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것은 뜯기고 뜯음의 연속이다.
표현을 순화하면 <인생은 설득의 연속>이다.
같은 뜻의 말이며 진실을 일깨워주는 말임.
인간은
스스로가 존엄하다고 주장합니다.
그 존엄의 근거를 아시는지효?
그 존엄의 일빠 근거는
인간은 <신뢰의 존재>이기 때문이라 합니다.
신뢰?
사람의 말을 믿지 않아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의 책임은
믿지 아니 한 사람이 부담해야 한다는 거이~
합당한 이치로 인간사에 적용되며~
또한 실증법상으로도
이러한 이치에 부합하는 법원의 판결이 이루어집니다.
<믿음>이란
확인 내지 검증의 절차 없이
누구의 말이나 또는 어떠한 현상을
진실 또는 사실이라고 확정한다는 뜻이죠.
살다 보면
합리적 판단상으로 그래야 할 일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속은 적이 없고 착오에 의한 오판이 없이 사셨나욤?
머 하루 서너번 이상 속고 또 착오하며 살지만
그 탓이 자신에게 있지 않음을
모르고 사는 게 인생이긴 합니다.
컴을 켜고 자료를 뒤지면
명백하게 사실이 아니지만
거짓이라고 규정하기엔 모호한 말들이 넘쳐 나는데~
이런 걸 두고 일종의 말을 하는 기법이라고 하더라효.~
하다못해 여기 이 카페도
그러한 부류의 게시글이 전부에 가깝슴다.
내가 살면서
내 입으로 했던 말들을 대부분 기억 못합니다만
추정하건데
내가 내뱉은 말들의 절반은
사실과 다소 거리가 있는 말들임다.
따져보면
거짓말은 아니지만 고의적으로
나의 말을 듣는이가
어떠한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알기를 바라지 않기에
했던 말들인데~
이러한 말들을 일상에서 많이 하다보니
습관이 되어서 ~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말하지 않는 즉
거짓에 가까운 말을 한다는 사실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입만 열면 이유도 목적도 없이 자동으로 거짓말.~
나만 그럴까여?
하기사
가면 쓰고 일생을 산 후에 가면 쓰고 죽으면
그 가면은 가면이 아니고
그사람의 진면목이 되는 것이니~
그사람의 안녕이 궁금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거짓임을 노골적으로 암시하며 안녕하세요?
사회 관습과 통념상의 격식으로
안녕하냐고 사실이 아닌 말을 하는 거라고~
이것만으로도 거짓으로 지어진 것이
인간의 사회임을 증명한다 할 것이고 또한
인간 사회에서
어떤 이유로 얼마든지
거짓말이 정당성을 가진
자랑스럽고 떳떳한 말이 됨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 사는 거 천차만별이라고 합니다만
큰 틀에서 보면 오십보백보임다.
조금 깊이 고찰해 보노라면
세상은
진실보다는 훨씬 더 많은
거짓으로 지어졌음이 보일 겁니다.
거대하든 사소하든
극소량의 진실과 대량의 거짓이 조합된 것이 세상입니다.
누구의 탓이고
무엇이 문제라고 주장하는 거 아니고욤.
나의 경험적 산물로써
내가 사는 세상을 고찰한 의견임다.
이익이 다양하니
떳떳하고 자랑스럽게 마니마니 거짓말하면서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