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경영인이 걱정하는 인구절벽, 그리고 대안
·· 우리 손주 큰일 났네 ··
[책 소개]
한평생 영업‧마케팅 분야에 종사하고 (주)한독약품 대표이사 사장까지 역임한 저자는 이 책에서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커다란 문제 가운데 하나인 저출산, 인구절벽의 원인을 진단하고 이를 해결할 대안을 제시한다. 저자는 지금의 인구절벽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대한민국과 우리 후손들의 미래가 위험해질 것이라는 위기의식 속에 독자들에게 저출산 극복을 위한 운동에 동참하자고 호소하고 있다. 또한 전문가, 정부 관련 기관도 책임감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하라고 강조하고 있다. 각종 기사, 통계, 외국의 성공 사례, 국내 기업의 저출산 극복 노력 등 다양한 자료를 제시하며 대안을 모색하는 이 책을 읽다 보면 저자의 남다르게 풍부한 아이디어와 실천력에 놀랄 것이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인구절벽 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지은이 소개]
고양명
1948년 제주에서 태어나 오현고등학교를 나왔다.
성균관대학교 약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마케팅 전공)를 취득했다.
경희대학교 법무대학원 국제법무지도자 과정,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최고정보경영자과정,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최고위자 과정을 수료하였다.
프랑스 INSEAD IEP(International Executive Program), 미국 Harvard Business School(Leadership and Strategy in Pharmaceuticals and Biotech 2006)에서 국외 연수 과정을 밟았다.
ROTC 8기로 임관하여 제대 후, 1973년 7월 한독약품에 입사하여 40여 년간 회사의 성장 과정과 함께하였다.
주로 영업‧마케팅 분야에서 일해 왔으며, 한독약품 그리고 다국적 제약회사인 룻셀코리아 영업마케팅 이사, 아벤티스파마, 사노피아벤티스 부사장을 거쳐 2005년 (주)한독약품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되어 경영 일선에서 활동하였다.
(주)한독약품에서 사장 퇴임 후 JW중외제약 영업마케팅 상임고문으로 활동하였다.
서울대학교 제14기 장수사회선도 최고전략과정을 졸업하였고, 현재 통신신학원 1학년 과정(6년제)을 수강 중이다.
[출판사 서평]
대한민국이 사라지고 있다!!
최근 3년간 출생아 숫자를 살펴보면 2015년 43만 5천 명, 2016년 40만 6천 명 그리고 2017년 35만 8천 명이 새로 출생했다. 최근 3년 동안 출생한 아이들이 고작 120만 2천 명에 불과하다.
2026년 대한민국에서는 1명이 벌어 1명을 부양해야 한다고 한다. 지금과 같은 저출산이 계속된다면 그런 날이 더 빨리 올지도 모른다. 또한 인구피라미드 자료를 보면 2100년 대한민국의 인구는 3,850만 명으로 줄어든다. 2018년 기준 5,250만 명보다 1,400만 명이 감소하는 것이다. 이는 지금의 서울(1,000만 명)과 경상남도(337만 명)가 없는 규모의 대한민국이다. 이제는 단순히 저출산을 넘어 인구절벽이라고 한다. 절벽이란 무엇인가? 한 발만 삐끗해도 천 길 아래로 떨어지는 낭떠러지를 말하는 것 아닌가? 지구상에서 없어질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는 이야기도 있다. 정부에서도 인구절벽의 위험을 알고 오래전부터 200조 원에 달하는 예산을 사용했다고 하지만 인구감소는 더더욱 심해지고 있다. 한 기사에 따르면 출산율이 세계에서 최초로 1.0명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는 보도도 있었다.
물론 저출산이 비단 우리나라만의 현상은 아니지만, 우리나라 출산율의 감소 비율은 지나치게 가파르다. 반면에 최장수 국가로 가는 속도가 너무 빠르다. 그래서 갭이 생기는데, 이 갭은 큰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따라서 아이들이 꾸준히 태어나고 노인들도 오래 사는 장수사회, 출생과 사망의 균형이 잡힌 대한민국의 인구분포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이 있다. 한 인간의 운명이나 한 국가의 운명도 모두 생각하기 나름이다. 하면 된다는 다짐으로 꾸준히 노력하면 안 될 일이 없다. 아이들이 없다면 대한민국은 사라진다. 사라져가는 대한민국을 다시 우리들의 힘으로 일으켜 세우겠다는 단합된 국민의 마음이 필요하다. 지금 대한민국의 ‘인구절벽’의 위기도 잘 극복하면 우리가 새로운 희망의 나라, 21세기 리더국가로 발돋움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대한민국 인구절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원로경영인이 나서다!!
