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도 인천법소 2020년 백로치성 도훈
증산상제님과 함께 세상 속으로”
2020.9.7 (음력 7.20)
풀잎에 흰 이슬이 맺히는 백로절이지만, 태풍
‘하이선’으로 인해 비바람이 휘몰아 치는 다소 어수선하고
소란스러운 날씨입니다. 이름 모를 풀벌레 소리에 가을밤은 깊어 가고 서늘한 가을 기운은 옷깃 속으로
파고 듭니다.
다 같이 행복한 세상
역사적으로 살펴봐도 현재는
변혁의 시기요 혼란의 시기입니다. 그래서 인류는 그 어느때보다 간절하게 평화와 행복을 바라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창궐로 인간의 일상은 멈추고 경제는 마비되어 삶을 걱정하는
민중의 한숨이 여기저기서 들려옵니다. 고도의 현대문명을 건설하고 운영해 온 인간의 교만과 자만이 여지없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정치권은 진영논리에 빠져 자기
집단을 위한 대안이 최선인 양 선전하며 반대편을 공격하여 정쟁은 그칠 날이 없습니다. 이로 인해 민중의
마음도 이리저리 갈라지고 크고 작은 논쟁과 다툼은 우리 일상의 다반사가 되었습니다. 신(神)이 되어버린 돈(錢)을 숭배하여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끗을 추종하고 옳고 그름이 뒤엉켜서 민심은 혼란스럽고 시비를 판단하려 하지만
그 또한 쉬운 일이 아닙니다.
모든 것이 크게 변화하는 말세의
시운을 맞이하여 선천의 유불선 서도는 더 이상 인간의 평화와 행복을 보장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생명을
존중하고 존경해야 다 같이 행복한 세상이 됩니다. 원한과 척이 없어야 평화로운 세상이 됩니다. 결국은 생명의 근본인 마음을 올바로 세워야 모두가 행복하고 평화로운 세상이 됩니다. 변혁의 세상을 안정시킬 상생의 종교가 필요하고 새로운 정치체제가 간절히 요청되는 시기입니다.
상생의 말과 행동이 가득 찬 일상이 되어야
상생세상은 상생인간들이 사는
세상입니다. 한명이라도 상극 인간이 있다면 상생세상이 안됩니다. 상생인간은
상생의 마음을 닦은 인간입니다. 상생인간은 마음을 어질게 내어 쓰는 사람입니다. 또한 마음과 마음이 서로 통하여 서로의 마음을 알아 볼 수 있어야 상생인간이 됩니다. 인간의 양심은 천심이기에 어질고 자연스럽습니다. 상생인간은 양심에
따라 살아가는 인간입니다.
상생인간이 사는 세상은 상생의
말과 행동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서로를 존경하고 덕을 쌓는 언행을 주고 받습니다. 사랑과 용서를 실행하여 원한과 척이 없습니다. 선악시비가 명료하게
판단되고 영원한 삶의 길과 행복한 길을 훤히 알기에 마음을 거리낌없이 자유자재하게 쓸 수 있습니다. 상생인간은
모든 인간관계에서 편하고 막힘이 없으며 척을 짓지 않습니다. 상생인간은 삶의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
먹은대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선천세상에는 상극의 말과 행동이
일상이었습니다. 그 결과 원한과 척이 발생하고 그것들이 쌓여서 참혹한 재앙을 일으키고 인류를 진멸지경에
빠트렸습니다. 나와 부모형제와 이웃이 살기위해서는 상극의 말과 행동을 상생의 그것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생의 마음을 닦는 방법을 터득하여 그것을 일상생활에서 실천해야 합니다.
증산상제님의 마음, 증산상제님의
깨달음
말세의 운수를 따라서 증산상제님께서
인간으로 오시어 무극대도인 태을도를 개창하여 우리에게 전해주셨습니다. 말세는 변혁의 시기요 혼란의 시기입니다. 구시대를 구원하여 새시대를 여는 새로운 종교가 만들어져야 하고 구세대의 아픔을 치유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현재는 말세의 운수이고 그에 따라 무극대운이 열리고 해원의 운수가 시작되었습니다.
증산상제님은 인간으로 오신
하느님, 옥황상제이시고 미륵존불이십니다. 따라서 당연히 우주간에서
가장 크고 넓은 도(道)와 덕(德)을 가지신 분입니다. 인간
역사상 가장 큰 깨달음을 이루신 분입니다. 무극대도를 창시하여 후천 운수를 열고 인간세상에 지상천국인
대동세계, 조화선경의 문을 활짝열었습니다.
증산상제님은 인간으로서 마음을
닦아, 인간의 본래 마음인 천주의 품성을 밝히시고 태을을 깨달아 무극대도를 이루시고 이를 인류에게 전해주셨습니다. 증산상제님께서 깨달으신 무극대도는 태을 천상원군을 깨달은 것입니다. 태을
천상원군과 한마음이 되어 천지인신을 조화하여, 즉 태을조화로써 우주를 주재하게 되셨습니다. 그래서 무극대도는 곧 태을도입니다.
증산상제님은 완전한 상생인간입니다. 태을도를 깨달으셨기에 그렇게 되신 것입니다, 상생인간이 되려면 증산상제님과
같은 마음을 가져야 하고 증산상제님과 같은 깨달음을 이루어야 합니다. 상생인간이 되어 상생세상을 만들려는
증산신앙인들은 증산상제님의 언행을 모범으로 하여 태을도의 진면목을 철저히 이해하고 현실 속에서 이를 실천해야 합니다.
이제까지 공부하고 이해한 증산상제님의
마음과 깨달음을 일상에서 일심혈심으로 실천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이 증산상제님과 인연 되어 영원한 삶과 행복을 구하도록 인도해야 될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하루하루 조여 오는 운수 속에 마음을 다져 오늘도 충실한 하루가 되도록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증산종단의 총결론이 태을도요, 증산신앙의 총열매가 태을도인입니다. 이제는 증산상제님의 손가락만 보지말고, 손가락이 가리킨 진리의 달을 봐야 합니다. 진리의 달 태을입니다.
천지부모님은 태을 천상원군을 드러내 태을도를 여시고 태을도인의 길을 모범 보여주셨습니다. 말세를 맞아 천지부모님을 믿고 상생의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태을도인들이 천지부모님이 내신 태을도를 들고 세상에 나왔습니다. 태을 등불을 들고 병겁의 말세에 세상사람들을 인도해갈 태을도 태을도인입니다. 현 시대와 태을의 의미를 잘 풀어내주신 도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