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2024.11.16(토)
○ 산행코스: 금오산제2주차장~ 늑대와여우능선~ 오형돌탑~마에석불~천사탑
~약사암~현월봉~ 쌍거북이돌탑~백운봉~성안~성안로~대혜담~대혜폭포전망대~대혜폭포~도선굴~원점
○ 산행거리 : 15 km
○ 날씨 : 맑음
별 계획이 없던 한가한 토요일,,
랑카님이 일요일 집안 묘사가 있고 토요일 저녁에 대구서 약속이 있어서
토요일 짬산행을 같이하자고해서 금오산의 명품코스로 안내한다.
광장에서 금오산을 올려다 보고
늑대와여우길로 들어선다.
초반 제법 가파르게 올라 선다.
조망이 트이긴한데 시야가 흐리다.
산문을 열어주는 문다래미
그곳을 오르고..
아찔한 포즈..
금오지와 접성산 조망,,
문다래미를 필두로 암릉 구간이 시작되고..
조망이 수려하게 펼쳐진다.
나무를 디디고 건너던 곳은 나무가 언제 부러질지 몰라
안전하게 로프를 이용해 올라야 할 것 같다.
이곳을 건너면 얼굴바위가 나온다.
얼굴의 옆선이 매끄럽다.
구미 시내가 한눈에 들어 온다.
랑카님
문다래미 오를때부터 드론이 날라다니더니
이분이 날라는 것이었다.
어라 근데 아는분이다.
내친구 광재와 직장동료 였나 암튼 비박을 즐기시는 윤도님이었다.
요즘은 비박하시는분들은 드론이 필수인 듯 하다.
얼굴바위에서 사진놀이..
조망이 참 좋죠..
여우눈
여우눈 위의 봉우리니 여우봉이라 해야 하나 ㅎㅎ
산성길 지나고.. 점점 곰탕이 되어 간다.
이리보면 할매요.
이리보면 낙타다.
아무래도 낙타바위가 어울리는 것 같다.
로프구간
조망터에서 간식 먹으며 쉬어 간다.
운무가 춤을 춘다.
직벽을 내려서고..
갈림길에서 미녀와야수길 마당바위로 간다.
마당바위에서 커피 한잔 하려고 했더니 바람이 차갑게 분다.
마당바위
조망이 열리기 시작한다.
약사봉과 범종각 조망
랑카님이 한장 담아주네요.
오형돌탑 가는길 제법 난코스였으나 보조 구조물이 있어 쉽게 넘어간다.
<오형돌탑>
자연의 신비
신비스런 분위기가 연출이 된다.
안개가 춤을 추고..
커피 한잔의 여유
칼다봉과 비밀의 정원이 모습을 드러낸다.
비밀의정원에도 만추가 한창일듯하고
아까보다 더 선명한 것 같아 다시 담아본다.
참 좋아하는 글귀다.
올때마다 마음에 새겨둔다.
손자에게 남긴 글인 듯하다.
<마애석불>
<용샘>
<용궁>
이무기가 용이 되지 못한 전설이 있는 곳이다.
뒤집고 사는 나무
천사탑 다니러 가며 본 부처님입술바위 모습
천사탑에서 본 오형돌탑과 부처님입술
<백운봉> 조망
<천불상>
주등로와 천사탑 가는길에 나무가 어지럽게 쓰러져 있다.
약사암 가는길..
웬만한 분들은 알고 있는 포토존
쌍거북돌탑과 현월봉
<방울이>
<약사전>
잠시 약사암에서 머물다가 간다.
현월봉에서본 제석봉
<현월봉,976m>
산객들이 있긴하지만 한산한 편이다.
쌍거북이돌탑 조망
현월봉에서 본 약사암 전경
쌍거북돌탑 가는길...
호수는 우회하고 랑카님과 난 마루금으로 진행
쌍거북이돌탑
쌍거북돌탑에 올라 본 풍경 영암산과 가야산 조망
천유황백 종주길과 봉유숲경종주길 조망
팔공산과 환성산은 보이지 않네요.
냉산은 보이지만 베틀8봉은 보이지 않는다.
푸른하늘과 구름이 예쁘게 다가온다.
쌍거북돌탑과 이별하고
제2헬기장 풍경
쌍거북돌탑에서 안면 있는 아주머니들
여기서 식사하려고 전을 편다.
함께 식사하자고하네요.
수려한 조망을 보며.
랑카님의 화려한 입담과 걸걸한 아줌들의 만담에 즐겁고,
직접 체취하고 길러 직접 요리한 나물과 반찬들
그리고 과일까지 정말 맛있는 만찬을 즐겼네요.
정말 재밌는 시간 이었다.
또 어느 산정에서 만나게 될런지
늘 건강하시길 빕니다.
일흔 중반에도 건강한 모습에 귀감이 되는 분들이다.
백운봉 가는길에 본 약사봉과 현월봉
이쪽에서 보는 조망이 정말 절경이죠.
백운봉 조망
백운봉
현월봉
약사암능선길과 법성사능선길도 조망해보고..
범종각과 약사봉
누군가 이쁜 이정표를 만들어 놓았네요.
<백운봉,932m>
백운봉 산패는 처음 본다. 같은분이 설치한 것 같다.
운남단맥의 끝자락인 봉화산과 얼마전 다녀온 취적봉도 보이고
금오지맥 제석봉 라인과 칼다봉이 눈앞에 자리 한다.
오늘은 대혜폭포 전망대 단풍과 도선굴 단풍을 즐겨야하기에 시간관계상
백운릿지와 백운능선 조망터는 패스하고 산성길로 바로 진행한다.
성안가는길..
