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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눠 읽고 싶은 글 스크랩 수맥을 통해 본 묘지와 줄기세포 연구
대전 숙모 추천 0 조회 15 06.01.04 14:12 댓글 20
게시글 본문내용

요즘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논문을 둘러싸고 세계가 떠들썩하다. 국민들의 기대도 컸지만 난치병 환자들에게 황우석 박사는 빛이고 희망 그 자체였다. 줄기세포 연구가 성공했을 경우, 경제에 미치는 효과도 상상을 초월한다. 지난 한 해, 우리나라 기업들이 수출해서 벌어들인 2847억 달러보다 줄기세포 기술 하나만으로도 매년 그보다 열 배에 가까운 달러를 가만히 앉아서 벌어들일 수 있다고 하니 생각만 해도 흥분이 절로 된다. 그러나 줄기세포 논문과 성과는 도마 위에 올랐고, 원천기술을 입증해 보이겠다는 황우석 박사의 주장에 대다수 국민들은 한 가닥 희망을 걸고 있다.


문제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유법이 성공하였다고 가정했을 때, 난치병 환자들이 완치되어 진다는 것은 '자손들에게 내린 저주를 저지하는 행위'로 조상들에게는 비추어 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질병을 통한 자신들의 입지가 전달되지 않을 때, 조상들은 분명 한 단계 업그레드 된 수단(동기감응)으로 자신들의 불편함을 전달하려 들 것이다. 그러므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유법이 만능일 수는 없을 것이다. 필자가 이런 예측을 하게 되기 까지는 『한 맺힌 원혼이나 凶地에 묻힌 조상의 영혼은 자손들에게 각종 질병과 우환을 끼치게 된다.』는 사실을 수많은 체험을 통해 겪고 있기 때문이다.

 

줄기세포 연구는 난치 및 불치병 환자들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 그러나 실용화 되어 많은 이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주어지기 까지는 험난하고 거리가 너무 멀기만 하다. 어떤 이들은 풍수로 풀어보는 묘지와 영혼의 연구야 말로 각종 질병과 우환을 획기적으로 예방하고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써 그 어떠한 연구보다 우선돼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기도 한다. 덕을 쌓고 조상을 잘 모시는 단순한 진리야 말로 자손 대대로 건강하게 잘 살 수 있는 지름길인 것이며 그 어떠한 것과도 바꿀 수 없으리라.


황우석 박사의 조상 묘지를 관찰해 보면 희비가 엇갈릴 수밖에 없다. 선친 묘에는 수맥이 없는 명당으로써 아들을 박사의 반열에 오르게 했을 것이다. 그러나 조부모의 묘지는 두 개의 수맥이 흐르는 흉지로써 자손들에게 큰 악재로 작용하게 될 것이다. 바램이라면 ‘조부모의 묘도 함께 좋았더라면 황우석 박사에게 더 큰 결과도 기대할 수 있었을 터인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열아홉에 장원 급제하여 스무 살에 지방군수가 된 맹사성은 자만심으로 가득 차 있었다. 어느 날 그는 무명 선사를 찾아갔다. "스님 생각에 이 고을을 다스리는 사람으로서 내가 지켜야 할 좌우명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오?" 하고 물었다. 스님은 "착한 일을 많이 하여 선정을 베푸시면 됩니다." "그 말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이치인데 먼 길을 온 내게 해 줄 말이 고작 그것뿐이오?" 하며 맹사성이 자리에서 일어나려 하자 녹차나 한 잔 하고 가라며 붙잡았다.

 

그런데 스님은 찻물이 넘치는데도 불구하고 자꾸만 차를 따르는 것이 아닌가. "스님, 찻물이 넘쳐 방바닥에 흐릅니다. "맹사성이 소리쳤다. 하지만 스님은 못들을 척 계속 찻물을 따르며 잔뜩 화가 나 있는 맹사성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말했다. "찻물이 넘쳐 방바닥에 흐르는 것은 알면서 지식이 넘쳐 인품을 망치는 것은 어찌 모르십니까?" 스님의 이 한마디에 맹사성은 얼굴이 붉어졌고 황급히 방문을 열고 나가려다가 문에 머리를 부딪치고 말았다. 스님이 빙그레 웃으며 "고개를 숙이면 부딪치는 법이 없습니다."