이렇듯 인구절벽이라는 위기를 대한민국이 재도약하는 기회로 전환하려 발 벗고 나선 이가 있다. 한평생 영업‧마케팅 분야에 종사하고 (주)한독약품 대표이사 사장까지 역임한, 이 책 『우리 손주 큰일 났네』의 저자 고양명이다. 저자는 대한민국의 인구절벽이라는 위기를 반드시 극복해야 한다는 사명감과 우리 후손들에게 비참한 미래를 물려줄 수 없다는 절박감으로 이 책을 저술했다. 남다르게 풍부한 아이디어 그리고 “하면 된다”, “안 되면 되게 하라”는 긍정 마인드와 강한 추진력으로 각종 자료를 분석하고 구체적인 해결책들을 보여주고 있다. 저자는 “대안의 제시 없이” 문제 제기만 하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다고 이야기한다. 대안을 제시했는데도 정책 결정권자들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일어날 때까지 흔들어 깨워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우리나라 전문가들과 정부 책임자들에게 책임감을 가지고 해결하라고 주문하고 있다. 또한 범국민적 운동으로 국가의 위기를 극복하도록 지혜와 힘을 모으자고 제안한다. 저자가 먼저 앞장설 테니 모두 함께 가자고 이야기한다.
인구절벽 문제에 대한 다양한 자료들을 꼼꼼히 분석하여 원인을 진단하고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대안을 제시하다!!
저자는 인구절벽이라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 문제의 원인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내놓고 있다. 수많은 사람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통계, 기사, 기고문, 보고서와 역사 속에서의 저출산 문제 사례들, 프랑스, 스웨덴 등의 저출산 극복 성공 사례들,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한 국내 기업들의 노력 등 가능한 자료들을 최대한 꼼꼼히 살펴보고 그로부터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자료들을 면밀히 검토하면서 저자는 충분히 논의할 만한 가치가 있는, 아니 지금 대한민국의 저출산, 인구절벽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반드시 생각해보아야 하는 구체적인 대안들을 제시한다. 우선 현재 있는 출산 장려금 제도의 집행 방법을 단순화하고 메시지를 명료하게 하는 ‘출산 축하금 지급 규정’을 만들자고 제안한다. “2019~2024 출생아 수를 40만 명”으로 하는 국가의 중단기 출산 목표 또한 설정하자고 제안한다. 그리고 인구 문제 하나만 전문적으로 다루는 인구청의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그러나 아무리 출산 목표를 설정하고 출산 축하금을 지급하며 훌륭한 대책을 마련하더라도 지금처럼 남성과 여성 평균 연령이 30세를 훌쩍 넘어 결혼한다면 출산의 위험도 높고 가능성 또한 크지 않다. 그래서 저자가 강조하는 것이 “만혼에서 조혼으로” 판을 바꾸자는 것이다. 그리고 저자는 저출산을 극복하는 방안의 하나로 이렇듯 결혼 연령을 확 낮추는 운동을 펴면 의외로 쉽게 우리나라가 다시 젊은 국가가 될 수 있을 것이니 “저출산을 정상적인 출산율로 바꾸는 일을 국정 최우선 과제로 선정‧발표”하는 정부의 슬로건을 필두로 이러한 운동을 펼치자고 역설한다. 마지막으로 기업들이 젊은 부부들을 후원 또는 미리 사원으로 채용하여 젊은 인재를 확보하는 ‘기업과의 후원 시스템’을 구축하자고 제안한다. 그리고 앞으로 4차 산업, 5차 산업, 그 이상의 사회에서는 지하자원이나 땅덩어리의 크기보다 젊고 창의적인 인재가 기업의 핵심자산으로 더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회사들, 여성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낳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앞서가는 회사들이 미래에 살아남는 강한 회사들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또한 이러한 인재들의 후원자가 되는 데 주저하지 않는 기업들의 가치가 더욱더 높아질 것이라고 역설한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지금 대한민국이 맞이한 인구절벽 문제의 심각성과 그 문제가 가져올 참담한 미래의 모습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백방으로 노력하는 저자의 모습에 감명하게 될 것이다.
