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9.24. 서른아홉 번째 주. 설교문
묵상 우리는 하나님 앞에 모두 장님입니다.(1장)
신앙고백
찬송 28 복의 근원 강림하사
기도 김복순 권사
성경말씀 빌립보서 3:12~16
찬양 샤론 중창단
설교 디케의 눈물
찬송 190 샘물과 같은 보혈은
광고 추석 명절 손님맞이 준비 만전
가족방문 김복순 권사 파주 둘째 아들 부부, 유유순 집사 서울 딸 전화
정자귀 권사 딸
찬송 488 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
축도 아프니까 그만하세요. 주님도 아프고, 나도 아프잖아요.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수루戍樓에 홀로 앉아
큰 칼 옆에 차고 깊은 시름 하는 차에
어디서 일성호가一聲胡笳는
나의 애를 끊나니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시조가 생각나는
지난 한 주였습니다.
12절입니다.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가노라
13절,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14절,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15절, 그러므로 누구든지 우리 온전히 이룬 자들은 이렇게 생각할지니
만일 무슨 일에 너희가 달리 생각하면
하나님이 이것도 너희에게 나타내시리라
16절, 오직 우리가 어디까지 이르렀든지 그대로 행할 것이라
대한민국 검찰 공화국이 어쩌려고 이러는가 싶습니다.
이재명을 감옥에 가둬서 어쩌려는 것인지
도대체 모를 일입니다.
그래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께서 달 밝은 밤에
수로에 홀로 앉아서 시름에 잠겼던 것입니다.
대한민국이 망해가는 꼴이 너무나 가슴 아프지 않습니까?
12절입니다.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가노라.
이렇게 이단자든지, 반대자들은
자신만이 옳고
완전하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에 대한 사도바울의 생각입니다.
우리가 살아갈 때에 어떻게 온전할 수 있겠습니까?
지금 설교하고 있는 목사님조차도 허물투성이잖습니까?
그래서 목사 사모님들 모두가 목사 남편이 강대상에서
목에 핏줄을 세워가며 사랑하자고 외쳐댈 때
사모들은 맨 뒤 편에 앉아서
콧방귀를 뀐다고 하잖습니까?
그래서 우리의 삶이 예배여야 합니다.
언젠가 이발하러 미장원에 갔습니다.
미용실에서 원장님이 하시는 말씀이
딸을 결혼시키려 하니
성한 청년이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온전한 가정도 없다는 것입니다.
오는 손님마다 근심 걱정보따리를 다 풀어놓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새로운 자아 성잘이 절실합니다.
이것은 곧
우리가,
내가
허물 많은 죄인임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13절입니다.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목사님의 장점 중에 하나는
5분 전의 일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우리가 살아오면서
쓰리고
아팠던
수많은 그 기억들을 다 기억하고 있다면
우리가 어떻게 살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께서도
우리들의 그 못 된 말씨,
그 못 된 행실들을 다 기억하고 계신다면
우리들이 어떻게 얼굴을 들고 사람이라 살겠습니까?
그러니 우리들도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13)는 것입니다.
법무부 조국 장관이 쓴 정의의 여신 디케의 눈물 책을 구입해서 읽었습니다.
조국 장관은 아내, 딸까지 많은 시련을 당했습니다.
사람으로서
조국 장관 가족을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납니다.
정말 윤석열 정권은 눈물도 없는가 봅니다.
어떻게 한 가정을 이렇게 파괴할 수 있겠습니까?
그것도 부족해서 이재명 대표를 도륙하고 있잖습니까?
조국 장관이 쓴 디케의 눈물 책을 읽어 보면 상앙이 있습니다.
상앙의 본명은 공손앙입니다.
공손앙은 위魏나라 재상인 공숙좌를 섬겼습니다.
공숙좌가 병이 나자 위혜왕이 친히 문병을 와서 앞일을 물었습니다.
공숙좌는 평소 공손앙이 현명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왕에게 공손앙을 강력히 추천했습니다.
위혜왕은 공숙좌의 진언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공숙좌가 죽은 뒤,
마침 진秦나라의 효공이 널리 인재를 구한다는 영을 내렸습니다.
이 말을 듣고 공손앙은 진나라로 가 효공에게 유세를 했습니다.
그래서 효공은 공손앙을 등용시켰습니다.
그리고 공손앙의 계책을 받아들여 법령을 제정했습니다.
형벌을 행함에 있어
가벼운 죄에도 중형을 내려야 한다.
경한 범죄가 없어질 때
중한 범죄도 사라질 것이다.
이러한 법이 시행되자
길가에 물건이 떨어져도 줍는 사람이 없었고,
도둑도 없어졌습니다.
공손앙은 법 앞에 성역이 없을 정도로 강력하게 법을 시행했습니다.
심지어 자자형刺字刑이라고 하여,
얼굴이나 팔뚝에
먹물로 죄명을 찍어 넣는 형벌에 처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의형劓刑이라 하여 코를 베어 집에서 한 발짝도 나갈 수 없게 했습니다.
공손앙은 이러한 공으로 상오商於 땅을 식읍으로 받고
상군商君에 봉해졌습니다.
