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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해외철도 게시판에 완급운임 문제를 거론한 이유는
지난 3월 27일 착공한 신공항철도가 완급분리체제로 갈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신공항철도 전구간에는 역이 10개쯤 되는데
급행과 완행이 운임이 다릅니다. 결국 완급분리일수밖에 없다는
이야기이죠.
급행은 김포공항만 정차할 것으로 보이는데
김포공항에서 완행과 급행이 결합을 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문제가 복잡해지는 것은 서울9호선과의 직결문제입니다.
우선 계획상으로는 신공항철도는 수색-공덕 구간만 유일하게
지하로 공사를 한다고 합니다.
(최근 서울시에서 마곡지구를 지하로 해야 한다는 의견을
(주)인천국제공항철도 에 전달하긴 했습니다)
이 지역을 답사를 해본 것은 아니지만
김포공항을 동서로 가로질러야 하는데,
지상으로 어떻게 하려는 것인지도 의문이고
더욱 문제는 지상으로 할 경우, 9호선과의 실질적인 연결선은
김포공항과 계양역 사이가 된다고 합니다.
제 생각에는 김포공항 지하에 9호선과 신공항철도의 통합역사를
만들고, 신공항철도와 9호선의 분리는 김포공항역 동쪽에서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그리고 김포공항역은 복정역 같은 2층 섬식역을 만들되,
같은 층에 9호선과 신공항철도의 같은 방향을 정차시킵니다.
(예를들면 2층은 김포, 인천공항 방면, 1층은 서울역, 강남 방면)
그리고 같은 섬에서 급행과 완행을 결합을 시켜야 할 것입니다.
어쨌든, 서울시지하철건설본부와 철도청이
신공항철도와 9호선을 얼렁뚱땅 넘기는 것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지하철 건설본부 공식 답변에서도, 당장 직결을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 라는 답변도 있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