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ː2022년 09월 17일(토)
▶산행지ː 금강송숲길(4코스) 안일왕산(819.3m) 경북 울진군
▶코스ː주차장-대광천초소-주막터-싹바위폭포-망부송(갈림길)-대왕송-안일왕산(BACK)-벼락목-문화재용소나무-샛재성황당
▶난이도ː B+
▶누구랑ː부산산하산악회
▶시 간ː10:11∼14:14(휴식(물놀이)포함 04ː03분)
▶거 리ː약 10.13㎞
▶날 씨ː맑음 구름조금()
☞대광천초소(원점회귀)ː경북 울진군 금강송면 소광리 539-1
경북 울진군 안일왕산 - 천연기념물 산양과 대왕소나무의 서식지 울진의 진산으로 불려온 안일왕산은 천연기념물 217호 산양의 주요 이동 통로와 서식처로 널리 알려져 있다. 고대 삼한시대의 부족국가인 실직국(현재 강원도 삼척지방)의 임금인 안일왕이 당시 적의 침공을 피해 울진 지역으로까지 피난을 온 안일왕이 축조했다는 토석혼축(흙과 돌을 섞어서 쌓은 성)의 긴 성벽이 가장 먼저 등산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정상부에 조금 못 미치는 곳인 북쪽 낭떠러지에는 유독 눈길을 끄는 한그루 소나무가 금빛 자태와 위엄을 자랑하며 우뚝 서 있는 대왕소나무.소나무를 바라본 사람들이 주저 없이 대왕소나무라고 불리며 둘레가 약 4m로 울진금강송.특유의 정결한 황금빛을 뛴 우리나라 최대 황장목이다. 600년 이상의 나이테를 속살 깊이 키워 온 것으로 추정되는 대왕송은 순수의 금빛으로 구불거리면서 사방으로 뻗어나간 가지들과 20여m는 족히 됨직한 키와 우람한 몸통을 드러내 보이면 일순간을 압도하며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우거진 소나무 길을 따라 걷다가 정상에서 탁 트인 광경은 여느 명산 못지않은 울진의 진산이라고 할 만한 아름다운 풍광을 펼쳐 보이는 멋진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