<성안마을쉼터>
성안연못
성안 숲길 잠시 둘러보고 간다.
성안 연못2_ 주산지 느낌도 나네요
금오산에서 가장 빠르게 단풍이 물드는 성안로
지금은 황량한 모습이라 성안로 하산길은 빠르게 내려서고
이끼계곡과 이끼폭포는 그냥 패스한다.
<대혜담>
대혜폭포 전망대에 올라본 풍경
이맘때 이곳 전망대에서의 단풍은 절경이다.
실제 눈으로 보는 풍경을 사진으로 담기에는 한계가 있다.
직접보는 풍경은 정말 좋다.
다시 대혜담으로 진행
분위기가 아늑해서 좋다.
금오산환종주에 대하여 설명중임.
다음엔 칼다봉 아래 비밀의정원을 구경시켜 주기로 한다.
지금 이맘 때의 비밀의 정원이 참 멋질 것 같은데,
나는 언제 갈꼬 ㅎㅎ
대혜폭포에 사람들이 붐비네요.
갈수기인데도 폭포물이 제법 흐른다.
대혜폭포 주변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화려하게 물든 단풍,,
도선굴에 올라 본다.
도선굴ㅇ에서 본 풍경
<나무관음상>
이 나무관음상은 자연이 만든 걸작,,
정말 신기한 모습이고 수십년이 지났지만 멀쩡한게 신기하다.
손타지 않고 영원했으면 좋겠다.
영흥정 앞에서 마지막 간식털이..
대혜문 전후는 아직 단풍이 이르네요.
좀 더 지나면 이곳도 이쁘게 물 들겠지요.
금오산 광장에서 산행 마감하고 헤어집니다.
랑카님이 친구들과의 약속이 있어서 급히 가시고,
나도 집으로...
끝.
첫댓글 굿가을이네용
올만에...
선배님
금오산 뺑글이 산행할때가 엊그제 같네요.
금오산에서 한번 더 뭉쳐야죠 ㅎㅎ
죽기전에 더가야 되는데ㅎ
ㅎㅎ
환영합니다~^^
성안 숲길 가을 분위기 좋습니다^^ 단풍도 멋진 금오산 자랑할만 합니다
ㅎㅎ
요즘 금오산을 너무 멀리서만 봤어요.
가끔은 들러줘야 하는데..
덕분에 좋은 산행 했습니다.^^ 졸지에 입담 좋은 랑카가 되었습니다 ㅎㅎ
입담 좋은건 팩트!! ㅎㅎ
집에서 딩굴 거릴뻔 했는데 구제해주셔서 감사해요.
구미 근교에 가보고 싶은곳 있으면 또 오세요.^^
금오산의 멋찐 가을 풍경 잘 봤습니다
직접 가볼날 이 올지 모르겠습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생각나시면 놀러오세요.
구미행 열차타시면 됩니다 ㅎㅎ
구미에 동서가 둘이나 있는데 금오산을 한번도 못갔네요
두건님 산행기 보니 볼게 많아 꼭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즐감하고 다음에 직접......
오~ 구미에 동서들이 둘이나 계시는 군요.
동서들은 산을 별로 안좋아하시나 봅니다 ㅎㅎ
금오산이 참 빼어납니다
금오산은 추억이 많은곳
ㅎㅎ
젊은날
저희 오빠가 속상한 일로
몸을 감추었던곳!
엄마랑 저랑
금오산을 뒤지고 다녔는데
지금도 오빠랑 한잔할땐
그 얘기 하곤합니다
가까운 시간에 한번 다녀와야 겠습니다
랑카님 모습
반갑습니다~♡
헐~ 오라버니가 무슨일이길래 산속으로..
별일이 안생겨 다행이었겠어요 ㅎㅎ
얼마전에 금오산 소개하는 유투브를 본적이 있는데~ 로프 타는 등로는 소개가 없었는데 저런 험한 루트가 있었네요!ㅎㅎ 남쪽 적석산보다 단풍이 살아있어 멋진 가을산 잘 보았습니다. 도립공원답게 산이 너무 아름답습니다.ㅎㅎ
후기 잘보고 갑니다~
유튜브 소개는 보통 기본 코스만 가는 듯요 ㅎㅎ
금오산에 20코스가 넘는 코스가 있는데
암벽 릿지길도 있고, 비경코스도 많습니다.
저도 오랜만에 금오산을 다녀왔네요
금오지맥하면서 들렸던 현월봉 보니 반갑네요.
밤에 쌍거북돌탑 가는길로 가려다 식겁하고 되돌아갔던 기억도 납니다.
금오산이 이런 멋진 조망들이 많군요.
다음에 낮에 제대로 걸어보고 싶네요.
믿고보는 두건님 산행기 잘 보고 갑니다^^
금오지맥하면서 보통 서봉만 찍고 돌아서는데
현월봉까지는 꽤 멀지요.
쌍거북돌탑 우회길은 편한길이니 다음엔 그짝으로 가보세요 ㅎㅎ
자연의신비 브로켄 현상도 보고 멋진 날이네~
금오산 단풍도 이쁘고 ㅎ
곧 얼굴 함 봐야지~^^
아~ 그게 브로켄 현상이었구나
전에 분명히 알고는 있었는데 기억이 안나더라고..
궁금증 해소해줘서 땡큐~^^
하늘빛 단풍빛 좋은 가을날
조촐하게 세 분이서 즐기신 걸음 정겹습니다.
이곳 마애석불이 자리잡은 위치는
거참 묘~하네요.
툭~ 튀어나온 바위에 어찌 석불을 조각했을까...
그렇죠~
자연의 신비는 참 신비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