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1320m 고원지대의 상쾌함이 느껴지는 작고, 조용하고, 청명한 시골마을이다.과거 영국의 식민시대부터 개발되기 시작한 곳으로, 당시 영국군과 함께 들어왔다가 아예 자리 잡은 네팔계 사람들도 종종눈에 띈다. 주 거주 민족은 샨족이지만, 근처에 목이 긴 뻐다웅 족 등 고산족들도 많이 살고 있어 트레킹 코스로도 각광받고 있다.
교통
깔로는 버스의 시발/종착지가 아닌 중간 경유지기 때문에 다니는 버스의 수도 많을 뿐더러
버스의 도착, 출발시간과 요금등이 유동적이다.
볼거리
트레킹 Trekking
깔로는 그 주변의 환경이 아름다워 트레킹 코스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트레킹은 이웃 태국처럼 코끼리를 탄다던가 하는 것은 없지만 수수한 자연경관이 매우 아름답다. 1일 트레킹은 업소에 따라, 혹은 참가 인원에 따라 5~8$ 선으로, 1박 2일 혹은 2박 3일짜리도 있다.트레킹 마을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시내 곳곳에 트레킹을 전문으로 하는 여행사들이 즐비하다. 어느 곳에 문의하더라도 친절하게 코스 등을 설명해 준다.
쉐우민 동굴사원 Shwe Oo Min Ancient Pagoda
‘황금동굴’이라는 뜻의 쉐우민 사원은, 약 1,300여 년 전 처음 조성된 유서 깊은 곳이다. 겉에서 보면
그냥 산 밑의 탑이 많은 작은 절처럼 보이지만, 본당 안으로 들어가 보면 동굴이 연결되어있는 동굴사원이다. 동굴 안쪽은 빼곡하게 여러 가지 재질, 다양한 크기로 만든 불상이 놓여 있는데, 어두컴컴한 형광등 등으로 조명을 해 놓아 기묘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원래 안쪽으로 10m 정도만 원래 자연적인 동굴이고 그 이상은 인공적으로 판 것이라고 한다. 절 뒤로 보면 위쪽에 다른 동굴로 들어가는 입구도 있다.
따로 입장료는 받지 않고, 기부함만 놓여있다.
대나무 사원 Bamboo Pagoda
언덕 꼭대기에 위치한 작은 절로, 올라가는 입구가 길다란 계단으로 되어있다. 꼭대기에 올라서서 안쪽으로 쭈욱 들어가 가면 다시 짧은 계단이 나오고, 그 왼편에 2층 건물이 있는데, 이곳이 본당이다.
본당 안에는 여느 절과 다름없이 황금색의 불상이 안치되어 있다. 그런데 이 불상은 대나무로 만들어 어른 몇 명이 번쩍 들 수도 있어 유명하다
이 절은 언덕 꼭대기라는 위치적 특성으로, 주변의 자연환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입장료는 없고 불상 앞에 기부함만 놓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