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世)와 대(代)

[파평윤씨]

세 와 대 (世 와 代)

○ 대(代)와 세(世)는 같으며 기준을 포함한다

○ 대손(代孫)과 세손(世孫)은 같으며 기준을 포함하지 않는다

○ 대조(代祖)와 세조(世祖)는 같으며 기준을 포함하지 않는다

1. 대(代)와 세(世), 세(世)와 대(代)는 같은 의미이며 기준을 포함한다.

즉, 시조는 1世 또는 1代이며, 그 후손으로 수를 헤아려 내려간다.

또한 중시조로부터 헤아려도 마찬가지이다.

예로 12世이신 태위공 휘 안비(太尉公 諱 安庇)께서는 시조로부터는 12世이나 太尉公派를 기준으로 볼 때, 太尉公은 태위공파 1세가 되시며, 시조로부터 35世인 태위공파의 후손은 “파평윤씨 시조 35世이며 태위공파 24世이다.”

또한 어느 한 선조님으로부터 어느 한 후손까지의 세수(世數)를 헤아릴 수도 있다. 예로 5世 文肅公 尹瓘大元帥님으로부터 시조 30世인 후손은 몇세인가? 라고 할 때 5世를 1世로 보아 30世까지의 수로써 기준을 포함하므로 <30-4>를 하면 26世가 된다.

역으로 볼 때도 동일한 방법으로 계산하면 된다.

즉 시조 40世인 후손이 시조 19世인 선조님과의 세수(世數)는 기준이 되는 본인을 포함하므로 <41-19>를 하면(아니면 <40-18>) 되므로 22世가 된다. 손가락으로 헤아려 보아도 증명이 될 수 있다.

2. 대손(代孫)과 세손(世孫)은 같은 의미이며 기준이 되는 선조님을 포함하지 않는다

시조는 1世(代)이나 시조를 1世孫이라고 표현하는 망발은 없을 것이다.

시조의 아드님이 시조의 後孫이되 1세가 되는 후손이라고 하여 아들이 1世孫이 되며, 손자는 2세손, 증손은 3세손......... 등으로 헤아리고 표현을 하여야한다. 즉, 世孫(代孫)은 기준이 되는 시조를 포함하지 않고 헤아리는 것이다. 위 1번항의 예로 다시 살펴보자면, 太尉公은 시조로부터 12世이시고 기준이 되는 시조를 포함하지 않는 11世孫(代孫)이 되시는 것이다. 또한 시조 35世이고 태위공파 24世인 경우 “시조 34世孫이고 태위공파 23世孫”이 되는 것이다.

흔히 世와 世孫을 혼동하여 같은 의미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한 항렬의 오차가 발생할 수가 있으며, 血族사이에서 이러한 착오를 일으키는 것은 큰 혼란을 야기할 수도 있다.

3. 대조(代祖)와 세조(世祖)는 같은 의미이며 기준이 되는 후손을 포

함하지 않는다

代祖(世祖)도 마찬가지이다. 본인을 1代祖라고 하는 것은 역시나 망언이다. 또한 代祖와 世祖의 경우에도 위 2번항의 代孫(世孫)과 같은 방법으로 계산을 하면 된다. 다만 世孫(代孫)을 따질 때에는 기준이 되는 선조님을 포함시키지 않았으나, 代祖(世祖)를 따질 때는 기준이 되는 후손을 포함하지 않고 헤아리는 것이 다를 뿐이다.

즉 35世인 후손을 기준으로 시조는 34代祖(世祖)가 되시며, 태위공은 23代祖(世祖)가 되시는 것이다.

흔히 “4대봉사”라고 하여 高祖父까지의 祭를 모시는 것을 일컫는데 위의 설명에 의하면 맞지가 않는다. 여기서 반드시 집고 넘어가야 할 것은 奉祀라고 하는 것은 선조님에 대한 봉사이지 본인에게도 봉사를 하는 것은 결코 아닐 것이다. 따라서 4대봉사라는 말은 “父, 祖父, 曾祖父, 高祖父”를 일컫는 것이며 “4代祖奉祀”라고 하는 “祖”字가 생략이 되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항간에 “代는 世에서 1을 빼고 계산하는 것이며, 선조님을 헤아릴 때에는 代를 후손을 헤아릴 때는 世를 써야한다”는 잘못된 이론에서 비롯되다 보니, 제사시 축문을 작성할 때 후손은 “9世孫”인데 선조님은 “8代祖”가 되시어 자칫 혼란을 야기 하는 경우가 있으며, 비석의 비문 작성시에도 이러한 잘못이 발생되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선조님에 대한 불경의 극치라 아니할 수 없다.

“성균관과 한국전통호칭전례연구원”에서도 世와 代에 대해 확실하게 정리하여 결론을 내린바가 있다. 이를 표로 보면 다음과 같다.

世 와 代 기준표
世(세)	관 계	기 준	代(대)	관 계
五世	四世祖	高祖	五代	四代祖
四世	三世祖	曾祖	四代	三代祖
三世	二世祖	祖	三代	二代祖
二世	一世祖	父	二代	一代祖
一世	기 준	본 인	一代	기 준
二世	一世孫	子	二代	一代孫
三世	二世孫	孫	三代	二代孫
四世	三世孫	曾孫	四代	三代孫
五世	四世孫	玄(고)孫	五代	四代孫

<寸數와의 世孫(代孫), 世祖(代祖)와의 관계>

촌수를 헤아릴 때 “부자지간은 1寸이고 형제간은 2寸이다”고 한다. 이러한 숫자는 어떻게 산출되는 것일까?

촌수는 피라미드(삼각형) 형상에서 꼭지점까지 사이에 나타나는 사다리의 개수를 헤아리는 것과 같이 계산하면 몇촌간이란 답이 나온다.

즉 나를 기준으로 하여 형제간을 보면, 나와 아버지가 1촌이고, 형제는 아버지로부터 퍼져나간 것이므로 아버지와 나의 형제도 1촌이므로 합이 2촌이 되는 것이다. 결국 시조와 35世인 후손은 34촌간이 되며, 이는 34代祖(世祖)라는 말과 같은 수가 됨을 알 수가 있으며 직계로만 따진다면 寸數와 代祖(世祖), 世孫(代孫)은 같다고 할 수 있다. 우리 윤문은 5世이신 文肅公 尹瓘大元帥님까지 독자로 내려 오셨으므로 횡으로 헤아리는 촌수는 결국 5世 문숙공께서 기준이 되실 수밖에 없다. 즉 35世인 후손은 5世 문숙공과 30寸간이며 30世孫이 된다.

같은 35世인 경우 최고 長子孫과 최고 末子孫과는 결국 60촌이라는 계산이 되며 35世이상은 60寸內에서 모든 一家를 이루게 된다.

[淸隱]

여타자료 "476번" 글을 참고하시ㅣ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