이로부터 상앙商鞅이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효공이 죽고 태자가 즉위하자
상앙에 원한을 품고 있었던 무리들에 의해
모반죄로 몰려 상앙 자신이 만든 거열형車裂刑에 처해졌습니다.
거열형은 두 팔과 다리 머리를 수레에 매달아
신체를 찢는 형벌입니다.
그래서 법을 좋아하면 법으로 망하고
칼을 좋아하면 칼로 망합니다.
윤석열 정권도 명심하여야겠습니다.
14절입니다.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엊그제는
우리 유유순 집사님 대상포진 치료차 나흘째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그러면서 말썽꾸러기 박영수 집사님 일을 도와주고
미용실에 모시고 가서 머리도 다듬어 주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해 질 녘 무렵에 나 홀로 저녁밥을 차려 꾸역꾸역 먹으려 하니
이현우 성도가 위급하다는 전화가 왔습니다.
급히 가 보았더니 가래가 가득했습니다.
순간 왕짜증이 났습니다.
목사님도 사람이잖습니까?
괴로웠습니다.
20년이 넘도록 노숙자, 환자들 속에서 살았습니다.
그러나 응급조치를 하고
어제 토요일 아침 일찍 밥도 못 먹고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가래가 가득해서 엑스레이를 찍었으나 아무 이상이 없고.
뇌경색 영향으로 삼키는 기능이 좋지 않아서.
의사께 콧줄을 끼워 달라고 부탁을 드렸습니다.
응급실에서 1시간여를 실랑이하는데도 콧줄이 끼워지지가 않았습니다.
가래만 한가득 나오는 것입니다.
썩션을 해도 목사님이 휴지로 닦아 내고.
그렇게 의사, 간호사, 목사님까지 합세해서
온갖 몸부림을 하면서 겨우 콧줄을 끼워 넣었습니다.
힘겹게 콧줄을 끼운 의사께서 한숨을 내쉬며
하나님께서 도우셨습니다. 하시는 겁니다.
그리고 요양원에 오니 12시가 되었습니다.
한 생명을 살리는 일이 이렇게도 고단합니다.
누가 알아주든지 말든지 전혀 상관하지 않습니다.
일주일 내내 소화가 되지 않아서 함께 따라간 우리 박영숙 집사님이
병원 응급실 문턱에 앉아 이현우 성도를 돌보고 있는 목사님을 보고
안타까웠는지 다가와서 하는 말이
목사님, 어디서 이런 사람 주워 오지 마세요.
목사님, 이런 사람 때문에
더 이상 힘들게 살지 마세요.
그러는 박영숙 집사 오목가슴을 만져 주었습니다.
끄륵끄륵 트림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목사님은
가진 자에게나 없는 자에게
똑같이 최선을 다하고
똑같이 사랑하신다고 했습니다.
14절입니다.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푯대는 골인 지점입니다.
우리 인생을 마라톤에 비유한다면
골인 지점까지 42.195km 힘껏 달려야 상을 받습니다.
그래서 우리 예수쟁이들의 오늘은 끝이 아니고 시작입니다.
그러니 종말 되기까지 달려고 달려야 합니다.
그래서 마지막 날에
하나님께 부름의 상을 받는 것입니다.
15절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우리 온전히 이룬 자들은
이렇게 생각할지니
만일 무슨 일에 너희가 달리 생각하면
하나님이 이것도 너희에게 나타내시리라
우리 박영수 집사님 화병 때문에 모시고 신경 정신과에 갔습니다.
이제선 원장님께서 환자들이 많이 기다리고 섰는 데도
전혀 서두름도 없이 30여분 동안 모든 말을 들어줍니다.
그리고 약을 처방하기 전에
눈을 감고 곰곰이 생각을 하곤 합니다.
그 모습이 참 진지하고 믿음이 갑니다.
목사님도 설교, 예배를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묵상하는 것입니다.
지금 본문과 좀 다른 뉘앙스지만
최소한 하루에 한번쯤은
나 자신이 누구인가? 생각해 보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커피를 마시는 것입니다.
커피를 마시는 5분 동안
여유를 가지고 생각해 보자는 것입니다.
Who am I?
그러면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16절, 오직 우리가 어디까지 이르렀든지
그대로 행할 것이라.
신앙은 실천적 삶입니다.
사랑은 실천적 삶입니다.
어제도
우리 이현우 성도를 병원에 모시고 가면서
어디에서
처자식들이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목사님이 힘을 다하여 애쓰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던
우리 박영숙 집사님이 안타까웠는지 다가와서 하는 말을
다시 한 번 되 씹어 봅니다.
목사님도 쉽게 쉽게 살고 싶기 때문입니다.
목사님, 어디서 이런 사람 주워 오지 마세요.
목사님, 이런 사람 때문에
더 이상 힘들게 살지 마세요.
병원비를 계산하면서 물었습니다.
일반 의료비로 되어 있는 것입니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극빈자들 의료비 예산이 삭감된 것입니다.
눈물 없는 정부는
국민들께 윤석열을 꼭 닮은 상앙이 당한 거열형을 받게 될 것입니다.
눈물은 하나님께서 주신 사랑의 명약입니다.
그러니 윤석열 정권도 눈물을 흘려야 합니다.
한 생명을 사랑하자는 것입니다.
시편 126편 5,6절입니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