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수준으로 쏟아지는 비를 느껴볼 생각으로 슬리퍼에 우산 하나 딸랑 쓰고
나와바리를 시찰했어요. '구 도로‘라는 치킨집이 생기면서 상권이 확 그쪽으로
쏠린 것 같아요. 젊은 애(36)가 서글서글한 것이 구렁이 세 마리는 그 속에 살
것입니다. 이정도 처세면 40안에 설렙이 안 되겠어요? ’치즈 누룽지 치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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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대비 끝장입니다. 얼음 컵 500CC는 유리와 맥주를 구별할 수 없어요.
치킨들 먹으러 오시라. 합리주의 데카르트와 함께 ’로크‘라는 인물이 경험주의의
대표주자라는 도올 선생님의 말을 듣고’로크’를 공부했어요. 근대 철학의 핵심
분야였던 ‘인식론’에서 로크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한 명의 철학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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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르트 등의 합리론자들은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본유관념(생득관념)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주장했지만, 로크는 태어날 때부터 가지는 그런 본유관념은 없으며
인간은 경험을 통해 관념(지식)을 형성해 나가는 것이라 주장했다는 점에서,
경험론의 창시자라 불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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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크에 따르면 인간은 백지상태(Tabula rasa)로 태어나, 이후의 경험을 통해
관념(지식)을 형성해 나가는 존재라고 해요. 경험은 외적인 경험인 '감각
(Sensation)'과 감각을 내적으로 정리하는 마음의 작용인 '반성(Reflection)'으로
이루어져 있대요. 감각은 외부 대상을 감각기관을 통해서 감지하여 받아들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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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이고, 반성은 감각에 의하여 받아들인 표상들을 비교, 제한, 결합하는 능력
으로 인간은 이러한 감각과 반성이라는 경험의 과정을 통해서 관념을 얻는 답니다.
그러므로 로크의 인식론의 구조는 감각→반성→관념으로 간단히 정리할 수 있어요.
외부로부터 오는 감각을 반성의 과정을 거쳐 관념으로 만드는 것이 ‘인식’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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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로크는 관념을 ‘단순 관념’과 ‘복합관념’으로 나눠요. 단순 관념은 우리가
사물을 직접적으로 경험하여 얻는 관념인데. 이러한 단순 관념은 일차 성질과
이 차 성질로 나누어지지요. 일차 성질은 연장, 형태, 운동, 길이, 수와 같은 객관
적인 성질이고 이 차 성질은 색, 맛, 향기와 같은 주관적인 성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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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관념은 우리의 오성(Understanding)이 단순 관념을 서로 비교, 제한, 결합
하여 이 단순 관념들을 재구성하여 만들어지는 복합적인 관념을 말합니다. 복합
관념은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어요. 첫째, 독립적으로 존재하지 않고 실체
에 의존하는 복합관념으로 시간, 자유, 거리 등의 단위 등과 같은 '양태'의 관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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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니다. 둘째, 인과성, 동일성, 무한성, 공간, 시간, 도덕 등 관념 간에 이루어지는
'관계'의 관념이다. 셋째, 여러 가지 실체의 성질들이 결합 되어 나타나는 '실체'의
관념입니다.'로크'의 논리에 충실하면, 인간의 모든 지식은 우선 감각을 통해 시작
될 수밖에 없지만, 인간의 감각은 확실한 것이 아니므로 우리가 사물의 존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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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확신할 수 있는가에 대한 문제가 생깁니다. 로크는 인간의 감각경험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존재하는 사물의 '실재(Reality)'를 단정할 수 없었습니다.
알쏭달쏭 어렵긴 하지만 그의 ‘오성론’은 골머릴 썩힐만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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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J(1998) 정부 때 국민PC를 접했는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딱뜨리면서 5G
시대를 맞는가 싶더니 이제 6G 시대가 온다니 이거야 원 정신을 차릴 수가 없네요.
그래도 모르면 지는 법 6학년 신입생들이여 팔로 미! 5G는 4G보다 속도가 20배
빠르고, 지연시간이 10분의 1로 줄어들며, 가상현실, 증강현실, 사물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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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가능케 된다는 것을 다들 아시지요? 그런데 6G는
5G보다 최소 5배 빠른 속도를 제공하며, 더 많은 데이터를 전송하고, 인공지능과
융합하여 지능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며, 홀로그램,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초연결 사회 등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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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6G는 속도와 용량을 높여 데이터를 '더 실감 나게 선명하게' 본다는 뜻입니다.
잔나비! 6G 플랫폼은 뭐다냐?
2023.7.4.tue.악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