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둘째 해_12월 27일)
<스가랴서 14장> “열국에 대한 심판과 메시아 왕국의 완성”
“여호와의 날이 이르리라. 그 날에 네 재물이 약탈되어 너의 중에서 나누이리라. 내가 열국을 모아 예루살렘과 싸우게 하리니 성읍이 함락되며 가옥이 약탈되며 부녀가 욕을 보며 성읍 백성이 절반이나 사로잡혀 가려니와 남은 백성은 성읍에서 끊쳐지지 아니하리라. 그 때에 여호와께서 나가사 그 열국을 치시되 이왕 전쟁 날에 싸운 것같이 하시리라....여호와의 아시는 한 날이 있으리니 낮도 아니요 밤도 아니라 어두워 갈 때에 빛이 있으리로다. 그 날에 생수가 예루살렘에서 솟아나서 절반은 동해로, 절반은 서해로 흐를 것이라 여름에도 겨울에도 그러하리라. 여호와께서 천하의 왕이 되시리니 그 날에는 여호와께서 홀로 하나이실 것이요 그 이름이 홀로 하나이실 것이며 온 땅이 아라바같이 되되 게바에서 예루살렘 남편 림몬까지 미칠 것이며 예루살렘이 높이 들려 그 본처에 있으리니 베냐민 문에서부터 첫문 자리와 성 모퉁이 문까지 또 하나넬 망대에서부터 왕의 포도주 짜는 곳까지라. 사람이 그 가운데 거하며 다시는 저주가 있지 아니하리니 예루살렘이 안연히 서리로다.....예루살렘을 치러 왔던 열국 중에 남은 자가 해마다 올라와서 그 왕 만군의 여호와께 숭배하며 초막절을 지킬 것이라.....애굽 사람이나 열국 사람이나 초막절을 지키러 올라오지 아니하는 자의 받을 벌이 이러하니라.....그 날에는 말 방울에까지 여호와께 성결이라 기록될 것이라” (슥14:1-20)
“천 년이 차매 사단이 그 옥에서 놓여 나와서 땅의 사방 백성 곧 곡과 마곡을 미혹하고 모아 싸움을 붙이리니 그 수가 바다 모래 같으리라. 저희가 지면에 널리 퍼져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르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저희를 소멸하고 또 저희를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지우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계20:7-10)
“또 저가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서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실과를 맺히되 달마다 그 실과를 맺히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소성하기 위하여 있더라. 다시 저주가 없으며 하나님과 그 어린 양의 보좌가 그 가운데 있으리니 그의 종들이 그를 섬기며 그의 얼굴을 볼 터이요 그의 이름도 저희 이마에 있으리라” (계22:1-4)
『스가랴서 14장은 스가랴서의 대단원이며 9장부터 이어진 메시아 예언들의 결론입니다. 앞서 13장에서는 메시아의 고난과 죽음으로 하나님 백성들의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이 열릴 것이 예언된 데 이어, 14장에서는 하나님의 구속역사의 마지막 때에 세상의 열국들이 예루살렘을 공격할 것이지만, 하나님께서 그 열국들을 다 멸하시고 예루살렘을 구원하시고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 예언되고 있습니다. 즉 13장이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에 대한 예언이라며 14장은 예수님의 재림에 대한 예언인 것입니다.
메시아의 초림으로 이미 시작이 된 여호와의 날은 이제 인류 역사의 마지막 때에 그 절정에 달하여 하나님의 구속역사가 완성될 것입니다. 1절에서는 ‘그 날에’ 세상의 열국들이 예루살렘을 공격할 것이 예언된 가운데, 그런 열국의 예루살렘 공격은 어디까지나 하나님의 주도적인 섭리에 의한 것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런 마지막 전쟁은 다른 예언서들에서도 언급된 것으로서(겔38-39장; 욜3장; 계20:7-10 참고), 세상 열국의 마지막 공격은 사실상 모든 악한 세력들에 대한 하나님의 최후의 심판과 함께 하나님 백성들의 구원을 완성하는 계기가 됩니다.
2-6절에서는 그런 열국의 공격으로 예루살렘의 많은 백성들이 고난을 당할 것이지만, 바로 그 때 여호와께서 임하심으로써 남은 백성들을 보호하실 것과 여호와께서 친히 열국들을 치심으로써 예루살렘이 구원을 받을 것이 묵시문학적 표현으로 예언되고 있습니다. 7절에서 ‘여호와의 아시는 한 날’이 있을 것이며 ‘어두워 갈 때에 빛이 있을 것이라’는 말은 인류 역사의 마지막 때에 영적인 어두움이 한껏 짙어지는 가운데 홀연히 하나님께서 개입하심으로써 구속역사가 완성되고 영광스러운 하나님 나라의 빛이 이 땅에 비취게 될 것을 말한 것입니다.
8-11절에는 승리한 예루살렘은 그곳으로부터 생명이 물줄기가 흘러나가는 하나님의 도성이 되고, 여호와께서는 그곳에서 천하의 왕이 되셔서 모든 민족으로부터 홀로 경배와 영광을 받으실 것이 예언되고 있습니다. 또 그 때에는 모든 저주가 사라질 것도 예언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그 때에는 모든 민족들이 하나님의 구원의 완성을 상징하는 절기인 초막절을 지키러 예루살렘으로 올라올 것이 예언됨으로써(16-19절), 선지자는 이제 온 땅의 모든 족속들이 하나님을 경배하는 시대가 올 것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초막절을 지키지 않는 자들에게는 재앙을 내리시겠다는 것은 오히려 그 때가 되면 모든 사람들이 오직 하나님이 이루신 구원을 기뻐하며 찬양하게 되리라는 역설적 표현입니다. 그리고 그처럼 완성된 예루살렘에서는 말방울에도 ‘여호와께 성결’이라고 기록될 정도로 모든 것이 다 거룩하게 될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스가랴의 예언은 요한계시록의 새 예루살렘에 대한 묘사와 일치함으로써(계22장), 여기서 예언된 예루살렘은 교회와 하나님 나라에 대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은 영적으로 어두워지고 있는 시대입니다. 그러나 그만큼 주님의 오심이 가까움을 기억하는 성도들이 됩시다.』
● 오늘의 기도 ● “영적으로 어두워져 가는 시대에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며 준비하는 주님의 신부들이 되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V/262
첫댓글 아멘
주님의 신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