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하천으로 정화된 울산 태화강을 모처럼 다녀왔다.
2000년 초기만 해도 지독한 냄새와 시커먼 하천이였는데 깨끗한 하천으로 변화되었다.
필자는 1999년도 온천천변에 있는 연신초등교장으로 부임했다.
창문만 열면 온천천에서 풍기는 매쾌한 냄새에 교실문을 열지 못했다.
당시 온천천을 살리고자 이준경 사무국장을 비롯한 젊은이,동아대 김승환 교수,
카톨릭대 김좌관 교수 등은 온천천 살리기 네트워크를 구성,부산시 환경국장 및 관계자,연제구청장,동래구청장,
금정구청장 및 관계자들과 온천천을 살리는데 많은 공을 들인 결과 오늘날의
쾌적하고 시민들이 즐겨 찾는 온천천으로 변모했다.
오늘 울산 태화강을 둘러보고 놀라움을 금할 수가 없었다.
쾌적한 환경과 깨끗한 강에서는 철새들이 즐겁게 노는 모습에서 울산시의 관계자들의
하천 살리기에 대한 노고를 알 수 있었다.이웃 선배와의 좋은 걸음이였다.
첫댓글 좋은 나들이 했구나 . 말로만 듣던 태화강의 살아있는 모습을 볼 수 있게 해 줘서 고맙다 .
아이구 !! 인태씨. 울산을 왔으면 신고를 해야지. 쓴 소주라도 한 잔 살낀데. . . .
어찌 됐건 찾아줘서 고맙고 좋은 모습 소개해 줘서 더욱 고밉구먼유.
십수년 전 태화강 상류에서 낚시도 하고 수석 찾기도 하던 그때가 아련하구먼