丙戌年 올 한해, 머리를 낮춰 부딪치는 일 없이 덕을 많이 쌓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하며...

 

이번 주 음성신문 칼럼

한국수맥연구소: http://www.watervein.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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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6.01.04 18:47

    첫댓글 허허... 세상 어찌 될려고, 풍수지리 하시는 분조차, 억만분의 1의 세계(나노:nano)를 다루는 "줄기세포"에 대해 일갈하시는지요. 세포단위의 세계는 진정 그런게 아니오이다!

  • 06.01.04 19:08

    작금의 황우석 박사 소동은, 분명 처음부터 MBC의 출발 의도가 잘못된 것이나이다.(MBC도 이렇게 천파 만파 확대될 줄 몰라서인지 당황해하는 것 보면 알 수 있듯이), 상례적으로, 첨단 과학기술 개발의 세계에서는 황우석 박사처럼, 일사 불란한 분업화된 시스템에서 연구 공정의 60%쯤 진행이 되면 발표부터

  • 06.01.04 19:08

    하여, 특허를 선점해 놓고, 틈새 시간이 있으니,그 사이에 나머지를 진행해 나가지요.물론 내부 사정은 어떻든 극비밀리에( 때로는 과장도, 예상된 추측도, 해보지 아니한 실험 변인도 삽입하여)진행하지요. 결과의 진짜 가짜 진위 여부는, 이렇게 해서 발표된 것을 다른 과학자들이 자연스럽게 인용하여 가는 과정에서

  • 06.01.04 19:23

    그 오류가 밝혀지게되는 거예요.(사이언스지의 지난번 트렌지스트 사건도 바로 이렇게하여 그 논문이 취소된거지요) 이런 일면은 오늘날 과학의 세계에서는 늘상 있는 관례화된 것인데, 어찌하여, 크게 보면 국익과도 연결된 것을 (MBC도 과연 국익 몰랐을까요?)

  • 06.01.04 19:35

    언론이 융단 폭격하듯, 황박사의 말 한마디, 연구원 사생활까지, 연구과정 하나하나까지, 과거의 실적까지를 부정하며 "사기"라는 용어를 쓰가면서, 처참하도록 죽어라고 깔아 뭉게는지요?

  • 06.01.04 19:42

    이 일보다 더한 사기, 혹은 부정행위에 해당하는 기업체들의 부도덕한 행태(국민들에게 직접 막대한 피해를 주는수천억대의 사건)에 대해서도 이렇토록 까발셔본 일이 있던가요?

  • 06.01.04 19:45

    언론이 사회 정의와 진리를 외치지만, 저들의 발자취가 진정 그렇게만 걸어왔던가요?

  • 06.01.04 19:47

    서울대 조사위원회.... 이참에 실추된 명예를 조금이나마 회복하기 위해서라면 황박사 아깝지만 한명쯤 죽이고 명예회복한다면 무슨 짓이든 못할까요?

  • 06.01.04 19:55

    미즈메디 병원?.. 공동 연구하다가 기술 어느 정도 파악했고(물론 관례적이기 때문에, 논문이 조작되고 있다는 거 처음부터 알고 있었음에도) , 핵심 연구원은 자기 편 소속이고, 황박사만 매장되면 원천기술은 자기듣 것이 되는 거 계산 다 했을 것 아니겠어요? 앞으로의 수입이 얼만데... 33조원?