[책 속에서]
『우리 손주 큰일 났네』에서는 우리나라 젊은 부모들이 아이를 낳지 않는 이유를 분석하고, 문제를 해결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의 저출산 문제가 가지고 올 미래에 대해서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저자가 많은 조사와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제시하고 있는 저출산 해결책은 매우 타당한 정책으로 추진해 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전문가보다 더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제시하고 정부를 압박하는 모습에 감명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하면 된다”라는 긍정 마인드로 평생을 살아온 저자의 생활 철학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 ‘추천사’ 중에서
우연히 신문에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학생모집을 한다는 광고를 보고 지원했고, 지난 3월 ‘장수사회선도 최고전략과정’에 입학했다. 그리고 지난 8월에 졸업했다.
첫날 첫 시간에 나의 마음을 사로잡은 한 장의 슬라이드가 있었다. 슬라이드를 보는 순간 “아이고, 우리 손주 큰일 났네”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2026년부터 젊은 사람 한 명이 늙은 사람을 한 명씩 부양해야 한다니 나는 어떻게 해서라도 이런 일은 막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 13~14쪽
중요한 사실은 현재 우리나라가 출산율이 급격하게 추락하고 있는 인구절벽의 상태라 문제가 크다는 것이다. 절벽이란 한 발만 삐끗해도 천 길 아래로 떨어지는 낭떠러지를 말하는 것이 아닌가? 지구상에서 없어질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 20쪽
5년 단위의 인구증가가 2005년부터 그 증가 폭이 100만 명 선까지 감소하더니, 2017년에는 5년을 합한 인구 성장이 겨우 40만 명 선까지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를 1년 단위로 미세하게 분석한다면 이미 마이너스로 가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전체인구는 증가한다. 그것은 노인들이 평균수명이 늘어나서 전체인구가 증가하는 것처럼 보이는 착시현상이다.
— 53~54쪽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려면 생각하는 방법을 달리해야 한다. 기존의 방식으로는 문제를 풀 수 없다. 그래서 나온 안이 “만혼을 조혼으로”라는 생각이다. 국민 계몽운동으로 저출산 문제도 해결하고 다시 젊은 대한민국으로 재탄생하는 안, 일석이조(一石二鳥)의 안을 구체화하려면 국민과 함께해야 한다. … 저출산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광고와 홍보를 강화해야 하고 법적 제도들은 국회가 앞장서야 하며 젊은 부부는 기업들이 미래의 인재들을 사원으로 뽑고 나서 자기 회사에 맞는 교육을 시키면 된다.
— 71쪽
아이들만 많이 낳으면 국가가 알아서 키워주고 교육시켜주면 될 일이다!! 인구피라미드(Population Pyramid) 자료를 보라. 2100년 대한민국의 인구는 3,850만 명으로 줄어든다.
지금의 서울과 경상남도가 없는 규모의 대한민국이다. 좋은 일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출산과 사망의 균형점을 잘 맞추어 주면 아주 쾌적한 나라가 될 수 있다. 다만 이렇게 될 때까지 균형 있게 인구를 잘 조정해야 하는데 지금처럼 인구절벽은 안 된다. 건강하고 튼튼한 국가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은 현 위정자들이 할 일 중 첫째가 되어야 하겠다.
— 95~96쪽
기업들이 젊은 부부들을 후원 또는 미리 사원으로 채용하여 젊은 인재를 확보하는 정책을 채택하여 시행하면 저출산 문제는 해결될 것이다.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회사들은 미래에 살아남는 강한 회사가 될 것이고 여성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낳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앞서가는 회사들이 미래의 강한 회사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 159쪽
저출산을 해결하려면 저출산만을 다루는 정부조직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저출산 문제가 해결되려면 대한민국 100년, 아니 1000년을 안정적으로 인구 문제를 해결해가는 인구청의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
— 182쪽
[목차]
추천사
서문—나는 왜 이 책을 쓰게 되었는가?
들어가며
1장 우리나라의 인구흐름을 알아보자
2장 브레인스토밍이 필요하다
3장 출산 축하금을 주자
4장 우리 후손들이 살아가야 할 미래, 어떤 모습의 사회일까?
5장 인구가 자원이다
6장 역사는 반복된다
7장 아이들은 국가 자산이다
8장 국내 기업들의 저출산 해법 사례—H사의 사례를 중심으로
9장 판을 바꾸자
10장 저출산 극복을 위한 기업과의 후원 시스템을 구축하자
11장 인구청을 신설하자
12장 저출산 문제 해결에 실패한 미리 보는 대한민국
[부록] 프리마케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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