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샘물을 파는 인생 >
땅에 구멍을 뚫고 수도관을 박는 모습을 본 적이 있습니다. 구멍을 뚫는 기계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구멍을 뚫으며 내려갑니다. 기계를 조종하는 사람은 작은 모니터를 통해 무엇인가를 계속 체크합니다. 드디어 사람들의 “와 -” 하는 소리와 함께 물이 솟구쳐 올라옵니다. 참으로 그 장면이 신기하고 경이롭습니다. 그냥 보면 평범한 땅 같은데, 거기에 구멍을 뚫으니 물이 솟구쳐 올라오다니…. 예수님도 우리의 메마른 마음에 구멍을 뚫고, 그 안에서 은혜의 생수가 솟구쳐 올라오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바위와 같고, 사막과 같고, 황무지와 같은 마음에 예수님께서 구멍을 뚫는 작업을 시작하시면, 처음에는 무척 아파요. 그 아픔의 두려움 때문에 아직 예수님을 마음에 모시기만 했을 뿐, 구멍을 뚫도록 허락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혹시 신앙생활이 무미건조하고 권태롭습니까? 봉사를 하고 예배를 드려도 재미가 없고, 설교를 들어도 감동이 없다면, 마음속에 있는 은혜의 샘이 마른 것입니다. 내 마음의 샘터에서 은혜의 샘물이 흐르면, 물을 구걸하러 다른 데 가지 않아도 됩니다. 언제까지나 목마르지 않게 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메마른 우리 심령에 구멍을 뚫고 은혜의 샘을 파주시는 분이십니다. 문제는 우리가 예수님을 만남으로 은혜의 샘이 파졌고, 생수가 흐르고 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샘의 물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은혜의 샘물이 막힌 것입니다. 그래서 마음이 강팍해지는 것입니다. 이때 다시 샘물을 파야 합니다. 주님을 더 사모하고 갈망하여 샘물을 파게 될 때에 은혜의 생수가 콸콸 흘러 넘치게 될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