  • 06.01.04 20:03

    과연 이득도 없는 연구에 돈벌이 회사가 공동 연구 투자를 할까요? 이 사건 이후 득을 보는 자 있다면 누구일까요? 한쪽은 부를 얻고, 또 한쪽은 진실을 밝힌 기수라는 명예를 얻고... 의사집단은 수의사에게 빼았긴 자존심을 회복하고, 한마디씩 돌던진자들은 사기꾼 잡았다는 감투상이라도 타겠지요.

  • 06.01.04 20:14

    그러나.... 진실로 이렇게 처리하면 아니되나이다. 이렇게 똑똑하고, 당차게,.. 자신감 있게 우리에게 희망과 긍지를 보여준 사람이 실로 있었더이까? 조금은 눈 감아 준들 어떻겠나이까? 투자한 돈 몇 백억. 불이나서 하루 아침에 다 타버렸다고 생각하면 않되나이까?

  • 06.01.04 20:20

    줄기세포허브에 난치병 치료하겠다고 등록한 한자들, 어차피 자기 차례가 1년 2년 내에 올 것도 아닐양이면, 사기꾼이라고까지 몰아부치는 그 비난, 조금 참고 기다려주면 아니되나요? 만약 황박사의 기술이 이 후에 어느 날엔가 보란듯이 시연된다면 그 때엔 어떻게 할 것인가요?

  • 06.01.04 20:34

    우리에게서 늘상 그랫듯이 이번 일도,이 모든 혼란의 중심에 "언론"이 있음을 간과해서는 아니되나이다. 매일 매일 쏟아내는 황우석 죽이기를 보소서! 끝이 없지 않나이까!

  • 06.01.04 20:40

    검찰 조사가 남았다하지만, 증거 없이, 끝내 아니라 하는 사람 앞에서는 진실도 외면되고 말더이다. 어쩜, 차라리 한사람의 희생으로 대단원의 막이 내려진다면, 차라리 이쪽을 택하는 것이 인류가 걸어온 지혜였더이다. 그러나 ....

  • 06.01.04 20:47

    진실은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밝혀지는 법. 우리는 그 진실에 목말라 하는 사람들이기에, 이제 그만 비난은 멈추고 세월을 기다려야겠나이다. 지금의 상처가 참기 어려울 정도로 아플지라도... 평소의 황우석 .그 사람의 인격과 언행이 진정 그토록 비난 받을 만큼 부정했으며, 진실되지 못했으며,

  • 06.01.04 20:49

    사기꾼적이었는가를 생각해 보면서 돌을 던져야겠나이다.

  • 06.01.04 21:02

    나도 대학 다닐 때, 바로 이 분야 졸업 논문 섰지요(배 발생관련). 지도교수님 박사논문 쓰시기 위해 실험하는 것 대신도 해 보았고, 현미경 사진 찍는 작업도, 그리고 내가준 사진을 그대로 논문에 올리는 것 보았어요. 서로를 믿으니까 그렇지요! 진실로 황우석 박사 소동, 안타깝습니다! 이 세계를 모르는 사람은 진실로

  • 06.01.04 21:10

    그 과정을 이해 못해요! 언론에서 문제삼아 하나같이 떠들어 대니까 국민들조차 편승하고, 주눅들어 침묵하고 있던 경쟁자들도 이참이다 싶어 한마디씩 몰매를 던지는 경향인것 같아요. 자기들 논문들도 모두 검증 한번 해 본다면 과연 자신 있을까요? 절대 없을겁니다!

  • 06.01.04 22:30

    분명, 우리는 무언가에 홀린듯, 첫 단추를 잘못 끼면서부터, 잘못된 방법으로 길을 가고 있는 것 같아요. 방향은 옳은 것 같지만...... 꿩잡는게 매라고, 끝까지 원천기술이 있다 하니 재연해 보일 수 있는 기회라도 줄 수 있는 느근함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보나이다!

  • 작성자 06.01.04 23:51

    piter 님 저도 그 분이 말 못할 사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실은 언젠가 밝혀지겠지요. 그리고 이 글은 수맥을 연구하시는 분의 입장에서 보신 것이니까 이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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