은 골짜기 속에 있는 내재마을 앞을 지납니다.
포장길은 낙동강과 함께 이어집니다.
저 멀리 적포교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근마을 버스정류장 앞을 지납니다.
오늘 걸음의 목적지로 잡은 적포교가 조금씩 가까워집니다.
강너머로는 대구 현풍 비슬산 마루금이 멀리 조망됩니다.
건강한 습지 뒤로 적포교가 보입니다.
합천군까지 500m 지점을 지나며 상포마을을 봅니다.
상포교 앞 낙동강 종주자전길의 우절포 쉼터를 지납니다.
상포교를 지나면 의령군에서 합천군으로 넘어갑니다.
상포교 앞에서 낙동강 적포교를 봅니다.
상포교 아래 산반천과 낙동강 합수점 뒤로 "창녕 화왕산 - 영취산" 마루금을 봅니다.
적포교에 가까워져 뒤돌아, 지나온 아름다운 낙동강에 감탄합니다.
적포교 앞은 창녕, 합천보9.5km 지점입니다.
합천군 청덕면과 창녕군 유어면 경계인 낙동강 적포교에서 약12km 거리를 약4시간 걸려 낙동강 둘레길을 마칩니다.
산행후 적포교 앞 브라보 행복택시(010-8887-8876, 010-9230-6822)를 타고 차를 회수합니다.(택시비15,000원)
낙동강 자전거길 정보 : 합천,창녕보 두바퀴 여행자쉼터 강변 바이크텔(055-931-8259),
자전거 이동전문 택시 : 캐리어택시(010-8599-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